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의 사견임) 한국 기자들의 위험한 습관 국내 언론에 있던 때를 포함해 영어로 경제기사를 쓴 지 어느 덧 25년이 됐다. 그런데 모국어인 한국어로, 그리고 사고 체계가 유사한 내국인들을 상대로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들 사이에 아주 위험한 습관을 발견하게 된다. 기업이나 정부 부처에서 다소 생소하거나 복잡한 발표자료를 받았을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기사 가치 자체가 떨어질 경우에는 내용을 잘 모르면 기사를 보류한 채 정보원이나 전문가들에게 보충취재를 하면 될 터이다. 그런데 문제는 … [Read more...] about 기자들이 잘 지키지 않는 기본 “모르면 쓰지 마라”
사회
미국 경제학 교수 ‘학점 평등’ 실험의 진실
* 주의: 현재 이 글은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가 인터넷으로 연결되면서 정보의 생성과 전파가 말도 안 되게 빨라졌다. 그래서 지금은 특정 정보를 수집하는 행위만큼이나 눈앞에 펼쳐진 자료가 참인지 거짓인지 판별하는 능력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세상이다.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영어 자료가 한국어로 금방 번역 후 소개되기 때문에 잘못된 번역에 대한 경계도 예전보다 더 중요해졌다. 미국 경제학 교수의 '학점 평등' 실험 페이스북에서 한 글이 … [Read more...] about 미국 경제학 교수 ‘학점 평등’ 실험의 진실
세계적 행사 WWW2014, 홈페이지에서 액티브엑스, 익스플로러 최적화 요구로 망신살
웹 관련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 행사인 WWW2014가 오는 4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웹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팀 버너스-리를 비롯해 웹과 관련된 많은 유명 인사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런 세계적인 학회가 국내에서 열린다는건 여러가지로 멋진 일이라고 생각되지만, 학회 자체와는 별개로 이 행사의 공식 사이트 (www2014.kr)는 한국의 일그러진 웹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www2014 is *the* web conference. registration … [Read more...] about 세계적 행사 WWW2014, 홈페이지에서 액티브엑스, 익스플로러 최적화 요구로 망신살
집행유예 조용기 목사, 그의 사회복지 업적
130억 원대 배임 혐의, 세금 35억 원 포탈 등으로 기소된 조용기 목사가 사회복지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에 편집진은 뜨거운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 수십만의 교인을 하나님의 품으로 이끈 목회자이시며, 천막촌에서 시작해 세계 최대의 교회를 세우신 위대한 영도자! 이 교계에 꼭 지켜내야 할 사람이 한 사람 있다면, 그가 바로 조용기 목사일 것이다. 이에 조용기 목사의 위대한 사회복지 업적을 되새겨 보도록 하겠다. "일본은 하나님을 믿지 않아 지진 … [Read more...] about 집행유예 조용기 목사, 그의 사회복지 업적
낮은 건강보험료가 낳은 성형외과의 숲
서민의 주머니에서 보험료를 빼가는 기득권자 의사들?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해 볼까 한다. 나는 의협이란 단체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의협이 정의의 단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또, 평균적으로 볼 때 의사는 분명 고소득자라 생각한다. 물론 새로 의료시장에 진입하는 젊은 의사들은 훨씬 힘든 진입 과정을 거쳐야 할 테지만, 그래도 그들을 결코 사회적 약자라 부를 수는 없을 것이다. 의료영리화, 의료법인 자법인 허용, 원격진료 허용 등의 문제를 둘러싼 논란과 이에 이어진 의사협회의 집단 휴진 투쟁 … [Read more...] about 낮은 건강보험료가 낳은 성형외과의 숲
안철수, 착한 박근혜인가 위험한 박근혜인가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뒤로 물러서고, 대선에서도 지리한 공방 끝에 결국 뒤로 물러섰다. 재보선을 통해 드디어 국회에 입성했지만, 여전히 정당 없이 무소속 의원으로 남아있었다. 그랬던 그가 드디어 전면으로 나섰다. 전통의 제 1야당 민주당과의 합당을 통해, 그는 이제 야권을 손에 쥘 기세다. 안철수. 정치권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통 잘 모르는 평범한 유권자 입장에서, 안철수는 참 파악하기 힘든 사람이다. 그리고 무서운 사람이다. 정쟁의 종식, 민생의 추구 그가 … [Read more...] about 안철수, 착한 박근혜인가 위험한 박근혜인가
의료영리화, ‘통큰의료’로 대형병원만 키운다
"한 달 용돈이 5만원도 안 되는데 그동안 '감히' 1만8000원짜리 통닭을 사먹었겠어요. 5000원짜리 치킨이 나왔다는 소식에 얼마나 좋아했는데… 결국 저쪽 서민(치킨 점주) 살리겠다고, 나 같은 서민(일반 소비자)을 희생시킨 거 아닌가요?" 통큰치킨이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 롯데마트에서 고작 5천원에 치킨을 큰 통 가득 담아 팔기 시작한 것이다. 사람들은 프랜차이즈가 점령하고 연예인 광고를 남발하느라 천정부지로 치솟는 치킨값에 강한 불만을 느끼던 참이었다. 하지만 … [Read more...] about 의료영리화, ‘통큰의료’로 대형병원만 키운다
체벌의 사각지대, 학원
사라지는 학교 체벌, 그러나... 70, 80년대에 중, 고등학교를 다닌 사람들은 대부분 체벌에 대한 불쾌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피해자였던 경우도 있고, 친구가 매 맞는 것을 보고 떨었던 경우도 있겠지만, 어느 경우나 불쾌한 경험이긴 마찬가지다. 체벌의 양태도 다양했다. 손바닥을 회초리로 몇 차례 얻어맞는 것은 기본이고, 거의 각목에 가까운 몽둥이로 10회 이상 얻어맞거나, 이마에 불이 번쩍 하고 느낄 정도로 손바닥으로 뺨을 맞는 경우도 드물지 않았다. 심한 경우는 손과 발이 모두 … [Read more...] about 체벌의 사각지대, 학원
의협-정부 합의문, 논란만 키운 건정심 문제
의료법인의 자법인 설립 허용과 원격진료 등으로 대표되는 정부의 투자활성화 대책은 큰 반발을 불렀다. 이것이 사실상의 의료민영화라는 논란이 거세졌으며, 의사협회는 이에 항의하는 뜻에서 집단 휴진 투쟁을 벌이기까지 했으며, 2차 집단 휴진까지 예고한 상태였다. 이 상황에서 나온 의협과 정부 사이의 합의, 소위 의정합의는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켰다. 특히 진보언론은 결국 의사들에게 국민들이 놀아났다며 분노하기까지 한다. 그럴 만하다. 의협이 지지를 받았던 건 의료영리화와 원격진료 반대라는 기치 … [Read more...] about 의협-정부 합의문, 논란만 키운 건정심 문제
해외 직구 대책 마련 비판 트윗 모음
정부가 해외 직구로 내수가 죽는다며,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봉으로 남아 있던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That's about as dismal a statement a wartime leader can make woolrich jassenAdvantage and Disadvantage of Buying Coach Bags at Outlet … [Read more...] about 해외 직구 대책 마련 비판 트윗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