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적인 동물 그림에 놀랐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더 놀랍습니다. 음식으로 만든 그림들이기 때문입니다. 벨기에의 푸드 아티스트 Jolanda Stokkermans의 작품들입니다. Jolanda Stokkermans는 두 자녀의 엄마입니다. 그녀는 어느 날 가족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다양한 요리를 하다 보니, 그녀의 잠재력이 푸드 아트로 터져 나왔습니다. Jolanda Stokkermans이 본격적으로 푸드 아트를 한 것은 불과 1년밖에 되지 … [Read more...] about 놀라지 마세요! 절대 손댈 수 없는 요리
전체글
엄마, 아빠는 일하기 위해 사는 사람들이 아니란다
마크, 나 오늘 야근할 거 같아. 고객사에서 문제가 생겨서 유지 보수해주고 퇴근할 수 있을 거 같아." "정말? 나 오늘 팀원 환송회라고 말했었잖아. 첫째 픽업은 어떻게 해?' 신혼 시절 우리 부부는 맞벌이였다. 다행히 내 직장이 집에서 가까워 아침에 출근하면서 첫째를 직장 근처 어린이집에 맡기고 퇴근할 때는 먼저 퇴근하는 사람이 데려왔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들 대부분이 그렇듯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었다. 맞벌이 부부뿐 아니라 직장을 다니는 모든 엄마, 아빠들의 이야기를 해보려 … [Read more...] about 엄마, 아빠는 일하기 위해 사는 사람들이 아니란다
스타벅스도 배달을 한다
스타벅스코리아(이하 스타벅스)도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압도적인 커피 브랜드 1위인 스타벅스는 코로나19의 영향 하에서도 선방했습니다. 매년 평균 100곳을 신규 출점하는데, 올 3분기 말 기준 국내 점포 수는 총 1,473개로, 1500호점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늘어난 4,85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누적 매출액은 1조 4,229억 원으로 누적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연 매출 2조 원 달성도 가능해 … [Read more...] about 스타벅스도 배달을 한다
100년을 이어갈 따끈함, 전국 탕 요리 맛집 5곳
아침저녁으로 찬 바람이 불어오는 11월의 끝자락. 으슬으슬하게 떨려오는 몸을 데워줄 따끈한 탕 요리가 생각나는 순간이다. 국내산 미꾸라지로 구수한 맛을 살린 추어탕부터 몸에 좋은 약재로 건강한 맛을 더한 삼계탕, 시원한 국물이 속을 풀어주는 복어탕까지! 100년을 이어갈 따끈한 정, 전국 탕 요리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미꾸라지와 시래기의 구수함이 깃든, 남원 천거동 ‘새집추어탕’ 매장정보 바로 가기 식신 TIP 위치: 전북 … [Read more...] about 100년을 이어갈 따끈함, 전국 탕 요리 맛집 5곳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그 시절 성공의 상징 ‘각그랜저’
얼마 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 들러서 현대차 1세대 1991년식 그랜저를 시승했습니다. 이른바 ‘각그랜저’라고 하죠. 현대차에서 지난주까지 포니1, 포니2, 갤로퍼를 전시했고 현재는 헤리티지 시승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시승 라인업은 스쿠프, 포니2, 그랜저인데, 저는 두 번 생각도 하지 않고 그랜저를 골랐습니다. 우선 스쿠프는 제가 그 시절(?) 사람이지만 잘 모르는 모델이고, 그랜저에 대한 로망이 컸기 때문입니다. 당시 각그랜저는 회장님들이 타는 성공의 상징이었습니다. … [Read more...] about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그 시절 성공의 상징 ‘각그랜저’
32세의 지갑, 32세의 어정쩡한 소비
중고거래를 즐겨한다. 늘 멋진 아이템을 들고 등교하는 친구가 있었다. 하고 다니는 모든 게 부러웠다. 나이키 에어맥스, 키플링 가방, 빈폴 지갑, 폴로 니트 조끼. 소위 ‘쌔삥’ 은 알바비를 받아도 덜컥 사기 힘든 가격이다. 자전거 타는 아저씨의 그 체크 반지갑이 눈에 아른거려 잠 못 들던 날, 중고나라에 가입했다. 스포츠 찍찍이 지갑 속 잔고가 딱 배송비 포함한 금액으로 맞아떨어지는 것은 사야 할 운명이라 생각했다. 18년 인생 첫 중고거래였다. 친구들이 물어보면 친척 언니가 줬다고 … [Read more...] about 32세의 지갑, 32세의 어정쩡한 소비
지금! 안야 테일러 조이! 〈퀸스 갬빗〉
포스터나 시놉시스만으로도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작품들이 있다. 특히 장르가 특정되거나 특별한 직업군을 그리게 될 때는 이 범주를 더 벗어나기 어렵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퀸스 갬빗(The Queen's Gambit)〉(2020)은 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체스 플레이어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체스 플레이어가 주인공이라고 할 때, 그리고 미국의 1950년대부터 1970년대 이전까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일 때, 마지막으로 주인공이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자일 때 예상할 수 있는 … [Read more...] about 지금! 안야 테일러 조이! 〈퀸스 갬빗〉
부자도 망한다: 거기서 배워야 할 교훈
※ A Wealth of Common Sense의 「How Rich People Go Broke」를 번역한 글입니다. 이번 주 《페이지 6(Page 6)》에 실린 기사다. 기사 중 일부를 보면, 로버트 드니로는 별거 중인 아내가 코로나19 대유행을 이유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의 월간 신용 한도를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올려 달라는 긴급 명령을 요청함에 따라, 재정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법정에서 밝혔다. 하지만 해 드니로의 변호사들은, 그가 아내 … [Read more...] about 부자도 망한다: 거기서 배워야 할 교훈
[춘추 킥보드 시대] 2. 지역, 연령 특화 킥보드 서비스 3가지
※ 「[춘추 킥보드 시대] 1. 뭘 타야 할까?」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4. 신촌·홍대를 누비는 ‘빔’! 빔(BEAM)은 라임에 이어 들어온 싱가포르 출신의 공유 킥보드입니다. 같은 외국계답게 분당 이용요금이 180원으로 업계 최고가를 유지하죠. 다만 빔은 잘 이용하면 꽤 유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킥고잉과도 운영 영역이 거의 겹치고, 추가로 신촌·홍대 지역에서도 운영 중입니다. 그래서 주로 송파 일대와 신촌·홍대에서 초단거리로 이용하기 좋다는 생각인데요. 여타 … [Read more...] about [춘추 킥보드 시대] 2. 지역, 연령 특화 킥보드 서비스 3가지
[춘추 킥보드 시대] 1. 뭘 타야 할까?
2020년 9월, 나이 서른둘에 전동킥보드를 처음 타보았다. 그리고 신세계를 경험했다. 이렇게 재밌다니. 도로를 가르며 바람을 맞는 전동 킥보드의 느낌은 형언할 수 없는 해방감을 주었다. 그동안 뉴스를 통해 나왔던 수많은 사고 뉴스들, 그리고 걱정들을 지켜보면서 의아했다. 아니, 대체 저 위험한 걸 아무나 타도 되는 거야? 한번도 경험해본 적 없이 그저 전동킥보드는 위험하다고, 비싸다고 망설여 왔다. 여우와 신포도마냥 내가 탈 것이 아니라면 혀나 끌끌 차면서 킥보드 타는 사람들을 비난하기나 … [Read more...] about [춘추 킥보드 시대] 1. 뭘 타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