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누적으로 1만 5천 명 이상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자주 나오는 질문과 내가 한 답변을 실어 본다. 강연 자체는 검증된 이론과 팩트에 기반하지만, 강연 후 질의에 대한 응답은 주관적인 견해가 포함된다. 본인 또는 자녀의 영어 때문에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정리해 본다. Q. 영국 발음으로? 아님 미국 발음으로? 우리 아이 발음은 어떻게 지도해야 하나요? A. 중요한 얘기라 좀 길지만 다 짚고 … [Read more...] about “영국 발음이 좋은가요, 미국 발음이 좋은가요?”: 그놈의 ‘빠다 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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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로얄 게임의 흥망성쇠: 유즈맵에서 인게임까지
역대 국내 PC게임 중 가장 유명한 게임: 배틀그라운드 한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게임은? 당연히 리니지다. <리니지2M>은 올해 1분기 구글플레이 매출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출시 초기에는 하루 매출만 40억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가장 유명한 국산 게임은? 단연 <배틀그라운드>다. 현재는 많이 떨어졌지만, 최전성기에는 스팀 동시접속자 320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 국내 1위가 아닌 세계 1위다. 판매량도 ‘역대’ 세계 … [Read more...] about 배틀로얄 게임의 흥망성쇠: 유즈맵에서 인게임까지
[직장인의 글쓰기] 1. 채우려는 마음을 내려놓아야, 글쓰기가 시작된다
사람은 무조건 채우려는 습성이 있다 긴말로 설명할 필요 없을 듯하다. 다음 그림을 보자. 분명 이 이미지 어디에도 역삼각형은 없다. 하지만 사람은 기어이 역삼각형을 만들어 낸다. 왜 우리는 없는 삼각형도 만들어내는 것일까? 이는 인지적 착시로 설명될 수 있다. 사람은 불완전한 요소를 완전하게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렇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맥락적 사고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는 상황을, 어떻게든 설명해내려는 것으로 오늘 나에게 일어난 좋지 … [Read more...] about [직장인의 글쓰기] 1. 채우려는 마음을 내려놓아야, 글쓰기가 시작된다
부업으로 돈 버는 ‘진짜 팁’
부업으로 돈 버는 진짜 팁 몇 개 알려드릴게요. 1. 아이디어 상품 제조 요새 온라인 부업 클래스 보면 너도나도 다 스마트스토어나 해외구매대행으로 돈 벌라고 합니다. 다 중개 유통업이지요. 산업 관점에서는 유통 소상공인들이 엄청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 가장 좋은 사람은 누굴까요? 팔아줄 물건을 가지고 있는 제조업자들입니다. 예전에는 벤더들이 몇 개 없었는데 지금은 너도나도 팔아주겠다고 하는 상황이니 말이지요. 물론 유통업에 비해서는 자본과 기술이 많이 … [Read more...] about 부업으로 돈 버는 ‘진짜 팁’
체계적인 회사에 가고 싶어요
아래 대화는 '체계적 회사의 환상을 가진 이'와 상담에서 나눈 대화를 압축해 전해드립니다. Q. 다음 회사는 지금 다니는 곳보다 '체계적인 회사'로 가고 싶어요. 지금의 회사가 여러 가지로 중구난방이라, 가끔은 제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를 잊을 때가 있어요. 그것 때문에 원하는 성장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고요. 체계적 회사로 가야만 지금보다 성장하는 경험을 얻지 않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맞습니다. 당연히 그러셔야죠. 그러려고 매회 이렇게 시간을 내서 저와 함께 … [Read more...] about 체계적인 회사에 가고 싶어요
어부들이 신어서 유명해진 일본의 샌들 브랜드
사람을 움직이는 브랜드에는 각각의 고유 감성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우리가 브랜드에 대해 느끼는 희로애락의 감정들을 생산합니다. 흔히 브랜드 스토리라 부르는 것들 말이죠. 새로운 경험을 하다 보면 우연하게도 스토리가 정립된 브랜드를 접하게 되는데요. 그럴 때는 참, 주변에 공유하고 싶어 끙끙 앓을 때가 있어요. 오늘도 새로운 친구를 소개하려 합니다. 바다 건너 일본에 있는 교산(ギョサン, GYOSAN)입니다. 매년 여름, 일본에서는 교산 샌들이 인기입니다. 1918년에 태어난 교산은 처음에는 … [Read more...] about 어부들이 신어서 유명해진 일본의 샌들 브랜드
코로나19로 드러난 차별과 혐오… 영화 9편 통해 들여다보기
“누구도 남겨두지 않는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서울인권영화제’가 온라인을 통해 상영작 9편을 선보였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드러난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조명하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고통받거나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전했다. 영화제 기간인 7월 2일부터 7월 19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다양한 작품을 상영했다.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24시간 동안 자유롭게 재생 가능했다.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무료로, 한국어 자막 해설 및 한국 수어통역 영상까지 … [Read more...] about 코로나19로 드러난 차별과 혐오… 영화 9편 통해 들여다보기
‘사회적 처방’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까?
‘사회적 처방’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까? 영국 국립보건의료서비스(NHS)는 그것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사회적 처방이란 의사, 간호사, ‘자원연계 실무자’ 등 일차의료 종사자들이 환자와 지역사회가 보유한 비의료서비스 ‘자산(asset)’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질병에 대한 치료를 넘어 개인 건강 문제의 사회적 원인을 해결해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때 제공되는 지역사회의 자산은 예술활동, 신체활동, 학습, 자원봉사, 친교 모임, 자조 모임, 사회보장 … [Read more...] about ‘사회적 처방’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까?
큐라덴 CEO 우엘리 브라이트슈미트: “치과의사는 곧 건강 코치여야”
※ Gently의 「CEO of Curaden Ueli Breitschmid: “Dentists should be health coaches”」를 번역한 글입니다. 올바른 양치질의 중요성, 그리고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의 교육. 이 두 가지는 큐라덴의 CEO인 우엘리 브라이트슈미트가 굳게 믿는 원칙이다. 큐라덴은 치과의학의 미래가 전체론적인 접근방식(holistic approach)과 병행되는 ‘전문적인 교육’과 ‘건강코치로서의 치과의사’로 본다. 전체적인 건강과 치아 … [Read more...] about 큐라덴 CEO 우엘리 브라이트슈미트: “치과의사는 곧 건강 코치여야”
내 안의 창조성을 끌어내는 2가지 훌륭한 도구
그걸 글이라고 쓰냐? 웃기네. 너는 대체 뭘 믿고 네가 창조적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지? 아니, 감히 누가 내게 그런 말을 한단 말인가! 악플러? 아니다. 바로 내 안의 검열관이다. 우리의 잠재의식의 억압력이다. 그는 우리의 좌뇌에 자리를 딱 잡고는 계속 파괴적인 발언을 한다. 올 1월 4주간 스스로 상담해 주는 기법에 관한 상담을 받았다. 그때 선생님이 검열관의 존재를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나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들리면 "검열자(자신이 부르기 편한 다른 말로 바꾸어도 … [Read more...] about 내 안의 창조성을 끌어내는 2가지 훌륭한 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