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거나 잃거나 새해결심에 단골로 등장하는 운동, 영어공부, 독서 중에 요새 단연 핫한 것은 '독서'다. '북클럽', '독서모임'이라는 이름으로 유료 서비스도 많이 등장했다. 새해 독서 계획을 세우기 이전에 책을 읽는 이유를 점검해보자. 그동안 책을 읽고서 남은 게 없는 경우라면, 이전의 독서 습관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 출발점일 것이다. "올해는 책을 열심히 읽어야지"같은 뜬구름 결심이 그다지 효과가 없다는 건 경험적으로 모두가 알고 있다. 책을 이미 읽었는데 뭔가 남는 게 없다면, … [Read more...] about ‘남기는 독서’: 에버노트로 독서노트 만들기
큐레이션의 시대
큐레이션의 시대 핀란드에서는 '교육'을 해체하고 재구성하기 시작했다. 핀란드 교육부는 지금 학교에서 가르치는 과목(subject)-과학, 수학, 역사 등-들은 20세기에 고안됐는데, 21세기에 학생들이 이 과목들을 배울 이유가 없다며 'teaching by topic' 방식으로 이행할 거라고 한다. 예를 들어, '카페 서비스'라는 토픽에서는 말하고 쓰는 커뮤니케이션, 외국인과 커뮤니케이션하기, 수학 등을 자연히 배우게 되고, 'UN'이라는 토픽에서는 경제, 역사, 지리, 언어 등을 아우르며 … [Read more...] about 큐레이션의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