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대상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 그리고 감사 표현을 한다는 것은 심리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현재까지 감사(Gratitude)에 대한 심리학 연구들을 종합하면, ‘감사하기’는 긍정 정서, 주관적 안녕감, 낙관성, 희망, 활력, 친사회적 행동, 영성(spirituality), 적응력,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 사회적 지지, 행복, 대인 관계에서의 만족 등 풍부한 긍정적 심리 자원을 만들어낼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평소에 당신은 얼마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 [Read more...] about 감사할 줄 아는 것도 ‘능력’이다
생활
나는 전혀 특별하지 않다
꽤 한참을 나는 좀 특별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제가 남들에 비해 좀 더 저 생각에 심취했을 순 있지만, 누구나 얼마간은 자신을 특별한 존재로 여기곤 합니다. 담배를 피우면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어떻고 암은 어떻고 하지만, 흡연자 중 이 사실을 진심으로 고민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왜냐면 '나'는 안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니까요. 보통은 담배를 끊기보다는, 뉴스와 신문에 나오는 실험 결과를 끊습니다. (요즘은 담배 케이스에 실린 '혐오 경고 그림'을 끊는 것이 유행입니다) 실험을 … [Read more...] about 나는 전혀 특별하지 않다
면접이 구라치기 경진대회냐?
이 회사에 지원한 동기가 뭐냐고?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세상이 다 이미 알고 있잖아. 돈! 돈 벌려고! 면접에서 쓸데없는 질문이나 하고 면접자와 노닥거리는 것도 다 '부르는 데 공짜'이기 때문이지. '면접비 지급 규정'을 노동법에 넣어야 해. 최소 1시간 최저임금 정도는 지급하도록. 그래야 쓸데없이 사람을 면접에 부르는 행패를 막지. 원문: 빈꿈 … [Read more...] about 면접이 구라치기 경진대회냐?
2017년 상반기는 역대 2번째로 더웠다
2017년 1월에서 6월까지 지구 평균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6년 상반기 다음으로 더워서 역대 2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 NOAA에 의하면 138년간의 관측 결과에서 올해 상반기는 20세기 평균인 13.5°C보다 0.91°C나 높았습니다. 이는 19세기 말과 비교했을 때 섭씨 1도 정도 높은 것입니다. 다만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2016년보다는 0.16°C 낮은 편입니다. 그만큼 2016년이 역대급으로 기온이 높았던 것입니다. 평균으로 따져도 적은 편이 아니지만, 육지만 볼 … [Read more...] about 2017년 상반기는 역대 2번째로 더웠다
잡아줘, 내가 자유로울 수 있게
누가 결혼하면 자유가 끝이라고 했나 나의 자유는 너를 통해 증폭되었어 내일부터 나는 오랫동안 준비했던 새로운 시작을 할 거야 나를 꽉 잡아줘 내가 아주 멀리 갈 수 있도록 원문: 서늘한 여름밤 … [Read more...] about 잡아줘, 내가 자유로울 수 있게
타인과의 비교는 꼭 나쁜 것인가?
심리학자들과 흔한 자기계발서들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점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바로 '가치 판단', 혹은 '당위성'의 존재 유무다. 심리학은 가치중립성을 지향하는 인간에 대한 '과학'이다. 인간의 생각과 행동 이면에 숨겨진 원인들을 추적하고 그것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곧 근본적인 심리학의 목적이라는 말이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들을 가지고 어떤 방향으로 활용할 것인가는, 기본적으로 심리학자들 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자기계발서에서는 인간에 대한, 온갖 가치 판단적이고 … [Read more...] about 타인과의 비교는 꼭 나쁜 것인가?
경쟁적인 한국 사회는 부모가 사랑하는 방식을 결정한다
부모와의 갈등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2~30대의 성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항상 나오는 것이 부모와의 갈등이다. 여사친들의 이야기를 듣자하면 옷차림부터 외모, 남자친구에까지 관여를 한다. 옷은 왜 그런 걸 입냐 하고, 몸매 관리 좀 하라고 간섭하기도 하고 남자친구에 대해서 험담을 하고, 결혼은 언제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간섭한다. 남자들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잠자는 시간에서부터 옷차림새와 머리 스타일, 취미 생활, 결혼에까지 관여한다. 또, 남녀불문하고 집에서 좀 뒹굴라치면 그 꼴을 … [Read more...] about 경쟁적인 한국 사회는 부모가 사랑하는 방식을 결정한다
내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여섯 가지 철학적 질문
바쁘게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대체 내가 무엇을 위해 사는지 궁금해질 때가 많다. 하지만 깊게 생각할 시간은 없다. 잠시 멈춰서는 그 순간, 남들과는 돌이킬 수 없는 간격이 벌어질 것 같은 불안감 때문이다. 중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현대 철학자 줘우궈핑은 그럴수록 자신의 삶에 잠시 멈춤을 걸고, 자신을 돌아보라고 권고한다. 그의 말에 따라 잠깐 발을 멈추고, 다음의 주제들에 대해 생각해보자. 당신의 지난 걸음들을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지겨운 회의에 … [Read more...] about 내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여섯 가지 철학적 질문
스티븐 킹의 창의적인 글쓰기 팁 10가지
초판만 200만 부를 찍는 현존하는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 한국에서 공포소설 작가로 인식되는 바람에 문장력이 곧잘 무시되는 작가인 것 같습니다. 정작 그의 책을 읽어보면 기교없이 심플하면서도 단단한 문장력에 감탄하게 되죠. 50종이 넘는 그의 책 중 한국에서 1만 권 이상 팔린 책은 드문데, 특이하게도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유혹하는 글쓰기』라는 글쓰기에 관한 에세이입니다. 수많은 장편 소설을 써낸 작가 스티븐 킹이 전해주는 글쓰기 노하우 중 10가지를 … [Read more...] about 스티븐 킹의 창의적인 글쓰기 팁 10가지
아니요, 그건 당신의 의견이 아닙니다. 그냥 틀린 겁니다
의견과 사실을 구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쉬워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 의견은 사실과 섞이면서 그 경계가 흐릿해지곤 한다. 의견을 사실처럼 말하는 걸 늘 조심하려 하지만 나도 모르게 의견을 사실처럼 말한다는 것 또한 알고 있다. 의견과 사실을 구분하려는 태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언제나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는 걸 인정하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의견과 사실에 대해서 HoustonPress에 올라온 Jef Rounder의 글 「No, It’s Not Your … [Read more...] about 아니요, 그건 당신의 의견이 아닙니다. 그냥 틀린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