※ 이 글은 <이코노미스트>의 「The unstoppable rise of in-flight Wi-Fi」를 번역한 글입니다. 항공사들 사이에서 기내(in-flight)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은 더 이상 프리미엄이 아닌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얼마 전 루프트한자는 경정비 시간이나 국내선 항공편에서 기내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그간 미국 항공사들과 비교할 때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에 인색했던 유럽 항공사에서도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 [Read more...] about 점차 늘어가는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의 명암
스타트업
네이버 저품질 블로그 벗어나기
네이버 저품질 블로그 관련하여, 이 포스트는 몇 가지 이유에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를테면, 이미 많은 분들이 이 저품질 블로그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이에 대한 탈출방법이라던가 SEO, 상위노출단의 방법론이 공론화된 상태입니다. 더군다나 그 결론이란 게 뻔한데다, 이미 2014년 네이버 검색 노출에 대응하는 방법 에서 다룬 바 있습니다. 이 케케묵은 이야기 짬봉닷컴에서 다시 꺼낼 필요가 있는가? 라는 것이죠. 그런데도 이 글을 꾸역꾸역 쓰는 이유는 묻는 사람도 많거니와 네이버에 대한 ‘애정’ … [Read more...] about 네이버 저품질 블로그 벗어나기
아이디어와 열정만으로는 이룰 것이 없다
스타트업이나 청년창업을 다룬 글 가운데는 청년들이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넘치는 열정이 있는데, 사회가 사업할 기회를 주지 않고, 제때 돈을 대주지 않고, 세심한 지원과 배려가 없어서 성공하지 못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내는 경우가 꽤 있다. 여러분은 여기에 동의하시는지? 나는 동의할 수 없다 창업자는 (청년이든 노년이든) 자신의 아이디어가 진짜 작동하는 것임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 또, 자신이 열정이 누구보다 강력한 것임을 세상에 드러내야 한다. 어떻게? 사업 기회를 만들어내야 … [Read more...] about 아이디어와 열정만으로는 이룰 것이 없다
사회적 기업 지원보다, 올바른 시장경제가 더욱 중요하다
지난 7월 20일 사회적 경제 워크숍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강연한 내용을 정리한 기사를 읽었다. 최근에 읽은 사회적 경제 관련 글 가운데 가장 진지하고 솔직한 내용이라고 생각하여 소개한다. 본문에서 안희정 지사는 사회적 경제가 가지는 한계를 받아들이면서도 올바른 방향을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노력하자는 당부를 한다. 그런데 기사 내용과 제목의 톤이 확연히 다르다. 마치 전혀 다른 글 두 편의 제목과 내용을 덧대어 놓은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기사에서 안희정 지사가 ‘양극화’와 … [Read more...] about 사회적 기업 지원보다, 올바른 시장경제가 더욱 중요하다
손자병법에서 배우는 기업의 5가지 핵심 KPI
제대로 된 경영자라면 회사가 올바로 가고 있는지 고민하는 것이 그 사람의 일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출이나 순익과 같은 숫자가 없는 초기 기업은 특히 그렇다. 필자도 마찬가지였고, 회사를 하면서 올바른 KPI(Key Performance Indicator)를 만들고자 했다. 사실 벤처뿐 아니라 대기업도 마찬가지다. 회사의 가치를 평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가총액을 보는 것이다. 이것이 자본주의의 원리에 의하여 정해진 가장 간단한 방법이긴 하나 이 방식은 ‘기대심리’를 반영하기 때문에 … [Read more...] about 손자병법에서 배우는 기업의 5가지 핵심 KPI
왜 한국에는 대박 이벤트가 없는가?
강의를 하면 듣는 분들의 상세한 이해도 돕고 강연자도 물 한잔 마시고자... 한두 개 정도 영상을 봅니다. 그날 주제가 이벤트, 프로모션이었는데 Q&A 시간에 아래와 같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왜 한국에는 저런 영상이 없을까요?” 다양한 질문은 강연의 매력인데, 이날의 질문은 이후로도 오랫동안 제 머릿속에 남았습니다. 저도 늘 생각하던 지점이거든요. ‘왜 우리나라에는 때깔좋은 대박 이벤트나 프로모션이 없을까?’, ‘정말 그런 대박 이벤트가 우리나라에는 없을까?’ 물론 재미있는 … [Read more...] about 왜 한국에는 대박 이벤트가 없는가?
불황일 때 창업을 해야 하는 이유
※ 이 글은 폴 그레이엄의 「Why to start a startup in a bad economy」를 번역한 글입니다. 최근 경제상황이 너무 안 좋아서, 일부 전문가들은 70년대 중반과 같은 경기불황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시기는 바로 Microsoft랑 Apple이 창업된 시기입니다. 이런 예들이 보여주듯이, 불황은 창업하기에 나쁘지 않은 시기입니다. 저는 이게 딱히 좋은 시기라고 얘기하는건 아닙니다. 진실은 좀 더 진부한데, 경제의 상태가 어떻든 별로 … [Read more...] about 불황일 때 창업을 해야 하는 이유
스타벅스 광화문점의 매출은 얼마나 될까: 면접관은 왜 정답이 없는 질문을 던지는가?
논리적으로 찍어 맞추기: 게스티메이션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자신이 관심 있는 기업의 전략이나 운영방식이 궁금할 것이다. 그래서 그 기업과 관련된 데이터를 분석해봄으로써 그 기업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은 당연한 자세이다. 그렇지만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통계적인 데이터나 재무적인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는 기업들도 많고, 사업과 관련된 주요 지표들조차 지속적으로 관리하지 않는 곳이 많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모든 경우에 적용할 수는 없지만, 논리적 추론을 … [Read more...] about 스타벅스 광화문점의 매출은 얼마나 될까: 면접관은 왜 정답이 없는 질문을 던지는가?
구글을 때려치우고 스타트업을 엑시트 하기까지 얻은 교훈
0. 구글 출신 창업자, 고대디에 회사를 팔아먹다 리(리승환): 님이 누군지, 일단 지금 뭐해서 먹고 살고 계신지에 관해 간단히 이야기해 주세요. 서(서승환): 서승환입니다. 제 스타트업을 인수합병한 고대디(GoDaddy)라는 회사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살고 있어요. 리: 이름이 특이하네요. 고대디… 서: 그렇죠. 직역하면 "아빠 달려~"가 되겠죠. 리: 뭐하는 회사죠? 한국에서는 영 들어본 기억이 없는데… 서: 세계 최대의 도메인 … [Read more...] about 구글을 때려치우고 스타트업을 엑시트 하기까지 얻은 교훈
필드에서 배운 성공적인 UX 리서치를 위한 TIP
UX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 중 하나는 당연히 UX 리서치다. '사용자 중심' 디자인을 하겠다고 하면서 사용자를 만나지 않고 진행할 수 있겠는가. 때문에 UX 리서치는 UX 디자인의 전체 과정의 중심에 있다. 물론 트렌드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최근의 UX 디자인은 사용자 중심의 '관점'적인 부분이 더 강조되면서 "UX리서치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사용자 중심의 멋진 디자인을 만들 수 있다"는 흐름이 형성되었음을 이미 알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UX리서치는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하고 ("사용자들은 … [Read more...] about 필드에서 배운 성공적인 UX 리서치를 위한 T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