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Guardian의 「Are female leaders more successful at managing the coronavirus crisis?」을 번역한 글입니다. 독일, 뉴질랜드, 덴마크, 대만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맞선 여성 정치 지도자들의 침착한 대처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물론 베트남, 체코, 그리스, 호주 등 코로나19에 잘 대처한 나라 가운데 남성이 대통령이나 총리로 있는 나라도 많습니다. 다만 여성 지도자들의 경우에는 잘못된 … [Read more...] about 코로나19와 전 세계의 여성 지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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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레고 블록의 생존 기간은 100년에서 1300년(!)
플라스틱은 현대 문명의 중요한 발명품이지만, 썩지 않고 오래 보존된다는 특징 때문에 여러 가지 환경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는 땅속에서 5000~10000년간 분해되지 않고 유지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 들어간 후 생존 기간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플리머스 대학의 앤드류 터너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가장 널리 팔린 플라스틱 장난감 중 하나인 레고 블럭을 대상으로 이들이 바다에서 얼마나 오래 생존할 수 있는지를 … [Read more...] about 바다에서 레고 블록의 생존 기간은 100년에서 1300년(!)
사피엔스의 유발 하라리가 매일 두 시간씩 하는 것은?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가 매일 두 시간씩 공들여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불교 전통에 입각한 '위빠사나 명상'이다. 위빠사나 명상은 불교의 명상법 중 하나로, 편견과 욕구를 개입시키지 않고 모든 현상을 알아차리는 데 중점을 둔다. 그는 명상을 통해 얻은 집중과 내적 균형이 없었더라면 『호모 데우스』와 같은 책은 쓸 수 없었을 것이라 말했다. 이는 '나는 누구인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와 같은 물음에 명상이 든든한 도우미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잉 정보와 … [Read more...] about 사피엔스의 유발 하라리가 매일 두 시간씩 하는 것은?
대표님, 인턴 그만 뽑죠
대체 왜 뽑는지 모르겠더군요.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특별한 일 없이 사무실에 왜 앉아있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게다가 손이 모자라고 뭐가 뭔지 잘 모른다고 하더라도, 인턴에게 과중한 책임이 있는 업무를 시키는 것은 너무하지 않나요? 인턴, 왜 뽑는 거죠? 인턴은 잡부가 아닙니다. 잡다한 일, 귀찮은 일, 단순 반복되는 일, 시간과 노력이 생각보다 많이 드는 일을 하다가 인턴의 시간은 갑니다. 인턴 경험을 물어보면 했던 일은 많은데, 대체 무엇 때문에 그 일을 했는지 … [Read more...] about 대표님, 인턴 그만 뽑죠
노벨상 수상자 3인이 추천한 책: 혁신을 어떻게 “유지하는가”에 대한 답 “룬샷”
아이폰: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기업의 혁신이 세상을 뒤집어버린다 다들 아이폰을 과소평가했다. MS의 스티브 발머는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을 2% 정도로 예측했다. 노키아의 빌 플루머는 아이폰을 조롱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 믿음은 아이폰의 앱 생태계 앞에서 모두 박살이 났다. 경쟁사들은 아이폰과 비슷한 하드웨어를 갖추고, 아이폰의 iOS와 비슷한 안드로이드를 탑재하고 나서야 비로소 애플과 경쟁할 수 있었다. 아이폰 이후 우리 모두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닌다. 기업의 혁신은 대중의 … [Read more...] about 노벨상 수상자 3인이 추천한 책: 혁신을 어떻게 “유지하는가”에 대한 답 “룬샷”
자본주의에서 살아남는 법: ‘돈 공부’는 필수다
현대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바로 자본주의다. 똑똑하고 직업적으로도 큰 성취를 이룬 사람이 ‘금융 문맹’인 경우를 자주 목격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금융 문맹'은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문맹과 마찬가지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자본주의 체제 하에 살아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자본주의를 공부하지 않으면 경제적 자유 달성은 요원하다. 최근 한 자산운용사 대표가 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에 금융교육을 의무화하라는 국민청원을 올린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그는 '금융문맹'에 … [Read more...] about 자본주의에서 살아남는 법: ‘돈 공부’는 필수다
‘파이썬’의 인기가 떨어지면 어떤 개발 언어가 뜨게 될까?
※ 「Why Python is not the programming language of the future」을 각색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파이썬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그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PYPL에서는 2019년의 프로그래밍 언어 1순위로 파이썬을 선정했고, 스택오버플로(StackOverflow)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라 2번째로 인기 있는 언어로 파이썬을 손꼽았는데요. 2009년부터 2020년까지 파이썬, C#, … [Read more...] about ‘파이썬’의 인기가 떨어지면 어떤 개발 언어가 뜨게 될까?
더 나은 남편이 되기 위한 팁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면서, 저는 퇴직 이후 삶을 미리 경험했습니다. 집에서 와이프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극적으로 많아진 것이지요. 뉴스를 보면 이렇게 세계적으로 재택근무나 자가격리가 계속되면서 코로나 베이비 붐이 예상된다는 소식도 있지만, 가정 폭력 증가라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려옵니다. 집이 아주 넓은 부자들이야 이야기가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좁은 집에서 24시간 같이 편하게 지내려면 좋은 남편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찾아보고, 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더 좋은 남편이 … [Read more...] about 더 나은 남편이 되기 위한 팁
20대 국회,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지난 글 「20대 국회, 정보공개 관련 의정활동 점수는?」을 통해서 20대 국회에서 모두 17건의 정보공개법 개정안이 발의되었지만, 단 한 건도 통과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정보공개법'이 아닌 방향에서 국회가 시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어떤 의정활동을 했는지 살펴보려 합니다. 보통 국회의원들이 어떤 법안을 발의할 때는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국회에서 정책 토론회를 열어 법안과 관련한 이슈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마련입니다. 최근 오픈한 … [Read more...] about 20대 국회,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아프면 쉬어야지” 이 당연한 말조차 당연하지 않았던, 아파도 쉴 수 없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 해당 기사는 서울시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Read more...] about “아프면 쉬어야지” 이 당연한 말조차 당연하지 않았던, 아파도 쉴 수 없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