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를 강력하게 추천하는 이유 나는 재능 공유 플랫폼인 '탈잉'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VOD로 글쓰기 강의를 한다. 글을 쓰며 살 거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고, 글쓰기를 누군가에게 설명해줄 거라 상상해본 적도 없다. 그러나 지금은 단 한 분이라도 더 글쓰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글쓰기를 널리 알리고 있다. 내 강의를 보면 글쓰기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브런치'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한다. 왜일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꾸준하지 못했던 내가 글쓰기를 이어갈 수 있는 이유가 다 브런치 … [Read more...] about [직장인의 글쓰기] 2. 글 쓰는 사람들에게 ‘브런치’를 강력하게 추천하는 이유
생활
직장인에게 멀티태스킹이 꼭 필요한 걸까?
요새 직장인들은 바쁘다. 직장 업무와 자기계발, 운동, 퇴근 후 힐링에 SNS 활동까지 잘 해내야만 '슬기로운 직장인, 인싸' 소리를 듣는다. 이렇게 여러 가지 과업을 한꺼번에 잘 해내지 못하면 왠지 남들에게 뒤처지는 것 같고, '혹시 내가 성인 ADHD가 아닌가?' 하는 걱정까지 한다. 그러면 한번에 여러 가지를 수행하면서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멀티 태스킹 능력은 반드시 필요한 것일까? 그리고 이 능력이 부족하면 과연 문제가 있는 것일까? 보통 우리는 한 가지 일에 집중할 … [Read more...] about 직장인에게 멀티태스킹이 꼭 필요한 걸까?
레고 동물들을 만나 보세요, 샌안토니오 동물원
미국 샌안토니오 동물원(San Antonio Zoo)에 새로운 동물 가족들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동물들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네요. 모두 장난감 블록 레고로 만든 동물들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대부분 동물원들이 한동안 문을 닫았습니다. 최근 재개장을 시작했지만 관람객들의 방문은 아직 뜸한 편입니다. 그래서 샌안토니오 동물원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됩니다. 동물원의 아이디어는 레고 블록으로 만든 동물들을 전시하는 것과 자동차를 타고 동물들을 만나는 … [Read more...] about 레고 동물들을 만나 보세요, 샌안토니오 동물원
도대체 뭐가 성공한 인생이라는 걸까
당신이 생각하는 성공한 인생은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아등바등 살고 있는지 묻고 싶은 날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고는 한다. 도대체 무엇이 성공한 인생일까? 누군가는 더 이상 노동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경제적 자유를 얻는 인생을 성공한 인생이라고 한다. 누군가는 대단한 부자가 되지 않더라도 소소하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즐길 수 있는 삶이 성공한 인생이라 한다. 또 누군가는 죽을 때 곁에 많은 사람이 남아있는 삶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가만히 듣고 있자니 하나같이 모두 다 맞는 … [Read more...] about 도대체 뭐가 성공한 인생이라는 걸까
절망입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했던 것들이 모두 엉망으로 무너지고 나는 절망했다. 희망을 품어서 절망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절망 안에서 나는 희망을 더 잘 알게 되었다. 절망해본 적 없는 희망은 아마 없을 거라는 걸.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 [Read more...] about 절망입니다
몰라서 싫어하는 걸 수도 있으니까
1. 내 인스타그램 아이디는 okdom으로 시작한다. 오케이, 돔이 아니라 옥돔이다. 생선 옥돔에서 따온 것으로, 예로부터 제주에서는 가게에 가 “생선 있어요?” 물으면 옥돔을 꺼내주었다고 한다. 그만큼 옥돔이 그쪽 업계에서는 대장 취급을 받는다는 뜻이다. 제주 사람들이 제사상을 차릴 때 옥돔구이는 필수고 생일이면 미역국에 옥돔 살을 발라 넣는다니 특별한 날마다 꼭 함께 하는 고급생선인 것이다. 옥돔이 생선 계에서 특급 대우를 받듯 나 또한 출판계에서 한 자리 차지하자는 뜻에서 아이디를 … [Read more...] about 몰라서 싫어하는 걸 수도 있으니까
세상을 떠난 아빠에게 4년 동안 문자보냈던 딸이 어느 날 답장을 받게 된 이야기
2014년 8월 한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딸을 잃었다. 2015년 10월 한 딸은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두 사람은 '우연히' 연결되었고, 서로에게 위로가 되었다. 세상을 떠났지만, 아버지와 멀어지고 싶지 않았던 패터슨은 평소처럼 아버지에게 문자를 보냈다. 패터슨이 보낸 문자는 한 아버지에게 도착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딸을 잃고 1년 넘게 힘든 시간을 보내던 브래드였다. 패터슨의 문자는 4년 동안 매일 계속되었다. 브래드는 문자를 통해 큰 위로를 … [Read more...] about 세상을 떠난 아빠에게 4년 동안 문자보냈던 딸이 어느 날 답장을 받게 된 이야기
뉴 노멀: 코로나19가 불러온 새로운 일상의 변화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내가 일하고 있는 Bay Area도 여러 가지 변화를 겪고 있다. 아마도 몇 년 후쯤에는 지금 겪는 여러 변화들 중의 몇몇은 일상화되지 않을까 싶지만, 개인적인 기록의 차원에서라도 한 번 정리해본다. 재택근무의 일상화 Be Safe 내 기억이 맞다면, 지난 3월 초부터 재택근무를 하라는 회사의 공지가 있었다. 이는 Santa Clara County의 건강 관리 규정과 궤를 맞추는 것이었다. 당시만 해도 코로나19의 감염자들이 하루 … [Read more...] about 뉴 노멀: 코로나19가 불러온 새로운 일상의 변화
부자가 되는 법에 관하여
대학교 3학년 때였나. 딱 한 번 동기 여자애랑 하룻밤을 보낸 적이 있다. 내가 미아리에 반지하 전세방을 얻어 독립하자 축하해 준답시고 같은 과 인간들이 우르르 몰려온 날이었다. 삼겹살에 라면에 늦게까지 소주도 진탕 마셨다. 그러다가 하나 둘 집으로 돌아가고 어느 순간 그 애랑 나랑 둘만 남게 되었다. 자정을 넘겨 막차도 끊긴 시간이었다. 너, 택시 탈 거지? 이렇게 물었더니 우리 집은 머니까 여기 잠깐 있다가 새벽에 첫차로 갈게. 아마 그렇게 말했던 것 같다. 첫차라니. 지가 무슨 … [Read more...] about 부자가 되는 법에 관하여
마음의 거리두기가 필요해
마음에 들여놨던 관계를 하나씩 덜어내본다. 굳이 밀어내지도 굳이 다가가지도 않고, 조용히 마음의 문을 닫는다. 나는 지금 마음의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아무하고도 나누지 않는 나만의 마음이 필요하다.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 [Read more...] about 마음의 거리두기가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