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은 어느 상황에서나 존재하는 개념이라 생각한다. 자기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고 일을 실천해 나가는 과정에서도 '리더십'이 작용한다. 실천의 의지까지 포함하여 이를 '역할 리더십'이라는 단어로 해석할 수 있다.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한 단계 올라가 책임이라는 항목을 생각하게 될 때, 역할 리더십을 보여주었던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그건 역할을 쪼개고 나눠서 배분하는 과정,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움직여서 일을 만들어가는 일련의 행위 등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을 못 잡는 … [Read more...] about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 거침없이 “물어봐라”
스타트업
실용적인 ‘실리콘밸리 스타일’ 이메일 쓰는 법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한국에서 받는 업무 관련 이메일이 많아졌다. 스타트업·아이디어 소개, 강연 부탁, 특정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 부탁, 링크드인·구글 구직 문의 등. 이런 이메일을 받아보면서, 한국에서의 이메일 문화와 양식이 실리콘밸리에서 사용하는 것과 매우 다름을 느꼈다. 나에게 오는 이메일은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실리콘밸리에 있는 투자자, 사업 파트너, 혹은 고객에게 보내는 이메일이라면 최대한 효과적인 방법을 동원해야 하지 않을까? 내가 이메일 작성의 고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 … [Read more...] about 실용적인 ‘실리콘밸리 스타일’ 이메일 쓰는 법
정부지원사업 대면심사 때 꼭 나오는 질문들
정부지원사업은 초기 스타트업에게 큰 시너지를 줄 수 있는 유용한 사업이다. 올해도 공고가 많이 나왔는데, 무사히(?) 정부지원사업 서면심사에 통과하여 대면심사를 준비하는 분들께 드리는 몇 가지 팁. 정부지원사업에서 대면심사의 경쟁률은 1.5:1~3:1 내외다. 경쟁률만 놓고 보면 쉽게 합격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겠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그러니 철저하게 대면심사를 준비해야 최종 합격 소식을 들을 수 있겠다. 보통 심사위원의 수는 3~5명. 대부분 40~50대 전문가로 구성된다. … [Read more...] about 정부지원사업 대면심사 때 꼭 나오는 질문들
애플 스토어의 마술
강남 가로수길에 애플 스토어가 들어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애플 팬들의 마음이 살랑살랑하는 것 같다. 필자도 애플의 장로급 얼리어답터인 친형을 두고 있는 덕에 근 10여년 간 애플 신제품은 누구보다도 먼저 써보고 동향도 귀동냥으로 업뎃받고 있다. 애플 팬들에게 성지는 어디일까? 애플 본사인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글쎄, 남들 일하는데 가서 괜히 기웃기웃 해봐야 좋을것도 없겠지만 그곳에서 일반인들이 정작 가볼 수 있는 곳은 회사 기념품 가게 정도였다. 이마저도 애플의 명성과 규모에 … [Read more...] about 애플 스토어의 마술
실리콘밸리 CEO의 격
요새 한국 사람으로 부끄럽고, 또 미국에 사는 사람으로 부끄러운 나날이다. 하필 또 지금 영국에 나와 있는데, 2016년 최악의 나날 1, 2, 3위를 한 번에 경험하고 있다는 사실이 약간 어이가 없다. 화요일 치뤄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예상을 깨고 당선되자 힐러리는 깔끔하게 결과를 수용했다. 오바마 역시 트럼프를 축하하며 국민들에게 화합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지만, 실제로 미국의 많은 곳에서는 트럼프의 ‘공포’에 두려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특히 이민자 및 외국인 전문 인력이 … [Read more...] about 실리콘밸리 CEO의 격
실리콘밸리에서의 10년, 그리고 10가지 팁
2006년 6월 19일, 나는 Spansion이라는 반도체 회사의 인턴으로 실리콘밸리의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하였다. 이 회사를 필두로 SAP Labs에서 한 번 더 인턴 과정을 거친 후 엑센츄어, 그리고 현재의 링크드인까지 실리콘밸리에서 10년 넘게 일을 하고 있다. 물론 실무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다. 하지만, 이런 전문지식의 습득보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경험한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문화와 관습’이 더 기억이 남는다. 문화와 관습이라는 것은 몇 번 본다고 체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직장 … [Read more...] about 실리콘밸리에서의 10년, 그리고 10가지 팁
MCN 리스크: 캐리 언니 교체 사건의 후폭풍
2017년 2월 17일, 어린이들에겐 큰 충격으로 다가왔을 엄청난 사건이 터졌다. 캐리 앤 토이즈의 그 유명한 마스코트이자 상징적 인물이었던 '캐리 언니'가 그만둔 것이다. 1대 캐리 언니 '강혜진' 씨가 활동을 중단한 것만으로 엄청난데, 뒤이어 2대 캐리 언니라는 타이틀로 새로운 캐리가 등장했다. 이번 상황은 MCN(Multi Channel network) 사업의 리스크를 한 번에 나타낸 사건으로 판단해볼 수 있다. 1인 미디어 비즈니스 중 가장 주목받던 사업영역이었던 MCN 분야는 … [Read more...] about MCN 리스크: 캐리 언니 교체 사건의 후폭풍
유연근무제, 성별 격차 줄이는 데 일조
※ 이 글은 The New York Times에 Claire Cain Miller가 기고한 ‘How to Close a Gender Gap: Let Employees Control Their Schedules’를 번역한 글입니다. 일터에서 이른바 성별 격차(gender gap)가 발생하는 주된 원인 중 하나는 한번 출근하면 퇴근할 때까지 쉬지 않고 쭉 일해야 한다는 암묵적인 규범, 혹은 회사 측의 기대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성별 격차는 같은 업무를 해도 … [Read more...] about 유연근무제, 성별 격차 줄이는 데 일조
뉴욕 시장을 점령한 위워크(WeWork)
위워크(WeWork)를 아시는지? 위워크(WeWork)는 요즘 전 세계 스타트업 사이에서 가장 핫한 오피스 임대 회사로 포브스(Forbes) 지가 추산하기로는 무려 12조 원의 기업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는다. 미국, 이스라엘, 영국, 캐나다, 네덜란드, 독일 등 전 세계 각지 10여 개국 38개 이상의 도시에 152개 오피스를 가졌으며 앞으로는 멕시코, 인도에 진출할 계획이다. 게다가 명동 대신증권 신사옥의 10개 층을 무려 15년간 몽땅 통으로 빌리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 [Read more...] about 뉴욕 시장을 점령한 위워크(WeWork)
스타트업 성장통 : 의사결정의 병목현상
조직이 성장하면서 겪는 가장 큰 성장통 중 하나는 의사결정의 병목현상이다. 갑자기 작은 일에도 시시콜콜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 같고, 분명 우리 팀의 일인데 다른 팀이 끼어들어 감 놓아라 배 놓아라 지휘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여 치고받고 감정적으로 싸우면서 일은 정체되고… 이런 상황들이 점점 더 자주 발생하게 되면 조직은 점점 관료적으로 변해가며 빠르게 성장해 나가는 ‘스타트업’의 느낌은 먼 추억으로 남게 된다. 성장은 분명 좋은 것이지만 성장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이런 조직상의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 성장통 : 의사결정의 병목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