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성장의 정체와 5G가 만나는 2019년은 새로운 폼 팩터가 탄생하기 좋은 타이밍이다. 때맞춰 CES 2019에선 중국의 작은 기업 로욜(Royole)이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여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일약 스타가 되었다. 삼성 이외에 많은 기업이 오랫동안 폴더블을 준비했던 터라 로욜의 등장은 마치 애플워치가 나오기 전 페블의 성공과도 겹쳐 보인다. 한 달 후 MWC에서 모바일의 두 강자 삼성과 화웨이가 동시에 폴더블 디바이스를 선보였다. 아직 안정성이 떨어진다, 누가 … [Read more...] about 폴더블의 승자는 로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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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록, 누가 쓰나요?
여러분은 회사에 막 입사했던 병아리 시절에 어떠셨나요? 저는 엄청나게 버벅거리고 헤맸더랍니다. 지금도 그러고 있지만 그때는 좀 상태가 심각했습니다. 늘 그때만 생각하면 부끄러워집니다. 회사에 들어오면 팀 막내로서 자질구레한 일들부터 자연스럽게 하게 됩니다. 들어오자마자 굵직한 업무가 주어지기보다는 운영성 업무 위주로 하게 되죠. 난도가 낮고 하던 대로 하면 되는 일들입니다. 이른바 팀 서무 업무죠. 주간보고 수합, 법인 카드 전표관리, 각종 팀으로 떨어지는 자잘한 일들도 참 많습니다. 막내 … [Read more...] about 회의록, 누가 쓰나요?
털실로 싱싱한 해산물을 만드는 아티스트
오징어, 새우, 조개, 생선 등 싱싱한 해산물이 널렸습니다. 바다의 향이 물씬 풍기면서 해산물로 만든 맛있는 음식이 떠오르지만 절대로 먹을 수 없습니다. 과연 무엇으로 만들었을까요? 이 해산물은 털실로 일상의 사물을 짜는 영국의 섬유 아티스트 케이트 젠킨스(Kate Jenkins)의 작품입니다. 그는 다양한 색상의 털실을 일일이 손으로 뜨개질하며 실제와 아주 흡사한 작품을 구현합니다. 특히 바다 생물에 관심이 많죠. 젠킨스는 물고기와 갑각류를 세밀하게 표현할 방법과 기술을 … [Read more...] about 털실로 싱싱한 해산물을 만드는 아티스트
바나나맛 우유 VS.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바나나맛 우유는 목욕탕에서 쭈글쭈글해진 손으로 마셔야 진리다” 목욕탕의 바나나맛 우유. 이 녀석이 있었기에 아빠의 모진 때밀기 스킬(?)을 견뎌낼 수 있었다. 일찍 목욕을 마치고, 엄마와 누나를 기다리며 마셨던 바나나맛 우유는 행복의 맛이었다. 여전히 바나나맛 우유를 마실 때면 그때의 달콤한 기억이 올라오는 듯하다. 바나나맛 우유는 요즘에는 목욕탕이 아닌 기차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음료가 되었다고 한다.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목욕탕을 가던 어린이들이 다 커서 기차를 타기 때문이 … [Read more...] about 바나나맛 우유 VS.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페이스북에서 파는 재미있는 물건들을 리뷰해 보았다
페이스북에 접속하면 여러 가지 광고가 뜬다. 글 두세 개마다 광고 하나씩이라니 생각해보면 과거 패션잡지만큼이나 광고가 많다. 별생각 없이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일하기 싫은 마음에 광고를 들여다 보았다. 그중 몇 개 획기적이고 재미있는 물건들을 소개한다. 인공 태양 빛 LED 조명 30만 원 현대인은 태양 빛을 충분히 받지 않는데 이는 우울증, 불면증, 골다공증 등의 원인이 된다. 이 제품은 태양 빛을 대신하는 LED 조명으로 크기는 휴대폰만 하다. 하루 … [Read more...] about 페이스북에서 파는 재미있는 물건들을 리뷰해 보았다
일본의 ‘역 도시락’ 에키벤토가 뭐지?
'에키벤토(駅弁)'가 뭐지? 에키벤토는 ‘역 도시락’이라는 뜻인데요. 줄여서 ‘에키벤’이라고 해요. 말 그대로 그 지역에서 나는 특산물을 활용하여 도시락을 만든 것이지요. 그래서 에키벤토는 지역마다 메뉴가 다르다는 점. 일본인중에는 이런 에키벤토가 좋아 에키벤토 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많대요. 일명 에키벤토 먹으러 떠나는 기차여행! 기왕에 떠나는 여행, 어차피 거쳐야 할 역이라면 에키벤토 여행을 한 가지 테마로 삼는 것은 어떨까요? '에키벤토(駅弁)'의 … [Read more...] about 일본의 ‘역 도시락’ 에키벤토가 뭐지?
[당신은 소프트웨어를 잘 모른다] 2.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근로자의 노동 시간으로 측정할 것인가?
※ 「[당신은 소프트웨어를 잘 모른다] 1. 소프트웨어를 모르는 대한민국 기업의 위기」를 읽지 않으신 분은 이를 함께 읽어주세요. 얼마 전 주 52시간 근로 제도 논쟁[1]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특별히 ICT 업종은 예외를 인정해준다는 정부의 방침이 기사화되면서 페친들의 비난이 줄을 이었습니다. 사회생활 초기부터 늘 스스로 야근을 했던 제 입장에서는 근로 시간에 대한 규정은 관심 밖의 영역이지만,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근로 시간이 쟁점이 된다는 사실은 씁쓸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 [Read more...] about [당신은 소프트웨어를 잘 모른다] 2.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근로자의 노동 시간으로 측정할 것인가?
결국 참사도 무능도 언론의 몫이었습니다
1. 최근 외교 결례 논란이 뜨거웠습니다. 문 대통령이 말레이시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슬라맛 소르'라고 인도네시아어로 인사를 했다는 건데요. 말레이시아에서는 '슬라맛 쁘땅'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인사말이라고 하네요. 이를 두고 '한국에 온 외국 지도자가 곤니치와라고 인사를 한 셈'이라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KBS 팩트체크K 팀의 팩트체크 결과는 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인사말이 '슬라맛 쁘땅'인 건 맞지만 '소레' 역시 같은 뜻으로 사용되는 단어라는 거죠. … [Read more...] about 결국 참사도 무능도 언론의 몫이었습니다
정준영이니 승리니, 이런 일들에 왜 놀라지 않냐고 너는 물었지
너에게 정준영이니 승리니 이런 일들에 왜 안 놀라냐고 네가 물었지. 소라넷 터졌을 때 반응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는데 뭘 새삼스럽게. 한숨 쉬던 네가 떠오른다. 어떻게 피하냐고, 도대체 이런 세상에서 누굴 만나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의외로 희망이 없진 않아. 아이러니하게도 꼴 보기 싫은 애들이 늘 떠들 듯 모두가 그렇진 않거든. 거르다 보면 조금은 안전해. 남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너무 빻은 애들은 거르기 쉬우니까, 평범해 보이는 애들 먼저 살펴. 야동 몰카 이런 걸 소비한 사람을 먼저 … [Read more...] about 정준영이니 승리니, 이런 일들에 왜 놀라지 않냐고 너는 물었지
여행 그림일기― 인간의 3대 욕구: 식욕, 수면욕 그리고 뉴욕 1
떠나기에 앞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무실에서 생각했다. 해 뜨는 아침부터 캄캄한 밤까지 일(작업)에 치일 때, 인간으로서의 모든 욕구를 차단당했다는 기분이 들 때, 으레 하게 되는 생각이다. 인생은 무엇인가. 인간은 무엇인가. 그래서 갔다. 인간의 3대 욕구를 따라서. 그렇다. 인간의 3대 욕구. 식욕, 수면욕, 그리고 뉴욕. 그러니까, 그래서 갔다. 뉴-욕으로. 혼자서. 혹여 아직 뉴NEW욕이 인간의 3대 욕구라는 것에 물음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유수의 … [Read more...] about 여행 그림일기― 인간의 3대 욕구: 식욕, 수면욕 그리고 뉴욕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