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호이안 여행 코스 1 일차: 한 시장 → 핑크 대성당 → 쩌비엣 → 브루맨 커피 → 다낭 뉴오리엔트 호텔 → 브로스 키친 → 용다리 → 다낭 야시장 2일 차: 퍼홍 → 오행산 → 아시아 파크 → 롯데마트 3일 차: 로즈마리부티크호텔 → 올드타운 → 페바초콜릿 → 호이안야시장 → 믹스씨푸드레스토랑 → 소원배 영상으로 먼저 만나 보세요. 영상 및 원본 사진 출처: 윤지 님 택시 바가지 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택시는 베트남 다낭 … [Read more...] about 베트남 전통의상 입고, 파란만장 다낭 여행기! 다낭 여행 코스 꿀팁
문화
세종어제훈민정음: 원래 이 땅에서는 먼치킨이 종종 태어나곤 했습니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혼자 만들었다는 믿기 힘든 이야기가 있습니다. 뭐 학계의 지배적인 학설이라지만, 그걸 혼자서 만들었다는 게 쉽게 믿어지겠습니까. 그런데 이 땅에는 김연아처럼 이상한 사람들이 간혹 튀어나옵니다. 1. 7급 공무원이 1급까지 급속 상승했던 이순신 장군 이순신 장군은 정말 파란만장한 군 생활을 겪었습니다. 기껏 중앙관청에서 근무하는데 30대 후반에 상사를 인사 비리로 고발하지 않나, 지방으로 쫓겨갔는데 역시 상사를 군수품 횡령으로 고발하는 일을 저질러서 … [Read more...] about 세종어제훈민정음: 원래 이 땅에서는 먼치킨이 종종 태어나곤 했습니다
막장드라마 애호가가 보는 버드와이저 vs. 버드와이저
‘출생의 비밀’ 이것이야말로 인간이 가장 흥미로워하는 이야기의 소재다. ‘당신에게 숨겨둔 자식이 있어!’, ‘결혼은 반대한다 왜냐면 저 아이는 병원에서 잃어버린 너의 친동생…’, ‘아임 유얼 파더’, ‘내가 3개월째 못살게 굴었던 신입이 회장님의 아들이었다니!’까지. 한 줄 한 줄이 충격과 공포다. ‘맥주에도 이런 출생의 비밀이 있다’고 말하면 나 같은 드라마 애호가들은 시나리오가 딱 그려진다. 같은 곳에서 태어난 맥주가 다른 환경에서 자라다가 적이 되어 만나게 되는… 뭐 그런 거 … [Read more...] about 막장드라마 애호가가 보는 버드와이저 vs. 버드와이저
디지털 중매 시대, 10년 뒤 소개팅은 사라질까
※ 이 콘텐츠는 유튜브 영상으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나는 왜 소개팅만 하면 실패하지? 지금은 '미팅'이라는 단어가 비즈니스 용어로 쓰이지만, 이성 간 만남을 뜻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왠지 올드한 느낌이고 어색하죠? 그런데 앞으로는 '소개팅'의 인식 또한 그렇게 변할지 모릅니다. 요즘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들은 이성 친구를 모바일 '소개팅 앱'을 통해서 만나기 시작했으니까요. 비단 연애 상대뿐 아니라 관심사와 취미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친구를 찾기도 합니다. 왜 … [Read more...] about 디지털 중매 시대, 10년 뒤 소개팅은 사라질까
현지인이 추천하는 경남 진주 맛집 5
우리나라가 색색으로 아름답게 물들어 국내 여행 떠나기 좋은 가을, 오늘은 경남 진주로 떠나볼까요? 현지인이 추천하는 경남 진주의 보석 같은 맛집 5곳을 소개할게요! 수복빵집 경상남도 진주시 평안동 151 진주를 넘어 전국구로 유명한 수복빵집의 찐빵. 일반적인 찐빵에 비해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그 위에 묽은 팥 소스를 뿌려 함께 먹는 것이 특징이에요. 이 집의 팥은 물리게 단맛이 아닌 아주 깔끔한 맛이라 마구마구 들어간답니다. 현지인들은 수복빵집이 아니면 … [Read more...] about 현지인이 추천하는 경남 진주 맛집 5
서른 살의 샤넬 백: 지금까지 살아온 나를 위한 셀프 선물
이 시대의 여성에게 ‘서른’이란 무엇일까? 모든 것이 그렇지만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닌데 지나기 전까지는 막연하고, 두렵고 또 궁금하다. 나의 서른도 마찬가지였다. 손에 쥔 건 없는데 여자 인생은 서른에 결판이 난다는 듯, 세상은 날 몰아붙였다. 그 무렵 제2의 사춘기를 겪는 듯 혼란스러워하던 또래 친구들은 각자 서른을 맞이하는 특별한 기념식을 거행했다. 누군가는 퇴사하고 긴 여행이나 어학연수를 떠났고, 누군가는 결혼을 했고, 또 누군가는 꾸역꾸역 다니던 회삿일을 정리하고 본가가 있는 … [Read more...] about 서른 살의 샤넬 백: 지금까지 살아온 나를 위한 셀프 선물
다프트 펑크의 노래에 숨은, 거장도 놀란 ‘디테일’
평소 좋아하던 아티스트의 몰랐던 이야기를 발견하고 감동을 받아 애정이 더 깊어지고, 팬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워질 때가 있다. 다프트 펑크 다큐멘터리 ‘다프트 펑크 언체인드(Daft Punk Unchained)’를 보고도 그랬다. "미쳤다ㅠㅠ"란 소리가 절로 나왔다. 다큐에 기억해 두고 싶은 좋은 내용이 많아서 메모해가면서 봤다. 그중에서도 가장 감탄했던 부분은 전설적인 프로듀서 조르조 모로더의 인터뷰였다. 2014년 그래미를 휩쓸었던 다프트 펑크의 앨범 〈랜덤 액세스 메모리(Random … [Read more...] about 다프트 펑크의 노래에 숨은, 거장도 놀란 ‘디테일’
돌아와서 들려줘, 당신의 이야기를
1년 후든, 3년 후든, 5년 후든 다시 돌아와서 말해줘요. 나에게 털어놓았던 고통이 어떻게 변했는지, 혹은 변하지 않았는지. 살아서 다시 말해주겠다고 약속해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 [Read more...] about 돌아와서 들려줘, 당신의 이야기를
‘더치페이’의 의미와 기원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
※ NPR의 「Brunch Query: What Does It Really Mean To 'Go Dutch'?」를 번역한 글입니다. 일요일 아침 친구들과의 브런치 모임, 즐거운 식사가 끝나고 웨이터가 테이블로 다가와 묻습니다. “한꺼번에 계산하시겠어요? 아니면…,” 말이 끝나기도 전에 모두가 한목소리로 외칩니다. “따로따로 계산할게요!” 각자 자기가 먹은 것을 계산하는 이른바 ‘더치페이’는 이제 현대인의 관행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친구들과 식사를 하고 계산서를 … [Read more...] about ‘더치페이’의 의미와 기원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
인생이란 꼭 이해해야 할 필요는 없는 것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추천한 책, 뉴욕 타임스 58주 베스트셀러, 지난 3년간 가장 많은 미국 독자를 사로잡은 책. 책 앞에 붙은 수식어는 차고 넘칠 지경이었지만, 독서 모임이 아니었다면 내가 이 책 『모스크바의 신사』를 직접 집어 드는 일은 어째 없었을 것 같다. 우선은 양장본 책이 너무 두꺼웠고(소설은 700페이지다), 에이모 토올스라는 저자의 이름은 생소했으며, 특히 미국 작가가 2016년에 러시아 혁명 이후 몰락한 구시대 귀족의 삶을 그렸다는 게 영 못 미덥기만 했다. 누가 … [Read more...] about 인생이란 꼭 이해해야 할 필요는 없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