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 참석자들 중에 확진자가 속출하지만, 당시 집회에 참석했던 극우 인사가 경찰의 자가격리 동행 요구를 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문수, “내가 김문수, 국회의원 세 번 했어” 지난 16일 국회의사당역에는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A씨가 자가격리를 위반해 보건소로 강제 연행을 하기 위해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경찰은 함께 있던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성창경 기독자유통일당 수석대변인에게도 동행을 요청했습니다. 경찰의 요구에 … [Read more...] about 자가격리 동행 요구 경찰과 실랑이 벌인 김문수, ‘내가 국회의원 세 번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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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헌정사 연속 재임 최장수 총리 아베 신조의 레거시
※ 일본 총리 아베 신조 사임 직전에 작성한 글입니다. 2020년 8월 24일 월요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는 명암이 엇갈리는 날이었다. 하나는 연속 재임 최장수 총리라는 신기록을 달성하는 기념비적인 날이다. 한편, 그날 오전 아베 총리는 게이오대학 병원을 일주일 만에 다시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이로 인해 아베 총리의 건강 악화설이 재차 핫이슈가 되고 있으며 또한 다양한 억측을 낳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오후에는 병원을 다녀온 아베 총리가 관저에서 간단히 기자의 질문에 … [Read more...] about 일본 헌정사 연속 재임 최장수 총리 아베 신조의 레거시
생활의 달인, 바게트 맛집 BEST 6
밀가루와 물, 이스트, 소금 이 네 가지 재료로만 만드는 '바게트'. 길쭉한 모양새가 시선을 사로잡는 바게트는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폭신한 대조적인 식감이 인상적이다. 담백한 맛 덕에 그냥 먹어도 좋고 크림을 발라 먹거나 다양한 재료를 넣어 샌드위치로 즐겨도 좋다. 천연 발효종을 이용하여 건강한 맛이 담긴 바게트부터 크랜베리의 상큼함이 더해진 바게트, 명란이 통으로 들어간 이색 바게트까지! 생활의 달인이 선보이는 바게트 맛집 6곳을 소개한다. 1. 천연 발효종으로 만드는 … [Read more...] about 생활의 달인, 바게트 맛집 BEST 6
할 말 하고 살아도 세상 안 무너져
불쾌지수가 폭발하는 이 계절에 만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건 내 안의 알량한 인류애를 시험하는 일이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 습기 가득한 거리에서 도망쳐 지하철에 올랐다. 사람들은 빽빽했지만, 지하철 안 에어컨 바람도 시원했고, 운 좋게 금세 자리가 났다. 하지만 내 불쾌지수는 낮아지기는커녕 점점 더 차오르고 있었다. 개념 없는 한 인간 때문이었다. 한계치에 다다른 나는 화를 누르고 최대한 건조한 투로 말했다. 대신 눈으로는 쌍욕을 쏟아낼 기세를 담아서. 저기요 선생님. 선생님의 … [Read more...] about 할 말 하고 살아도 세상 안 무너져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인종차별 반대 운동사
※ 이 글은 Alyssa Jeong Perry가 NPR에 기고한 「One Korean American's Reckoning」을 번역한 글입니다. 미국 전역에서 경찰 폭력과 제도적 인종주의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면서, 아시아계 미국인들도 이와 같은 행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인종차별을 둘러싼 전 사회의 대화에 아시아계의 목소리가 어떻게 들어가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이들도 많아졌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인종차별이라는 것에 항의해본 사람들도 있고, 아시아계 커뮤니티 내의 … [Read more...] about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인종차별 반대 운동사
‘야동’을 보면 진짜로 머리가 나빠진다
1. 음란물 중독의 정의는 무엇인가? 통제할 수 없을 만큼 음란물에 빠져드는 증상으로 지속적으로 집착하는 것을 말합니다. 점차 음란물에 무감각해지면서 더 새롭고 자극적인 음란물을 찾게 됩니다. 뇌가 음란물 외의 자극에서는 기쁨을 느끼지 못해 대인관계, 연애, 운동, 일 등 다른 활동은 모두 지루하게 느껴지고 음란물 시청을 줄이거나 중지하려고 하면 안절부절못하거나 과민해집니다. 내성과 금단증상이 모두 생기는 것이지요. 2. 음란물에 중독되면 진짜 머리가 … [Read more...] about ‘야동’을 보면 진짜로 머리가 나빠진다
‘영어 필사’가 영어를 잘하게 되는 지름길인 이유
1. 영어 필사가 영어 실력을 높이는데 왜 매우 탁월한 이유 필사즉생, 적자생존(베끼고 적어야 산다). 『반지의 제왕』『식스센스』『인생은 아름다워』『슈렉』 등을 번역한 대한민국 대표 영화 번역가 이미도 씨는 좋은 문장들을 많이 베껴 적어보는 필사를 통한 영어 공부법을 강조했습니다. 관련 기사 「외화번역가 이미도 씨 "나는 영화 읽어주는 남자"」 바로 영어로 된 문장을 필사하는 행위가 풍부한 표현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영어 필사를 지속하면 내 안의 영어 … [Read more...] about ‘영어 필사’가 영어를 잘하게 되는 지름길인 이유
먹을 수 있다고? 예술 작품처럼 아름다운 케이크
러시아 푸드 아티스트 Torik Annushka의 케이크들입니다. 케이크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형태, 장식, 색상으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Torik Annushka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2009년부터 이렇게 아름다운 케이크를 만들고 있습니다. 원문: 생각전구의 브런치 출처 torikannuchka의 인스타그램 … [Read more...] about 먹을 수 있다고? 예술 작품처럼 아름다운 케이크
마음과 마음 사이에도 경고음이 있었으면 좋겠어
거리 두는 사람을 좋아하는 나는 또 자주 상처 받고 서운해하는 사람이 된다. 상대가 나를 밀어내면 왜 나를 싫어하냐고 화를 냈던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사람마다 편안해하는 거리가 다르다는 걸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그 거리가 좁아지지 않는다고 밀어내고 멀어지고 싶지 않다. 나는 그 거리가 주는 서늘함까지 다 좋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 [Read more...] about 마음과 마음 사이에도 경고음이 있었으면 좋겠어
‘리복 퓨리’부터 ‘아디다스 이지부스트’까지, 단 한 사람의 디자인이라면? 신발 디자이너 스티븐 스미스
살벌했던 그때 그 버튼 한때 리복의 '인스타펌프 퓨리'라는 신발이 대유행을 했었죠. 다채로운 색 조합에 쉽게 이해하기도 소화하기도 어려운 디자인을 뽐내던 신발이었는데, 길거리를 지나가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발등에 지구 종말 버튼같이 생긴 혹을 하나씩 달고 다녔어요. 달려가서 꼭 한번 꾹 눌러보고 싶었는데, 초면에 다짜고짜 발등을 만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주 죽겠더군요. 리복 인스타펌프 퓨리는 1994년도에 미국에서 출시된 신발인데요, 시공간을 훌쩍 뛰어넘어 20여 년이 지난 아시아 … [Read more...] about ‘리복 퓨리’부터 ‘아디다스 이지부스트’까지, 단 한 사람의 디자인이라면? 신발 디자이너 스티븐 스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