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2016년 디지털 & 소셜미디어 트렌드 ① 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2016년 소셜미디어 기상도, 뜨는 SNS & 지는 SNS
2016년 소셜미디어 트렌드 두 번째입니다.
오늘 살펴볼 것은 작년 소셜미디어 채널별 기상도에 이은 2016년 소셜미디어 기상도입니다. ①편과 마찬가지로, 현시점에서 실무단에서 고려 중인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외 신용할 수 있는 레포트를 참고했고, 최신 소비자 조사와 채널 변화를 꼼꼼히 조사해 반영했습니다. 2016년 소셜미디어, SNS 판도는 어떻게 바뀔까요? 뜨는 SNS, 지는 SNS 편입니다.
홈페이지 “흐리지만 외출하기 나쁘지 않음”
가장 먼저 홈페이지입니다. 물론, 홈페이지는 SNS가 아닙니다만, 채널 운영 측면에서 간과할 수 없습니다. 특히, 디지털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채널이고 이는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 오피셜 페이지로서의 기능은 변함없고,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을 것
- 다만, 페이지 페러다임 변화 – 반응형 웹/ 검색노출/ 모바일 프렌들리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
1) SNS와 연동해 유기적으로 기능하는 페이지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2) 유저들이 원하는 정보를 어떻게 보기 쉽게 & 찾기 쉽게 제공할 것인가?
블로그 “황사 주의보”
2015년에 이어, 2016년 소셜미디어 기상도에서도 블로그는 좋은 날씨는 아닙니다. 오히려 더 혹독해졌다고 할까요. 다만, 제가 매번 강조하는 사항입니다만, 블로그는 생태계입니다. 하나의 채널만을 선택한다면 많은 경우 블로그가 답이 될 수 있습니다.
- 10대-50대 후반까지 가장 폭넓은 이용자 – 검색 포털과 연계해 사실상 온라인의 모든 유저를 타겟팅
- 다양한 멀티미디어, 제한 없는 텍스트가 연계된 긴 호흡의 스토리텔링 기반(콘텐츠 허브)
- 온드 미디어(Owned Media)에 기반한 브랜드 저널리즘의 핵심 채널
- 이슈– 블로거지..등 신뢰도 꾸준히 하락 중/ 검색엔진의 변화 (e.g. 저품질블로그)/ 여전한 검색 노출 어뷰징
- 가입형 or 설치형: 네이버 블로그 vs 티스토리 vs 워드프레스 성격에 맞는 서비스 선택이 관건
페이스북 “청명한 날씨인데, 오존층 뚫렸음”
블로그와 마찬가지로 페이스북의 지위 역시 2016년에도 공고합니다. 날씨는 좋은데, 나가기 싫은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채널 변화에 따른 여러 가지 방법론이 이제는 실무단에서도 어느 정도 통용되고 있다는 점이 다행이라면 다행이겠죠. 변화는 뚜렷합니다. 중요한 것은 여기에 어떻게 적응하느냐? 입니다.
- 20대 – 40대까지 여전히 만국 공통 공식 SNS
- 가장 강력한 인터렉션, 인게이지먼트 발생. 핵심 브랜드 메시지 기반 소통이 효과적
- 페이드 미디어(Paid Media)를 어떻게 다루는가가 사실상 핵심. (리타게팅)
- 2016년에도 지속적인 변화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1) 페이지에 이은 ‘인스턴트 아티클’은 성공할까?
2) 검색엔진을 드디어 강화하기 시작했다!
3) 바야흐로 유튜브에 필적하는 ‘비디오 트래픽’
4) 노트기능 강화
트위터 “열대성 스콜”
트위터의 상황은 내외적으로 더욱 악화하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최근 여러가지 변화의 움직임과 함께, 국내에서도 로얄유저를 기반으로, 꾸준히 살아움직이는 채널이겠습니다. 과거와 같은 영화는 없습니다. 다만,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법론은 보다 확실해졌습니다.
- 20대 후반 – 40대 초반 열정적 유저군 or 유명인/인플루언서 중심 오프라인 영향력이 온라인에 ‘복사’
- 지속적인 변화의 몸부림.. 성공할까?
1) 지속적인 메인화면 변화 움직임. 라이트닝 프로젝트 ‘모먼츠(Monments)’
2) 일반 트윗에서도 140자 글자제한 풀기
3) 이커머스 모펍 마켓플레이스(MoPub Marketplace) - 현시점에서 활용 가능한 포인트
1) 드립!
2)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3) RT/MT에 기반을 둔 미디어 채널
인스타그램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
인스타그램은 한 마디로 맑은 날씨에, 나들이 가기까지 좋습니다. 하늘하늘~ 페이스북의 지원에 힘입어 채널 정교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죠. 2016년에 집중해야 하는 채널 중 하나입니다.
- 10대 후반 – 30대 중반 비교적 젊은, 여성, 혹은 비쥬얼적으로 관심이 많은 유저.
- 일종의 이미지 캘린더, 잡지
- 유저, 기업/기관 입장에서도 요즘 가장 뜨는 채널
- 그리고 몇 가지 이슈
1) 직사각형 이미지 가능
2) 스팟성 영상
3) 국내에서도 광고 본격화
4) 성인, 도박 등의 콘텐츠를 어떻게 규제할 것인가?
유튜브 “근질근질하게 맑은 날씨”
2015년 급격하게 불어온 영상 전쟁에서 일단은 모양새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십여 년간 가까이 유지해온 영상 패권과 구글의 지원을 제아무리 ‘페이스북’이라 해도 쉽게 무너뜨리긴 힘들겠죠. 특히, 유튜브는 영상을 중심으로 한 ‘검색 엔진’의 포지셔닝을 지속 강화할 듯 합니다.
- 10대 – 50대까지 폭넓은 사용자. 고퀄리티 영상 부분의 글로벌 지배자
- 구글 다음으로 큰 인터넷 검색엔진
- 단순 뷰가 아닌 ‘구독자’와 ‘시청한 시간’에 기반한 본격적 운영론 도입 필요
- 그리고 몇 가지 이슈
1) 고퀄리티 영상에 기반한 디지털, 모바일을 지배하는 TV?
2) Vlogger 와 MCN
3) 동영상 광고 전쟁
카카오 “(아마도)폭풍전야”
2016년 소셜미디어 기상도에서 카카오는 ‘그냥 겨울이 도래했다’ 에서 폭풍전야로 발돋움했습니다. 카카오의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모바일 중심 개편은 특히, 향후 가능성에 주목하게 만들 수밖에 없는데요. 정부 차원의 여러가지 악재가 있긴하지만, 인스턴트 메시징의 지속적인 부흥과 함께, 다른 대체제가 한동안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카카오톡: 악재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PC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최대 유저 보유. 카카오스토리: 30– 45 주부층
- ‘다음’과의 합병 이후, 카카오를 중심으로 ‘모바일 개편’
- 현시점에서는 주부 & 아이를 타겟팅한 운영론 유효
- ‘채널’ 카테고리 메인 노출 위한 포인트 고민 필요
여기까지, 2016년 소셜미디어 기상도에서 참고할 만한 SNS들을 살펴봤습니다. 소셜미디어 트렌드에서도 살펴보았지만, 결론은 그렇습니다. 통합 운영단에서 채널별 차별화된 운영 & 콘텐츠 전략 수립, Fan Connected 차원에서 채널별 최적화된 경험 제공. 결국, 기업/기관에 따라 효과적 채널을 선택해 유기적이고 차별화 된 운영론을 정교화하는 것! 그것이 2016년 소셜미디어 트렌드의 결론이겠습니다.
원문: 짬봉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