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계획을 세우며 살아간다. 다이어트 계획, 공부 계획, 진로 계획 등. 원하는 바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물론 그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게 인생이라고 하지만, 계획 자체를 세우는 것과 세우지 않는 것의 차이는 비교할 수 없다. 때로는 계획의 유무에 따라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임신, 출산과 관련된 계획은 그 파급력이 어마어마하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결정짓는가 하면 한 남자와 여자의 이름을 아빠와 엄마로 바꿔버린다. 어찌 보면 인생에서 가장 … [Read more...] about 피임이 궁금해? 그럼 사전을 찾아봐!
어느 날, 10대 임신율이 절반으로 줄었다
생명은 소중하다. 이 절대불변의 가치에 토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생명이라는 다소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단어가 구체적인 무엇으로 바뀔 때 우리는 그것을 더는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 미혼모, 10대 임신, 미계획 임신 그리고 그로 인한 모든 사회적, 경제적 비용들. 이러한 사회 문제에 대해 우리가 던지는 시선은 차갑기 그지없다. 모든 문제를 개인의 탓으로 돌리며 그들을 손가락질할 뿐이다. 그에 앞서 사회적 차원에서 이들을 위한 예방책을 마련해준다면 어떨까? 현재 … [Read more...] about 어느 날, 10대 임신율이 절반으로 줄었다
타인의 감정을 느끼는 법을 학습할 수 있을까
주변에서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라는 말은 흔히 들어볼 수 있는 단어가 되었다. 반사회적 인격장애(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라는 공식 명칭을 가진 이 증상은 타인의 감정이나 권리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인격장애이다. 참고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라는 식의 글은 흔히 찾아볼 수 있지만, 공식적으로 이 병을 확진할 수 있는 정신의학적 검사 도구는 없다. 타인이 느끼는 감정을 내 감정같이 느끼는 것. 나아가 타인의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 [Read more...] about 타인의 감정을 느끼는 법을 학습할 수 있을까
하이패션 잡지 모델로 나선 유기견
내다 버림, ‘유기’라는 단어가 가진 의미이다. 생명을 지닌 존재 앞에 이 단어가 붙어있을 때만큼 슬픈 일도 없는데, 그보다 더 가슴 아픈 건 그런 일들을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0만 마리에 달하는 강아지가 버려지고 있다.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수준은 그 나라에서 동물이 어떠한 취급을 받는가에 따라 판단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무색할 만큼, 동물을 대하는 도덕적 수준에서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TV 프로그램에서도 버려진 … [Read more...] about 하이패션 잡지 모델로 나선 유기견
비닐봉지, 태양열 충전 책가방으로 재탄생하다
문제 하나, 남아프리카에서는 하루 평균 세 명의 아이들이 길 위에서 죽는다. 둘, 등유 랜턴을 비롯한 조명 설비들은 적어도 매년 3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다. 그리고 그들은 대부분 어린아이와 여자들이다. 셋, 개발도상국과 산업 국가들은 어업과 해상운송업, 관광업을 위협하는 플라스틱 오염물을 처리하기 위해 매년 약 12억7천 달러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 위의 모든 사회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방법이 있다면 믿을 수 있는가? 그것도 초등학생이 메고 다니는 책가방을 통해서 말이다. 놀랍게도 현재 … [Read more...] about 비닐봉지, 태양열 충전 책가방으로 재탄생하다
광고판의 변신 : 노숙인들의 침대가 되다
화려한 색상과 사진, 타이포그래피로 장식되어 우리에게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시선을 잡아끄는 옥외 광고판. 하지만 광고판은 이제 널리 알린다는 의미의 광고로서만 기능하지 않는다. 광고 그 자체를 넘어 소외계층의 필요를 채우는 무엇으로 변신한 세계 각국의 광고판을 소개한다.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침대는 과학입니다.’ 무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침대 광고계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문구 안에서 우리는 아주 단순하고도 중요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과학에까지 비유할 정도로 침대가 … [Read more...] about 광고판의 변신 : 노숙인들의 침대가 되다
교통사고, 성범죄, 재난 재해를 최대한 피해 보자
얼마 전 집으로 우편물이 하나 날아왔다. 우리 동네 성범죄자를 알려주는 성범죄자 알림e 편지. 나라에서 우리 집 주변에 어떤 성범죄자가 살고 있는지 알려주는 거다. 기본적인 개인신상과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 어디에 사는지 주소도 알려준다. 근처에 성범죄자가 네 명이나 살고 있다니 께름칙하지만, 이 주소… 검색해보지 않으면 어딘지를 모르겠다. 이렇게 귀찮아서야 이거 원, 종이 낭비가 아닌가 싶다. 그러던 찰나 이 앱의 존재를 알게 됐다. 동네를 입력하기만 하면 성폭력, 강도 발생지역부터 지진 … [Read more...] about 교통사고, 성범죄, 재난 재해를 최대한 피해 보자
사람과 사람을 잇는 기부 팔찌, 크래프트링크
세상에 예쁜 물건은 너무나 많다. 그런데 또 다 거기서 거기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비슷비슷한 디자인의 옷과 액세서리, 유행을 좇아가기 바쁜 패스트 패션까지. 그래서 사람들은 점점 더 개성 있고 특별한 것을 찾는다. 하나를 사더라도 가치 있는 소비를 하고 싶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남미의 원주민부터 우리 사회 미혼모까지, 사람과 사람을 잇는 수공예 브랜드 '크래프트링크'다. 크래프트링크는 처음 남미 원주민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소셜벤처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진 … [Read more...] about 사람과 사람을 잇는 기부 팔찌, 크래프트링크
구글 임팩트 챌린지 : Disabilities
많은 정보를 확보하는 것보다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는 것이 더 중요해진 시대다. 그만큼 검색을 위한 플랫폼의 힘은 강력해졌고, 그런 측면에서 구글은 이미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구글은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번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도전을 시작했다. 구글의 '임팩트 챌린지'는 다양한 이슈를 정해 그에 맞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고, 이를 활용하여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Disabilities, Bay Area, UK, … [Read more...] about 구글 임팩트 챌린지 : Disabil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