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과 상품 기획 관련 업무를 하다 보면, 고객의 소비 유인을 분석해야 하는 업무가 더러 있다. 보고서를 쓰기 위해 워드 파일을 켜면 도대체 어떤 말을 적어야 할지, 무엇이 고객들의 지갑을 열도록 자극했는지 감이 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고객들은 왜 그 물건을 샀을까? 나는 왜 내 생각만큼 필요하지 않은 상품에 대가를 지불했을까? 이 글을 통해 이 근본적인 질문에 명확한 답을 줄 수는 없다. 다만 사람들의 본성과 본능을 통해 '구매'라는 행위를 바라본다면 조금 더 눈에 보이는 … [Read more...] about 당신이 그 물건을 살 수밖에 없었던 5가지 이유
어떻게 해야 연재를 잘 할 수 있을까?
제 글. 시작은 창대한데 끝은 누구보다 미약해요. 자꾸 3-4개만 쓰면 콘텐츠가 끊겨요. 브런치뿐만 아니라 어떤 플랫폼에서든 호기롭게 글을 써 보겠다고, 혹은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한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연재를 시작했지만 한 달 뒤 내게 남는 것은 많아야 4~5개 쓰다가 버려진 주제들뿐. 혹시, 이번 글쓰기만큼은 또다른 나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지만 결국 포기하고 계시진 않으셨나요? 연재를 못 하는 게 과연 의지력의 문제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우리가 지금까지 콘텐츠를 온전히 이어 쓰지 못했던 … [Read more...] about 어떻게 해야 연재를 잘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내 브런치를 구독할까요?
왜 열심히 글을 쓰는데 사람들이 구독을 안 하지? 자, 브런치를 호기롭게 시작했습니다. 많은 시간을 들여 글을 씁니다. 그런데 내가 투자한 시간에 비해 조회 수는 늘지 않고 구독자도 하루에 한두 명 늘면 다행입니다. 도대체 왜 이럴까요? 브런치에서 중요한 수치는 역시 조회 수와 구독자 수입니다. 특히 구독자 수는 남들에게 보이지 않는 조회 수와 달리 외부에서 내 브런치 채널을 볼 때 가장 먼저 노출되는 부분으로, 내 채널을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되죠. 어떻게 해야 내 채널의 … [Read more...] about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내 브런치를 구독할까요?
브런치는 어떤 글을 ‘선택’할까?
아. 나도 저 사람들처럼 브런치 메인에 걸리고 싶다… 검색창에 노출되고 싶다… 대박 내고 싶다… 여러분, 글 쓰시면서 늘 이 생각하시죠? 특히 한 번 정도 브런치 메인에 걸려본 경험을 하신 분들이라면 이 갈증은 더할 겁니다. 어떻게 해야 브런치 메인에 걸릴 수 있을까요? 카카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 아쉽지만 브런치에서 글을 선택하는 기준은 외부에 알려준 적이 없습니다. 다만 지난 3년 간 브런치에서 선택된 글에는 특정한 특징과 공식이 있고, 우리는 이 공식을 글 속에 잘 담기만 하면 … [Read more...] about 브런치는 어떤 글을 ‘선택’할까?
마케터라면 꼭 읽어야 할 책 7선
나는 마케팅을 '책'으로 배웠다 사실 마케팅을 책으로 배우는 것이 그렇게 엄청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실무에 들어가자마자 깨달았다. 하지만 대학교에 다닐 당시 남들처럼 마케팅 서포터즈 활동을 하는 것도 아니었고, 복수전공으로 경영학이나 마케팅을 공부하지도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단순히 마케터를 꿈꾸기엔 차가운 현실을 이겨낼 수 없어 부득이하게 나는 책으로 마케팅을 공부했다. 단순히 SNS마케팅을 공부하고 싶어 『SNS마케팅 완전정복』이라는 책을 사서 별 도움 되지 않는 페이스북 페이지 … [Read more...] about 마케터라면 꼭 읽어야 할 책 7선
‘이벤트 굿즈’의 비밀
롯데리아는 이제 많은 사람에게 믿고 먹는 햄버거보다 '믿고 거르는' 햄버거라는 이미지가 더 강해졌다. 안 그래도 롯데리아 특유의 적은 양이 고객들을 떠나게 하는 것은 물론이며, 과거부터 이미 경쟁하던 버거킹과 맘스터치 등이 '가성비'와 '양'을 강조하면서 시장을 치고 들어오며 기존 롯데리아를 이용하던 고객들의 이탈이 더욱 가속화되었다. 2019년 말, 과거 한 시대를 주름잡던 롯데리아의 명성은 과거에 비해 점점 퇴색하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롯데리아를 떠나 있던 고객들, 혹은 한 발자국 … [Read more...] about ‘이벤트 굿즈’의 비밀
내 글을 ‘클릭’하게 할 제목을 짓는 7가지 방법
누군가가 콘텐츠에 대해서 제게 문의를 주시면, 늘 먼저 꺼내서 보여드리는 사진이 있습니다. 종로 밤거리 사진이죠. 사진을 받은 분들은 갑자기 왜 야경 사진을 주는지 의아해하십니다. 사진 공유 후 사진을 드린 이유로 저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네. 그게 지금 우리가 만드는 콘텐츠의 현 상황입니다. 저 사진 속에는 수많은 네온사인과 간판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같이 밝습니다. 마치 밝기 대회라도 하는 듯 옆 간판과 경쟁합니다. 수많은 사람이 간판을 보고 식당에 들어갑니다. 사람이 더 많이 … [Read more...] about 내 글을 ‘클릭’하게 할 제목을 짓는 7가지 방법
지금, 이직을 생각하는 당신에게
※ 『당신은 더 좋은 회사를 다닐 자격이 있다』의 저자 김나이 님의 사전 동의를 얻고 제작하는 콘텐츠입니다. 버티는 시대가 아닌 옮기는 시대의 도래 이제 이직은 회사를 오래 다니지 못하는 끈기 없는 사람들이 아닌, 내 삶에 있어 새로운 커리어 제2막을 시작하는 이들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뿐 아니라 이제는 경력만 쌓이면 직장을 옮기는 것을 장려하는 분위기며, 이에 맞춰 직무와 회사를 내게 맞춰 추천해 주는 플랫폼도 계속 생겨난다. 실제로 원티드, 리멤버 등에서는 내 경력을 입력하면 … [Read more...] about 지금, 이직을 생각하는 당신에게
대형 마트의 비밀
※ 본 내용은 '세상의 모든 넛지' 책에 수록될 내용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살 물건이 있어 온 가족이 대형마트로 쇼핑을 하러 갔다. 마침 제철 과일이 세일이라고 하기에 제철 과일만 사고 매장을 나올 생각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이 떠오르고, 사다 보니 어느덧 카트에는 물건이 가득 차게 되었고, 애초에 사려고 했던 물건의 금액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지출하고 나왔다. 도대체 난 마트에서 어떤 짓을 한 걸까? 난 단지 쇼핑카트를 몰고, 필요한 물건을 샀을 … [Read more...] about 대형 마트의 비밀
‘아침 특선 메뉴’의 비밀
오전에 급한 업무가 있어 아침 일찍 집에서 나왔다. 회사에 일찍 도착해 일을 정리하고 아침 먹을 시간이 되어 아침을 먹으러 간다. 간단하게 한 끼를 때울 식당을 찾아보지만 아침에 문을 연 곳이 많지는 않다. 그러던 와중 패스트푸드점을 지나다 '머핀'과 '아메리카노'를 할인해서 판매한다는 문구를 발견한다. 그래, 결정했어. 오늘 아침은 머핀이야! 나는 과감하게 패스트푸드점을 들어가 머핀을 주문한다. 머핀과 커피 한 잔, 오늘 하루도 왠지 모르게 산뜻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침을 밖에서 … [Read more...] about ‘아침 특선 메뉴’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