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창발출판에서 출간 준비 중인 『우린 이렇게 왔다』 중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삶, 변형환」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대학교 다니면서 스타트업에서 일도 해보고, 전공 이외 다양한 수업을 수강하며 졸업 후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될 것인가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다. 4학년 2학기, 전공과목 수강, 취업 준비로 바쁘던 때 이현진 교수님의 “게임 디자인과 문화”라는 내 인생의 전환점 같은 수업을 만났다. 게임이라는 매체를 통해 이야기하는 방법을 배우는 수업이었다. 한 학기 동안 … [Read more...] about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어도비 디자이너의 삶
IT
아마존도 놀란 아마존 에코 ‘알렉사’의 대성공
※ 본 글은 쿼츠지에 실린 「Even Amazon is surprised by how much people love Alexa」를 번역한 글입니다. 아마존이 어느 분야에 진출해 성공을 거두는 것 자체는 별로 놀라울 것도 없는 소식입니다. 책부터 시작해서 온라인에서 사고팔 수 있는 모든 걸 다 모아놓은 전자상거래, 물류, 결제, 하드웨어는 물론 클라우드 컴퓨팅과 데이터 관리, 광고에 이르기까지 아마존은 그야말로 손대는 분야마다 승승장구해 왔습니다. 그런 아마존도 최근 알렉사가 거둔 … [Read more...] about 아마존도 놀란 아마존 에코 ‘알렉사’의 대성공
의료 분야로 뻗어 나간 4차 산업혁명, U헬스케어
닐 블롬캠프가 연출하고 멧 데이먼이 등장했던 영화 〈엘리시움(Elysium)〉은 2154년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우리가 살던 지구는 가난과 질병으로 인해 디스토피아로 변질된 반면 전쟁도 없고 질병도 없는 엘리시움은 누구나 꿈꾸던 유토피아다. 첨단 의료 장비는 우리 몸속의 질병을 단 몇 분 만에 스캔하고 치료한다. 거의 죽어가던 사람도 단숨에 살려낼 수 있는 기적의 장비로 연출되었다. 가상이긴 하지만 유독 탐나는 장비가 아닐 수 없었다. 이 의료 장비는 영화의 핵심 오브제다. … [Read more...] about 의료 분야로 뻗어 나간 4차 산업혁명, U헬스케어
한국 금융거래의 빡침을 외국인에게 전달해 보자
한국 인터넷 거래는 이런 거야 집 = 컴퓨터 방 = 웹사이트/폴더/프로그램 금고A = 은행 서버 금고B = 공인인증키 금고A에 돈이 있어. 실제로 금고가 뚫린 적도 많은데, 금고 뚫은 것은 북한의 소행이야. 북한의 소행이면 ‘부칸 대다나다!’ 그러고 그냥 넘어가 주거든. 금고는 튼튼하다고 그러니까, 뚫린 적이 있어도 튼튼하다고 믿으면 돼. 금고A를 열기 위해서는 방 안에 들어가야 하는데 금고가 있는 방문에는 보안을 위한 거라며 자물쇠가 주렁주렁 달려 있어. … [Read more...] about 한국 금융거래의 빡침을 외국인에게 전달해 보자
암호화폐를 원천적으로 막는 흐름에 반대한다
1. 블록체인은 현재의 기업 중심 자본주의 사회의 패러다임을 쉬프트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이다. 모든 새로운 기술이 그렇듯 블록체인도 시장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캐즘을 넘지 못하고 실패할 가능성도 높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암호화폐는(가상화폐와는 다르다, 가상화폐와는!) 이 새로운 패러다임과 기술이 개발될 수 있게 해주는 동력이자, 일반인들이 펀딩을 할 수 있는 기회이다. 현재 암호화폐 중 미래가 밝다고 점쳐지는 화폐들은 대부분 커널 내지 미들웨어 기술을 개발하는 … [Read more...] about 암호화폐를 원천적으로 막는 흐름에 반대한다
블록체인, 꼭 암호화폐의 유통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cryptocurrency와 관련된 문제 제기 중 가장 일반인들 관점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바로 '블록체인이 중요하면 블록체인 기술에만 투자를 하면 되지 그게 꼭 암호화폐의 유통으로 이어져야 하는가?'일 것이다. 이를 두고 퍼블릭/프라이빗 채널을 구분하여 설명하는 경우도 있기는 한데, 엔지니어링 관점에서면 몰라도 그게 이 부분을 궁금해하는 일반인들에게는 별 의미가 없고 해서 다시 한번 정리. cryptocurrency의 번역어로 난 암호화 토큰을 쓰려 한다. 일전에도 이 모든 오해는 … [Read more...] about 블록체인, 꼭 암호화폐의 유통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미국이 가상화폐 양성화에 나섰다고?: “전혀요.”
※ 해당 글 아래에는 지적한 기사를 쓴 기자의 반박문과 ㅍㅍㅅㅅ의 입장이 있습니다. 《서울경제》에서 「가상화폐 양성화 나선 미·러···동남아는 고강도 억제 지속」이라는 자극적 제목의 기사를 냈습니다. 기사의 핵심은 아랫부분입니다. ‘가상화폐 종주국’인 미국도 다른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촘촘한 규제가 마련된다면 거래에 제한을 두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미국 재계인사들의 모임인 ‘워싱턴 경제클럽’에서 “가상화폐가 ‘현대판 스위스 은행 계좌’가 … [Read more...] about 미국이 가상화폐 양성화에 나섰다고?: “전혀요.”
스타트업 조직에서 필요한 사람과 있어선 안 될 사람
스타트업 조직에서 필요한 사람 1. 불가능하다고 말하기 전에 방법을 찾아보자는 사람 "Impossible only means that you haven't found the solution yet" (불가능은 아직 솔루션을 찾지 못했다는 의미일 뿐이다.) 2. 비구조화된 일(unstructured work)을 즐길 수 있는 사람 "새로운 변화와 혁신은 기존에 없던 일이기에 구조화된 것이 없다. 잘 구조화된 일을 원하면 성숙한 조직에 가는 편이 낫다." 3. 상사의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 조직에서 필요한 사람과 있어선 안 될 사람
초등학생도 이해하는 블록체인 기술과 그 미래
※ 이 글은 Mohit Mamoria가 HACKERNOON에 기고한 「Every company will use blockchain by 2027」을 번역한 글입니다. 거의 10년 전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을 통해 분권화된 자금 처리 방법을 설명한 8페이지짜리 보고서를 통해 은행 같은 신용 기관에게 딴지를 걸었습니다. 당시에는 이 보고서에 숨어있는 잠재력을 이해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여기서 분권화 방법을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분권화 자체의 … [Read more...] about 초등학생도 이해하는 블록체인 기술과 그 미래
성공하는 창업자들의 특징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Y 콤비네이션(Y Combinator, YC). 처음 듣는 사람에게 가장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창업자들에게 정해진 기간 동안 조언을 해주거나 운영에 도움을 주는 기관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의 ‘하버드’다. 세계에 약 2,500여 개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가 있다. 이 많은 기관 중 기업가치가 1조 원이 넘는 스타트업 8개, 즉 드롭박스(Dropbox)나 에어비앤비(AirBnB) 등을 모두 YC에서 배출했다. 이렇듯 타의 … [Read more...] about 성공하는 창업자들의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