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디자인 관련된 전시회가 있나 찾아보던 중 NYCxDESIGN라는 사이트를 발견하고, 뉴욕에 머무는 기간과 겹치는 행사는 뭐가 있나 보던 중 NYU ITP(Interactive Telecommunication Program)의 발표 주간(ITP Thesis Week 2017)를 찾았다. 사전 정보는 딱히 없었고, 별 기대는 없었지만, 파슨스와 가깝다는 이유로 참석했다. ITP 발표 주간를 참관한 것은 순전히 우연이다. 도착해서 본격적으로 활동한 첫날, 우리가 처음 가려고 한 곳은 … [Read more...] about 새로운 시도와 반복되는 실패를 응원하는 미국의 학업 환경
패션
팬티에 관련된 세계의 황당한 범죄들
미드 <브레이킹 배드>를 봤다면, 주인공 월터 화이트가 흰 팬티만 입고 마약을 제조하는 장면을 인상 깊게 보았을 것이다. 옷에 화학약품이 묻는 것을 막기 위해 월터는 흰 팬티에 앞치마만 두르고 메스암페타민(흔히 "히로뽕"으로 알려진 마약)을 제조한다. 우리의 주인공 월터의 흰색 면 팬티처럼 극적인 연관 관계가 있는 건 아니지만, 팬티와 관련이 있는 범죄는 미드 밖에서도 찾아볼 수가 있었다. 팬티에 관한 범죄 이야기들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1. 팬티 … [Read more...] about 팬티에 관련된 세계의 황당한 범죄들
임블리가 뷰티 브랜드 ‘블리블리’를 론칭한 이유
사드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스타일난다 뷰티 브랜드 '3CE'의 립 제품은 누적 판매량 72만 개를 돌파하였고, 후발주자인 임블리의 뷰티 브랜드 '블리블리'는 2016년 상반기에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아시아 뷰티 어워즈 인 상하이 2016’에서 ‘글로벌 셀럽스 픽’을 수상하면서 해외로의 적극적인 진출을 앞두고 있다. 또한 임블리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Chuu 또한 '베이지츄'라는 뷰티 브랜드를 론칭하였다. 한국 대표적인 패션 소호몰이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이 패션 쇼핑몰로 시작하여 … [Read more...] about 임블리가 뷰티 브랜드 ‘블리블리’를 론칭한 이유
패션 쇼핑몰이 큐레이션 콘텐츠를 발행해야 하는 이유
얼마 전, 연남동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에 다녀왔다. 많은 품목이 있었지만 80% 이상의 매대가 액세서리를 취급하고 있었다. 추운 날씨였지만 매대 앞으로 손님이 지나갈 때마다 그들의 눈만은 판매 의욕에 아주 뜨거워 보였다. 어떤 매대에는 사람이 아주 많았고, 심지어 줄 서서 기다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다른 어떤 매대에는 구경하는 이 하나 없었다. 온라인상에서 '왜 안 팔릴까?'라는 질문을 하도 해서일까. 문득 궁금해졌다. 그래서 액세서리를 하지는 않지만 매대 하나하나 돌아다녀보기 시작했다. … [Read more...] about 패션 쇼핑몰이 큐레이션 콘텐츠를 발행해야 하는 이유
소비자가 알아야 할 ‘단독 판매’의 불편한 진실
의류 쇼핑몰 단독 입고 (판매)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우리가 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PB 상품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고 이야기를 해보자 한다. 이유는 일부 대형 인터넷 의류 쇼핑몰에서 진행되는 단독 입고(판매)가 이런 PB 상품이 갖고 있는 불합리한 구조를 그대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PB 상품'이란 단어는 판매자가 아니더라도 한 번쯤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에 제품 생산을 위탁하면 제품이 생산된 뒤에 유통업체 브랜드로 내놓는 것을 이르는 말로, … [Read more...] about 소비자가 알아야 할 ‘단독 판매’의 불편한 진실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는 유니클로
※ Quartz의 「Uniqlo’s march from Japanese favorite to global ubiquity, in charts」를 번역한 글입니다. 유니클로(Uniqlo)가 일본을 넘어서 커다란 성장을 이룩했습니다. 2017년 4분기 사상 처음으로 해외 매출이 일본 내 매출을 넘어선 것입니다. 지주 회사 패스트 리테일링(Fast Retailing)이 1월 11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7년 4분기 유니클로의 해외 매출은 2,582억 엔(약 23억 달러)을 기록했습니다. … [Read more...] about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는 유니클로
패션 무드보드 만들기
패션을 공부할 때, 아마도 제일 먼저 공부하게 되는 것이 바로 '무드보드'일 겁니다. 뭐 무드 보드라 하기도 하고 이미지 맵이라고도 하고, 아무튼 여러 가지 용어로 불리는 작업이죠. 자기 컬렉션을 프리젠테이션 할 때 가장 먼저 손대게 되는 작업이지요. 단지 제가 다닌 학교에서는 무드 보드라고 불렀으므로 앞으로 무드 보드라고 부르겠습니다. 그러면 무드 보드라는 놈은 무엇이며 이걸 왜 하고 있느냐, 이것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무드보드 : 하나의 아트워크, 혹은 … [Read more...] about 패션 무드보드 만들기
하이패션 잡지 모델로 나선 유기견
내다 버림, ‘유기’라는 단어가 가진 의미이다. 생명을 지닌 존재 앞에 이 단어가 붙어있을 때만큼 슬픈 일도 없는데, 그보다 더 가슴 아픈 건 그런 일들을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0만 마리에 달하는 강아지가 버려지고 있다.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수준은 그 나라에서 동물이 어떠한 취급을 받는가에 따라 판단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무색할 만큼, 동물을 대하는 도덕적 수준에서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TV 프로그램에서도 버려진 … [Read more...] about 하이패션 잡지 모델로 나선 유기견
독특한 소재를 활용하는 패션 아이템 4선
1. 오래된 군용텐트의 변신 : KANEI TEI KANEI TEI 에서 선택한 소재는 바로 오래된 군용텐트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과 중동 전쟁에서 미군이 사용한 군용텐트를 이용하여 세상에 하나뿐인 가방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용된 텐트를 재료로 하기 때문에 곳곳에 바랜 흔적들이나 낡은 상처들이 있습니다. 이런 ‘흠집’이 오히려 KANEI TEI 가방의 특별함을 가져다주는 요소입니다. 2. 이게 종이야, 천이야? : Fyber … [Read more...] about 독특한 소재를 활용하는 패션 아이템 4선
91세 모델의 무한도전, 위풍당당 시니어의 인생 2막! 사회적 기업 ‘뉴시니어라이프’
“제가 무대에 처음 선 게 81살이었지요. 젊었을 때 의상에 관심이 많았어요. 무대에 서려니까 노력을 많이 하게 돼요. 체력이 떨어질세라 영양제도 챙겨 먹고 운동도 하지요. 100살 모델에 도전해 보라는데 건강만 허락한다면 못 할 것도 없지요.” 햐얀 머리에 정장을 곱게 차려입은 여인이 무대를 사뿐사뿐 걷습니다. 굽 있는 구두를 신었지만 허리를 곧게 편 자세로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무대를 장악합니다. 그의 나이 91살. 10년 넘게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박양자 … [Read more...] about 91세 모델의 무한도전, 위풍당당 시니어의 인생 2막! 사회적 기업 ‘뉴시니어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