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 「South Korea's Moon Becomes Kim Jong Un's Top Spokesman at UN」(Bloomberg 2018. 9. 25.) 기사 하나로 문통 지지자들은 물론 민주당까지 나서서 비난하는 블룸버그 이유경 기자는 반올림 일로 여러 번 만났던 기자다. 지금 사람들은 그를 나쁜 보수언론 기자들(저들 말로 ‘기레기’)과 한통속인 양 취급하지만, ‘삼성 직업병’ 문제에서 그는 그들과 대척점에 서 있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만 걸려와도 예민해지던 때가 … [Read more...] about 블룸버그와 나경원, 그리고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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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도 폴더블폰을 만들어야 한다”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애플도 폴더블폰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네요. 워즈니악은 "애플이 터치ID·페이스ID·모바일결제(애플페이) 등 모바일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몇 가지 문제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폴더블폰 수요가 있을까? 우선 폴더블폰의 수요가 얼마나 될까요? 노트북을 참고하자면, 화면은 계속 커졌습니다. 큰 화면이 일하기에도 좋고 동영상을 볼 때도 더 실감 나기 때문일 겁니다. 모바일폰 화면도 … [Read more...] about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도 폴더블폰을 만들어야 한다”
인스타그램 채널 운영, 9개월의 기록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을 주기적으로 블로그에 기록하고 있다. 어떤 점을 배웠는지 어떤 점을 놓쳤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방향성으로 가보고 싶은지를 기록해놓는 것이 제일 큰 목적이다. 또한 블로그를 시작하고 확장하려는 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기록물이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그렇게 블로그 5개월의 기록, 1년의 기록, 2년의 기록, 2년 6개월의 기록 포스트가 나왔다. 블로그를 확장시키고 있는 ’ SNS 채널’에 대한 기록도 적어보고자 한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인스타그램. … [Read more...] about 인스타그램 채널 운영, 9개월의 기록
집값 상승이라는 ‘맥거핀’
주택 수에 대한 기초 팩트 한국은 주택이 많이 모자란 나라다. 크게 세 가지 근거가 있다. 먼저 인구 대비 주택 수. 국제비교는 1,000명당 주택 수로 이뤄진다. 한국은 2017년 기준 400호에 미달해 OECD 가운데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런 나라는 몇 되지 않으며 모두 주거 불안이 고조돼 있다. 유일하게 한국과 비슷한 인구밀도를 가진(즉 유달리 인구밀도가 높은) 네덜란드는 1,000명당 주택 수가 440호 남짓이다. 440호도 그렇게 많은 주택 수는 아니다. (※ 한국에 … [Read more...] about 집값 상승이라는 ‘맥거핀’
취향따라 골라가는 강북 카페 BEST 5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 따뜻한 햇살에 커피 한잔. 카페에 앉아 보내는 시간은 그야말로 여유, 힐링 그 자체다. 강북에는 각 지역의 특색을 가진 개성 강한 카페들이 위치하고 있다. SNS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카페를 시작으로 전통과 예스러움의 매력은 물론, 매일 메뉴가 바뀌는 브런치까지! 맛있는 음식에 한 번, 분위기에 두 번 즐거운 곳.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강북 카페 BEST 5를 만나보자. 1. 덕성여대생들의 아지트, 쌍문동 ‘컴포트카페’ 매장정보 … [Read more...] about 취향따라 골라가는 강북 카페 BEST 5
기네스의 나라에서 초록 맥주를 만든 이유는?
토끼풀, 가톨릭 그리고 기네스 맥주: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3가지가 합쳐지는 날이 온다 3월 17일. 아일랜드 최대 명절 ‘성 패트릭스 데이(St. Patrick’s Day)’다. 비록 토끼풀의 티읕도, 가톨릭의 기역도 모르지만 기네스 맥주는 좋아하는 입장에서 상상해 볼 수 있다. 성당에서 기네스 거품에 토끼풀을 띄워준다면 분명 3가지를 모두 다 하는 거군. 안심하라. 세상에 그런 일이 어디 있겠는가. 다만 아이리시들은 성 패트릭스 데이에 평범하게 ‘초록색 맥주’를 마실 뿐이다. 아니 맛있는 … [Read more...] about 기네스의 나라에서 초록 맥주를 만든 이유는?
수천만 년간 혼자 고립되어 살아남은 신종 개구리
국제 과학자팀이 인도에서 지금껏 오랫동안 사람의 눈에 숨어 있던 신종 개구리를 발견했습니다. Starry dwarf frog라고 불리는(별 난쟁이 개구리?) 이 신종 개구리는 수천만년 동안 독자적인 진화 과정을 겪은 생물입니다. 조지 워싱턴 대학의 세나푸람 팔라니스와미 비자야쿠마르 (Seenapuram Palaniswamy Vijayakumar, lead author of the species description and now a postdoctoral fellow at George … [Read more...] about 수천만 년간 혼자 고립되어 살아남은 신종 개구리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것이 당기는 이유
※ Scientific American의 「Why Do We Crave Sweets When We're Stressed?」를 번역한 글입니다. 뇌의 무게는 체중의 2%밖에 되지 않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필요로 하는 탄수화물의 절반을 소비하며 그중에서도 포도당은 가장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스트레스가 심할 때 뇌는 12%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사람들이 단것을 찾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입니다. 탄수화물은 인체가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원입니다. 실제로 스트레스를 … [Read more...] about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것이 당기는 이유
‘쉔무’라는 유일무이한 게임 감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쉔무 3’ 최초 프리뷰
※ 이 글은 IGN 코리아에 실린 글입니다. 설마 스즈키 유가 ‘쉔무 3’를 선보일 날이 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는 나에게 사전에 녹화해둔 게임플레이 영상을 보여준 다음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 중에서 내가 가장 흥분한 것은 지극히 평범한 부분이었다. 과거작처럼 장롱과 서랍을 열어보는 탐색요소는 있는가? 당연히 있다. 왜냐하면 쉔무니까 이 말을 듣고 나는 확신했다. ‘쉔무’라는 유일무이한 게임 감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쉔무 2’가 출시된 지 18년, … [Read more...] about ‘쉔무’라는 유일무이한 게임 감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쉔무 3’ 최초 프리뷰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 서점? 일본 ‘분키츠’
서점은 책을 구입하기 위한 곳입니다. 최근에는 서점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확장하여 책을 읽는 것은 물론 문화체험도 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개념으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입장료를 내야만 하는 서점이 생겼습니다. 일본 도쿄 롯폰기에 있는 분키츠(Bunkitsu) 서점입니다. 원래 이곳은 아오야마 북센터였습니다. 아오야마 북센터는 1980년부터 38년 동안 롯폰기의 명소였습니다. 하지만 출판시장의 … [Read more...] about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 서점? 일본 ‘분키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