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IGN 코리아에 실린 글입니다. 한국이 아닌 미국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예고편의 조회 수는 무려 293만 회. 최근 두 달간 이보다 더 높은 조회 수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2시즌 발표, 〈블랙 미러: 밴더스내치〉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로마〉 예고편들뿐이었다. 〈싸인〉 〈쓰리 데이즈〉 〈시그널〉 등 독보적인 작가 김은희가 극본을 쓰는, 한국 시대물과 서양 좀비물이 혼합된 독특한 장르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던 〈킹덤〉이 드디어 … [Read more...] about 살아남기 위함이 아닌 살리기 위한 좀비물: 넷플릭스 ‘킹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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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과 목포 시민의 잘잘못과 잘못
우리 말에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말이 많은데 잘잘못도 그중에 하나다. 모든 일은 다 잘한 것만 있는 것도 잘못한 것만 있는 것도 아니니 잘한 일은 칭찬을 해주고 잘못한 일은 반면교사로 삼아 고쳐나가자는 취지라고 보면 중용의 미덕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 아닌가 싶다. 요 며칠 목포가 뜨겁다. 뉴스메이커 손혜원 의원이 이번엔 목포와 문화재, 그리고 부동산 투기라는 이슈로 도마 위에 올랐다. 언론들은 너나없이 자극적 내용으로 도배를 하지만 목포사람을 포함한 일반 시민들이 SNS에 올리는 글과 … [Read more...] about 손혜원 의원과 목포 시민의 잘잘못과 잘못
강남이 뭐길래 다들 그렇게 오버인가?
한종수•강희용, 『강남의 탄생』 필자는 잠실에서 20년 가까이 살았다.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잠실에 소재한 곳을 다녔고, 고등학교는 강남구에 위치한 사립 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성인이 되기 전까지 송파, 강남이 주된 생활권이었던 것이다. 스무 살이 넘어서는 가족 전체가 강북으로 이사를 와서 지금까지 살아가고 있다. 아무 문제 없이. 본격적으로 논의를 전개하기에 앞서 ‘강남’의 범위를 설정하는 게 좋을 듯하다. 『강남의 탄생』의 공저자 한종수와 강희용은 “‘강남’의 범위를 정의하기란 쉽지 … [Read more...] about 강남이 뭐길래 다들 그렇게 오버인가?
그 남자가 2만 명이 모인 소셜 이벤트 ‘솔로대첩’을 기획한 이유
2012년, 나는 평범한 경영학도였습니다. 뭘 본격적으로 공부해볼까 하다가 회계는 지겨울 것 같고, 정보시스템은 뭐가 뭔지 모르겠는데 마케팅은 재미있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마케팅을 하기로 선택했습니다. 무척 단순한 결정이었습니다. 뭘 할지 정했으니, 이제 마케팅 쪽에서 취업할 만한 회사를 찾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일기획이 가장 크고 알아주는 것 같더라고요. 재미있고 도전적인 일도 많이 하는 것 같았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인생의 목표가 ‘제일기획 들어가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 [Read more...] about 그 남자가 2만 명이 모인 소셜 이벤트 ‘솔로대첩’을 기획한 이유
디자이너, 첫 회사 생활로 배운 6가지 업무 습관
인생 첫 입사와 퇴사 작년 봄 하드웨어 개발을 하는 스타트업의 디자이너로 인생 첫 정규직을 시작했다. 그곳에서 만 10개월 근무했고 11개월 차에 떠났다. 보통의 직장 생활에 비하면 길지 않은 기간이지만 학생 때와는 다른 새로운 환경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 평소에 기록하고 정리하는 걸 좋아하는 터라 일할 때도 블로깅 하는 것처럼 회사 생활로부터 배운 것들을 Notion이라는 노트 앱에 기록했었다. 이를 퇴사하고 다시 보니 귀엽기도 하고(?) 몇 가지는 앞으로도 기억할 만해서 풀어내 … [Read more...] about 디자이너, 첫 회사 생활로 배운 6가지 업무 습관
홋카이도 노보리베쓰 온천 마을에서 힐링 여행
안녕하세요, 무작정따라하기 운영자입니다. 날이 갑자기 많이 추워졌죠. 감기 걸린 분들이 주변에 많던데, 따뜻하게 옷 단단히 챙겨 입고 다니시고 늘 감기 조심하세요. 날씨가 추워질수록 몸을 따뜻하게 해줄 무언가를 자꾸 찾게 되는 것 같아요. 향기로운 차 한잔도 좋지만 따뜻한 온천만 한 것이 있을까요? 추운 겨울, 과로와 스트레스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무언가를 찾는다면? 바로 ‘온천’이 정답.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엄마 품에 안긴 듯 편안해져요. 온천의 나라 일본에서, 그것도 혹한의 … [Read more...] about 홋카이도 노보리베쓰 온천 마을에서 힐링 여행
‘SKY 캐슬’ 주인공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드라마 〈SKY 캐슬〉. 이토록 매회 극적인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홀리는 드라마가 있었던가? 시청률 1.7%로 시작해 22.3%(18회)를 기록하며 비지상파 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매회 본방사수는 기본, 열렬한 팬을 자부하며 '〈SKY 캐슬〉 주인공들에게 이런 책을 추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번뜩! 주인공들의 성격과 드라마 상황에 딱 맞는 책들로 선정하여 소개해본다. 강예서에게 추천하는 책 멘탈 강화를 … [Read more...] about ‘SKY 캐슬’ 주인공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당신은 스포츠에서 ‘차별’이 느껴지나요
‘스포츠 칼럼니스트’로 유명한 정희준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대형 스포츠 대회 유치나 스타 육성에 치우친 체육교육 등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비판해 팬과 함께 ‘안티’도 많다. ‘좋은 기자’를 고민하는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학생들에게 그는 언론이 스포츠를 대하는 방식을 설명하며 특강 두 번째 주제 ‘차별과 언론’의 말문을 열었다. 한국에서 스포츠를 전공한다는 것은 행운아입니다. 2002년 월드컵의 열광을 기억하시나요? 4년마다 6월이면 온 언론, 아니 국가 전체가 주목하죠. 많은 기사가 … [Read more...] about 당신은 스포츠에서 ‘차별’이 느껴지나요
영어 인터뷰에 응할 때 이메일 잘 작성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소미영어입니다. 이전에 외국계 회사에서 인터뷰 관련 탈락 연락을 받았을 때 보낼 Thank you 이메일 샘플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만약에 회사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겠다는 이메일이 왔을 때, 답장 이메일을 잘 작성하는 방법과 샘플 이메일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이메일을 작성할 때에는 이메일 제목에는 "인터뷰를 보는 포지션 Job title-본인 이름"을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회사에서는 동시에 여러 오픈 포지션이 진행 중인 경우가 많으므로 이메일 … [Read more...] about 영어 인터뷰에 응할 때 이메일 잘 작성하는 방법
2007년 넷플릭스에 투자했다면?
※ CNBC의 「If you invested $1,000 in Netflix in 2007, here’s how much you’d have now」를 번역한 글입니다. 동영상 스트리밍 업계의 거인 넷플릭스가 화요일 신규 및 기존 가입자 모두를 대상으로 13~18%의 시청료 인상을 발표했다. 넷플릭스 업력 사상 가장 높은 인상률이었다. 이 발표가 있은 후, 이 회사 주가는 6% 이상 올랐다. 만약에 2007년 처음 넷플릭스에 투자했다면 큰 보상으로 돌아왔을 것으로 보인다. 만일 … [Read more...] about 2007년 넷플릭스에 투자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