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Atlantic의 「Why Japanese Kids Can Walk to School Alone」을 번역한 글입니다. 일본에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부모님이나 보호자 없이 혼자 대중교통을 타고 어딘가 가는 어린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기껏해야 예닐곱쯤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책가방에 어린이 티켓을 고리로 달아놓고 다부지게 선 모습을 보면 이 아이들은 자립심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처음 하는 심부름도 어렵지 않아요 ‘처음 하는 … [Read more...] about 어떻게 일본 아이들은 혼자 지하철을 탈 수 있을까
문화
효과적인 아이 콘택트 방법과 연습법
많은 분이 ‘아이 콘택트가 어려워 프리젠테이션에 자신이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너무나 평범한 청중의 눈이 그 순간만큼은 맹수나 귀신의 눈으로 보이는 걸까요? 하지만 아이 콘택트는 프리젠테이션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데 정말 중요한 요소로 발표자가 반드시 정복해야 할 대상이기도 합니다. 아이 콘택트를 어떻게 연습하고 활용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1. 아이 콘택트: 당신만 청중이 무서운 것이 아니다 아이 콘택트에 정말 자신 없는 분은 ‘청중이 나를 노려보고 있는 것 같아 눈만 … [Read more...] about 효과적인 아이 콘택트 방법과 연습법
2017년 노벨 경제학상: ‘넛지’의 작가 리처드 탈러
※ The New York Times의 「Nobel in Economics Is Awarded to Richard Thaler」를 번역한 글입니다. 시카고 대학 부스 경영 대학원의 교수 리처드 H. 탈러(Richard H. Thaler)가 월요일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많은 경제학자들이 인간 행동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많은 국가들이 경제학에 관심을 기울이게 한 공로였다. 탈러 교수는 이 상을 받기 전에도 이미 세간의 명성을 얻은 드문 경제학자다. 사람들이 어떻게 … [Read more...] about 2017년 노벨 경제학상: ‘넛지’의 작가 리처드 탈러
건전함을 위해 희생된 영화 포스터 수난사
키스는 No! 가슴골은 감추고, 담배는 절대 안 돼! 조선 시대 사극의 세트장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의 영화 포스터 심의 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의 들쭉날쭉한 심의 기준은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그런데 최근엔 그 정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과거엔 허용됐던 것들이 이젠 안 된다. 시대를 역주행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 포스터 역시 예술 작품으로 존중받는다. 솔 바스처럼 영화 포스터로 한 획을 그은 디자이너도 있다. 물론 포스터는 '기둥(post)에 붙인 … [Read more...] about 건전함을 위해 희생된 영화 포스터 수난사
수십 년 동안 전문가가 안 되는 이유
2002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는 ‘발견법과 편향(Heuristics and Bias, 이하 HB)’ 학파의 수장입니다. HB 학파는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넓게 보면 인간)이 사실은 얼마나 형편없는가’를 밝혀내는 데 큰 즐거움을 느낍니다. 이 학파랑 대척점에 있는 듯 보이는 학파는 ‘자연주의 의사결정론(Naturalistic Decision Making, 이하 NDM)’ 학파입니다(전문성 연구도 이 편에 있습니다). NDM의 수장은 게리 … [Read more...] about 수십 년 동안 전문가가 안 되는 이유
픽사 이론: 모든 픽사 영화는 연결되어 있다
※ Jon Negroni가 쓴 「The Pixar Theory」를 번역한 글이다. 픽사의 애니메이션들이 하나의 세계에서 각기 다른 시간대에 진행되는 이야기라는 이론이다. 이탤릭체로 쓰인 부분은 처음 쓴 글 이후에 업데이트된 내용이다. 다소 길지만 픽사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아주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픽사 영화들은 연결되어 있다.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또 그 이유는 무엇인지 설명해보겠다. 몇 달 전 크랙트(Cracked)에서 재미있는 영상을 하나 봤다. 이 영상은 … [Read more...] about 픽사 이론: 모든 픽사 영화는 연결되어 있다
당신과 나 사이의 공통분모를 찾아서
※ The New York Times에 에릭 에릭슨(Erick-Woods Erickson)이 기고한 「Erick Erickson: How to Find Common Ground」를 번역한 글입니다. 에릭슨은 블로그 리서전트(The Resurgent)의 편집인이자 WSB 방송에서 “애틀랜타 저녁 뉴스”라는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2015년 폭스 뉴스가 주관한 공화당 경선 토론 이후 당시 트럼프 후보가 토론 진행자 메건 켈리에게 막말을 퍼부은 것에 대해 비판하며 트럼프와 척을 졌습니다. … [Read more...] about 당신과 나 사이의 공통분모를 찾아서
드니 빌뇌브와 시퀄의 한계가 뒤섞인 괴작 ‘블레이드 러너 2049’
※ 이 글에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보자. 197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 사이에 인기를 끌었던, 지금은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캐릭터들은 왜 자꾸 21세기의 스크린에 소환되는 것일까? 〈스타 트렉〉의 레너드 니모이, 〈트론〉의 제프 브리지스, 〈터미네이터〉의 아놀드 슈워제네거. 〈익스펜더블〉의 브루스 윌리스와 실베스터 스탤론을 비롯한 하드 보디 액션 배우들…… 그중 해리슨 포드는 그 흐름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처럼 … [Read more...] about 드니 빌뇌브와 시퀄의 한계가 뒤섞인 괴작 ‘블레이드 러너 2049’
디지털 시대에 주목받는 신흥 시장
※ Franklin Templeton의 「Emerging Markets in the Digital Age」를 번역한 글입니다. 신흥 시장 경제를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과거 원자재 수출을 기반 둔 모델로부터 극적인 변화가 눈에 띈다. 신흥 시장에 속한 신세대 고도 혁신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생산 프로세스 및 서비스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았다. 신흥 시장 투자자들에게는 아주 흥미로운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신흥 시장의 기술 분야는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다양한 형태의 전자 상거래 및 … [Read more...] about 디지털 시대에 주목받는 신흥 시장
세상에서 가장 깜찍한 사냥짤 15개 (귀염 주의)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출처: fit4brain … [Read more...] about 세상에서 가장 깜찍한 사냥짤 15개 (귀염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