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이야기를 쓰고 싶은 당신, 그러나 어떤 이야기를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여기 25개의 이야기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흥미 있는 주제를 골라 이야기를 발전시켜보세요. 이 주제들은 영국에서 창의적 글쓰기를 배우는 GCSE 과정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코스웍 예제로, 기존 유명한 작품의 플롯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멋진 이야기를 쓰기 위한 스물다섯 가지 주제 한 노인이 오래전 죽은 부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잃어버린다. 그는 사진을 찾기 위해 죽은 부인의 물건들을 … [Read more...] about 멋진 이야기를 쓰기 위한 25가지 주제
문화
당신은 ‘벗은 몸’을 어떤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으십니까?
추리소설에 나오는 탐정이나 수사물 드라마에 나오는 수사관들은 주어진 사건을 해결하고 범인을 특정하기 위해 다양한 증거들을 사용하고는 한다. 이를테면 범행 시각의 알리바이, 증언들, CCTV나 사진, 혹은 지문과 같은 물리적인 증거들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때로는 이러한 증거들보다 한 사람의 몸에 남겨진 흔적들이 더 많은 사실을 말해주기도 한다. 발걸음을 떼어 놓을 때 양쪽 발끝이 향하는 각도나 펜을 쥐고 있는 손가락의 파지법, 굳은살이 박힌 위치 같은 것들. 대부분의 경우, 그러한 … [Read more...] about 당신은 ‘벗은 몸’을 어떤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으십니까?
우리가 꼭 피해야 하는 4가지 심리적 함정
2002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의 책 『생각에 관한 생각(thinking fast and slow)』을 읽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생각나는 몇 가지를 메모하고 있는데요. 그중 간단하고 재미있는 것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카네만은 인간 심리를 소개하면서 두 가지 현상이 우리의 선택을 왜곡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는 인간은 이익보다는 손실에 훨씬 민감하다는 것, 또 하나는 인간은 생길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경우에 민감하다는 것입니다. 거의 생길 가능성이 없는 경우는 … [Read more...] about 우리가 꼭 피해야 하는 4가지 심리적 함정
일상의 모멸감을 견디는 일
너에게 아무도 묻지 않는 것을 나는 자주 질문 받게 될 때, 어떤 악의도 없었고 아무렇지 않을 일상 속에서 나는 모멸감을 느낀다. 그래서 나는 때로 공기와 싸우고 있는 듯 피로해진다. 원문: 서늘한 여름밤 … [Read more...] about 일상의 모멸감을 견디는 일
당신의 사소한 습관이 당신을 호구로 만든다
좋은 건 좋은 게 아니었다 여느 동양 문화권 나라의 자녀가 다 그렇듯, 말을 배울 무렵부터 ‘배려’, ‘인내’, ‘겸손’에 대해서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다. 여기에 칭찬받는 기쁨이란 의외로 맛이 좋아서, 나는 짜증이 많은 아이였음에도 가급적 착한 아이가 되고자 나를 다스렸다. 문제는 지나친 배려, 인내, 겸손 속에서 나의 자존감까지 박박 깎아내리는 일들이 너무나도 많았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을 ‘좋은 게 좋은 것’이라고 넘겼던 나는, 어느 순간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는 호구가 … [Read more...] about 당신의 사소한 습관이 당신을 호구로 만든다
최근 맞닥뜨린 조직문화 고민 3가지
조직문화란 직원들의 일반적인 행동과 조직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말한다. 현재 우리 회사의 조직문화는 어떠한가?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머리를 맞대고 토론해야 할 때다. 조직문화 고민 1: 커리어 비전을 세우지 못한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먹는다는 말이 있다. 매일 초코파이 20개를 공짜로 줄 테니 먹으라면 먹을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1개 열량이 173칼로리, 밥 한 공기가 300칼로리 정도니 20개면 10공기를 먹는 꼴이다. 그런데 43세 남자가 매일 초코파이 20개를 하루도 거르지 … [Read more...] about 최근 맞닥뜨린 조직문화 고민 3가지
맹모삼천지교는 ‘과학’이다?
혹시 맹모삼천지교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중국의 위인 중 한 사람인, 맹자의 어머니가 자식 교육을 위해 3번 이사한 데서 나온 이야기죠. 이 이야기를 들은 후 사람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그 이야기에 공감을 표하는 사람도 있지만 "맹자 어머니가 똑똑하고 열정이 있어서 맹자가 잘된 것 아닌가?"라고 반론을 제시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이 두 가지 가설(?) 중에 어떤 것이 더 맞는지, 궁금했는데 이 의문을 풀 '단서'를 제공해주는 책을 찾았습니다. 최근에 읽은 책 『모두 거짓말을 … [Read more...] about 맹모삼천지교는 ‘과학’이다?
미인대회, 수영복 심사 폐지로 달라질 수 있을까?
※ The Washington Post의 「The Miss America Pageant taught us to ogle women’s bodies. Can it now teach us to value their ideas?」를 번역한 글입니다. 1921년 미스 아메리카 대회는 여성에게 수영복을 입혀 무대에 세운다는, 당시로서는 금기였던 이벤트로 세상에 선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지난 한 세기 동안 수영복 입은 여성의 모습이 자연스러워진 배경에는 미인대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 [Read more...] about 미인대회, 수영복 심사 폐지로 달라질 수 있을까?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지도의 문제점
※ 이 글은 VISUAL CAPITALIST에 기고된 「The Ploblem With Our Maps」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도는 우리가 세계를 이해하게 해준다. 또한 점점 더 서로 밀접하게 연결된 세계 경제에서 이런 지리적 지식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중요해지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메르카토르 도법으로 불리는 기법으로 제작된 지도 때문에, 거의 모든 이들이 갖고 있는 국가별 영토의 실제 크기에 대한 인식이 왜곡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메르카토르 지도는 교과서에서부터 구글 … [Read more...] about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지도의 문제점
어린이를 ‘다루는’ TV의 방식
기억 속에 까마득히 잊혔던 동요의 가치를 새삼 일깨워준 프로그램이 있다. 2016년 4월 종영된 케이블 채널 Mnet의 어린이 노래경연프로그램 〈위키드(WE KID)〉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보여준 천진한 모습과 노래는 팍팍한 현실에 지친 많은 이들에게 휴식과 위로가 되었다. 대다수의 언론이 엠넷 오디션프로그램의 특징인 작위적 편집과 사연팔이에서 벗어난 착한 경연이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위키드', 잊혀진 동요의 추억과 소중함 일깨워주다] 헤럴드경제 … [Read more...] about 어린이를 ‘다루는’ TV의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