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불공평하다. 특히 연애에 있어서는 더욱 불공평하다. 어떤 친구들은 항상 사귀는 사람이 있고, 헤어졌다가도 금세 또 새롭게 누군가를 만난다. 그런데 그와 반대로 어떤 사람은 죽으라고 노력해도 안 생긴다. 왜 이런 불평등한 상황이 벌어질까? 연애를 잘하는 사람과 못 하는 사람들의 차이는 도대체 뭘까? 연애를 못 하는 사람의 특징 ’연애를 잘한다’는 말은 ‘연애를 자주 한다’와 ‘연애 관계를 행복하게 잘 유지한다’의 두 가지 의미로 쓸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의미로 연애를 … [Read more...] about 연애를 잘하는 사람과 못 하는 사람의 차이
생활
“나도 청춘시대처럼?” 셰어하우스의 모든 것
JTBC 첫 시즌제 드라마이자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청춘시대’. 후작은 전작의 인기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편견을 과감히 깨고 전작 못지 않은 관심과 이슈몰이를 한 ‘청춘시대 시즌2’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시즌 3에 대한 부푼 기대를 안긴 채 종영했다. 신세대들의 톡톡 튀는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스토리와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등 ‘청춘시대’의 흥행 원인으로 꼽히는 수많은 요소들 중 단연 주목받는 것이 있다. 바로 현대인들의 新 주거문화와 형태를 담아낸 셰어하우스 … [Read more...] about “나도 청춘시대처럼?” 셰어하우스의 모든 것
‘용의 발톱’은 꼭꼭 숨겨둬라
Question 대기업에서 최근 중견기업 팀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새로 이직한 회사는 군대식 문화가 좀 강한 것 같습니다. 반대로 저는 열린 소통과 수평적 리더십을 추구하는데요. 이러한 제 리더십 스타일을 새로운 회사에 적용해 보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Answer 기업마다 고유의 기업문화가 있습니다. 규모가 작은 기업 중에는 매우 독특한 기업문화를 갖고 있는 회사도 있고요. 그중에서도 최근 급성장한 중견기업 중에는 자기만의 독특한 기업문화를 '정답'으로 생각하고 이를 … [Read more...] about ‘용의 발톱’은 꼭꼭 숨겨둬라
훌륭한 면접을 보는 법? 실용적인 무언가를 하라
※ 이 글은 Virgin 그룹의 창립자 리처드 브랜슨의 개인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 「How to conduct a great interview? Do something practical」을 번역한 글입니다. 누군가가 일을 잘 할지를 알아내는 최고의 방법은 그들에게 그것을 할 기회를 주는 겁니다. 비록 이것이 면접 단계에서 항상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면접자들로 하여금 실용적인 일들을 하게 할 기회는 있습니다. 더 좋은 건, 새로운 무언가를 함께 하며 그들과 대화를 … [Read more...] about 훌륭한 면접을 보는 법? 실용적인 무언가를 하라
고지방 식이가 뇌에도 영향을 준다?
지방은 사실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다. 여러 필수 지방산은 우리가 생존하는 데 있어 요긴한 것은 물론, 에너지의 공급원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의 조상들이 살았던 환경은 지방을 쉽게 구할 수 없는 환경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고, 지방을 잘 소화시킬 수 있도록 진화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 진입하면서 산업화된 국가들을 중심으로 이것이 새로운 문제가 되고 있다. 지방을 섭취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너무 많은 지방을 섭취하는 것, 트랜스 지방 … [Read more...] about 고지방 식이가 뇌에도 영향을 준다?
나르시시즘과 게으름의 상관관계
나르시시스트들은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사랑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또한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나르시시스트들은 인정 욕구가 강하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우러러 봐주기를 바라고, 칭송해 주기를 바란다. 그런데 그들은 인정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풀 죽기보다는 화를 내는 것을 더 잘한다. 심리학자 로이 바우마이스터(R. Baumeister)는 이러한 나르시시스트들의 집요한 공격성으로부터 남다른 영감을 얻은 듯하다. 소위 자기애성 저항 … [Read more...] about 나르시시즘과 게으름의 상관관계
[연애SOS] 국제연애편① 외국인들은 사귀자는 말을 안 해?
최근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에서 시청자들의 지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커플이 있다. 바로 한중 스타 커플인 추자현-우효광 부부. 한국과 중국, 각기 다른 국적을 가진 스타들이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는 점에서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첫 출연부터 화제선상에 올랐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처음에는 막연한 호기심만을 가지고 이들 부부의 결혼 생활을 관찰했지만, 국경과 문화를 뛰어넘어 로맨틱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어느덧 국제연애와 결혼에 대해 적극적인 호감을 … [Read more...] about [연애SOS] 국제연애편① 외국인들은 사귀자는 말을 안 해?
소심한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최근 회사에서 미친 듯이 바쁜 한 달을 보냈다. 인도 출장 일주일 후 바로 뉴욕 출장, 그리고 계속 연속해서 터진 크고 작은 일들을 수습하고 나니 벌써 5월. 그리고 4월에 처리해야 했던 업무들은 그대로 쌓여있는 슬픈 현실. 아무리 집에서 추가로 일을 해도 밀린 일들을 따라잡으려면 아직도 한참 남은 상태. 회사에서도 30분 단위로 온종일 미팅을 해서 엔지니어들과 추진해온 일들을 따라잡으려 노력하지만, 그렇게 되면 또 실제 업무를 처리할 시간이 없어 다시 업무가 쌓이는 무한 루프에 갇혀버린 … [Read more...] about 소심한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응급실로 돌아온 그 사람
1. 나는 분명히 죽으려 한 적이 있다. 죽음이 막연했던 의대생 시절, 죽고자 하는 생각의 갖가지 변형은 머릿속에서 완전히 떠난 적이 없었다. 당시의 나는 밤마다 강박적으로 글을 지어댔다. 그 글들은 벌판에서 던진 부메랑처럼 멀찍이 날아갔다가 죽고자 한다는 생각의 귀결로 홀연히 돌아왔다. 게다가 그것들은 읽거나 이해하기 힘든 종류의 구성을 지녔다. 기록에선 몇 가지 자해의 방법과, 자살하려는 구체적인 계획이나, 죽음에 닿아야만 하는 부끄러움의 이유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들을 모아둔 … [Read more...] about 응급실로 돌아온 그 사람
불편한 말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이 글은 뉴욕타임즈에 실린 「Lessons in the Delicate Art of Confronting Offensive Speech」를 번역하였습니다. 트럼프와의 대화에서 빌리 부시가 만약 대화의 주제를 바꿨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도널드 트럼프의 성추행 자랑에 대해 당시 <Access Hollywood>의 진행자였던 빌리 부시는 트럼프를 부추기는 웃음으로 답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만약 그 순간 주제를 바꿨다면, 이 유명한 억만장자의 입을 닫게 만들었을지 … [Read more...] about 불편한 말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