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업계의 대표적 유니콘으로 자리 잡은 3개의 기업이 스타트업 시절 어떤 최소기능제품(MVP) 전략을 가졌는지, 어떤 방법으로 MVP를 시장에 선보였는지, 그것을 어떻게 시장의 룰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 사용을 했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 글을 소개하는 위시켓은 2019년 시밀러웹 방문자 수 기준, 국내 1위 IT 아웃소싱 플랫폼입니다. 현재 8만 이상의 개발업체, 프리랜서들이 활동 중이며, 무료로 프로젝트 등록이 가능합니다. 프로젝트 등록 한 번으로 여러 개발업체의 견적, … [Read more...] about 유니콘들의 MVP는 이렇게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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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사유화하는 님들에게
Question 대기업 신입 사원입니다. 저희 팀장님은 한 달에 한 번씩 팀원들과 당구를 치는 모임을 합니다. 문제는 팀원 중에는 당구를 싫어하는 분들도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팀장님은 당구를 안 치는 팀원들은 빼놓고 당구를 좋아하는 팀원들만 데리고 당구를 치러 가십니다. 물론 비용은 팀 경비로 처리하시죠. 팀장님은 "당구를 모르면 진정한 회사원이라고 할 수 없다"라며 모든 팀원에게 당구를 배울 것을 강권하십니다. 그래서 당구를 잘 못 치는 저희들은 팀장님께 잘 보이기 위해서라도 억지로 … [Read more...] about 기업을 사유화하는 님들에게
주식으로 돈 못 버는 사람들 특징
1. 무슨 종목 사야 할지 묻는다. 무슨 종목 사야 해? 내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인데, 말해줘도 어차피 안 산다. A를 추천해 주면, 관심종목에 넣고 오르는지 본다. 신중한 투자자니까 바로 사지 않는다. 그러다가 A가 오르면 A 같은 B를 묻는다. 역시 사진 않는다. B도 오르면 그제서야 진짜 살 C를 묻고, C는 하락한다. 간혹 처음부터 사는 사람도 있지만 결과는 다르지 않다. A를 사고 오르는지 본다. A가 오르면 더 넣지 않은 것을 한탄하다가 비중을 늘릴 B를 묻고, 결국 … [Read more...] about 주식으로 돈 못 버는 사람들 특징
김동인, 혹은 ‘문필보국’의 전범
김동인은 우리 소설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춘원 이광수와 함께 초기 현대소설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소설 문장을 과거형 시제로, 영문의 ‘he’와 ‘she’에 대응하는 ‘그’와 ‘그녀’라는 삼인칭 대명사를 정착시킨 게 이들 작가인 것이다. 김동인의 아버지는 평양의 대부호인 기독교 장로 김대윤, 일제 강점기 때 각종 친일 단체에서 활동하고 제헌국회 부의장을 지낸 김동원이 이복형이다. 동인은 일본 유학 중이던 1919년 2월, 도쿄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순문예 동인지 … [Read more...] about 김동인, 혹은 ‘문필보국’의 전범
쓸데없이 귀여운 것들 때문에 파산할 거야, 나는
자타공인 쇼핑에 소질이 있다. 돈 쓰는 일이야 누구나 즐기는 일이니 소질 운운하기는 좀 머쓱하지만서도, 하여간 그렇다. 좋아하다 보면 꾸준히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잘하게 되는 법이니까. 그러니 조금 가볍게 말해보자면 나는 쇼핑을 좋아한다. 기뻐도 쇼핑하고 슬퍼도 쇼핑하는, 이른바 자본주의 사회가 사랑하는 우수 고객이자 소비자, 그게 바로 나다. 이 기질이 어디서 왔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기억하는 한 아주 어릴 때부터 나는 쇼핑을 좋아했기에 더더욱. 유전이라고 하기엔 그 뿌리가 확실치 않고 … [Read more...] about 쓸데없이 귀여운 것들 때문에 파산할 거야, 나는
바이러스와 세균을 제거하면서 재사용이 가능한 마스크
마스크 착용의 일상화는 코로나 19가 전 세계에 가져온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일 것입니다. 마스크가 코로나 19 전파를 막는데 가장 좋은 수단이라는 점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일회용 마스크 사용이 늘어나면서 생기는 문제점도 적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문제는 일회용 쓰레기 증가입니다. 마스크 자체는 물론 마스크를 담는 포장용기까지 막대한 쓰레기가 생산되는 것입니다. 더구나 의료기관의 경우에는 의료용 폐기물로 따로 처리되지만, 일상 생활에서 나오는 마스크 쓰레기는 새로운 오염원이 될 수 있다는 … [Read more...] about 바이러스와 세균을 제거하면서 재사용이 가능한 마스크
잘되는 아이템, 잘되는 회사가 무조건 가지고 있는 것
일단 ‘잘된다는 것’이 무엇일까부터 짚어보자. 그동안 성공과 실패 사이의 많은 회사와 아이템을 보면서 한두 번 터지는 대박은 ‘잘된다는 것’의 범주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이 들었다. 오히려 이런 반짝 성공은 ‘잘될 확률이 높아진 것’쯤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진짜 잘된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목표 이상의 것 달성이라는 게 갖춰져야 한다. 일정 기간 이상의 뚝심 있는 성공을 해낸 회사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탁월한 어법 매 시즌 성공적으로 상품을 … [Read more...] about 잘되는 아이템, 잘되는 회사가 무조건 가지고 있는 것
“추억은 함께 만드는 것” 부모님의 옛 사진을 현실로 소환하다
아주 오래된 슬라이드 사진 필름입니다. 사진 속 배경이 현재의 장면과 묘하게 어울리며 마치 시간을 뛰어넘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 캐서린 판비안코(Catherine Panebianco)의 'No Memory Is Ever Alone'라는 프로젝트입니다. 슬라이드 사진들은 모두 캐서린의 아버지가 찍은 사진들입니다. 가족들이 모이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아버지는 슬라이드 사진들을 보며 옛날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이야기에 사진 속 장면은 … [Read more...] about “추억은 함께 만드는 것” 부모님의 옛 사진을 현실로 소환하다
테이크아웃 커피컵, 가죽 부산물로 종이를 만든다고?
테이크아웃 커피 컵, 맥주병 라벨 및 맥아찌꺼기, 가죽 부산물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버려진 소재들과 이를 주재료로 만든 재생 종이를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I’m Waste Based’ 전시회가 오는 15일까지 서울 연희동 소재 복합문화공간 캐비넷클럽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재생지로 직접 나만의 ‘제로 웨이스트 다이어리’를 만들어보며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재생 소재를 체험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만들 수 있는 … [Read more...] about 테이크아웃 커피컵, 가죽 부산물로 종이를 만든다고?
어른 입맛의 첫 관문, 계피를 좋아하세요?
아이와 성인을 가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민증? 결혼식? 아니다. 진정한 성인식은 바로 고깃집에서 이뤄진다. ‘후식으로 나오는 식혜와 수정과 중에 무엇을 고르는가’에 따라 당신의 입맛연령이 결정된다. 어른입맛으로 대우를 받고 싶다고? 그렇다면 ‘수정과’를 택하라. 수정과가 어른입맛의 대명사가 된 이유는 ‘계피’에 있다. 어른들에게는 속이 따땃한 향신료로, 아이들에게는 누룽지사탕, 홍삼사탕과 함께 벌칙사탕 3대 트로이카를 이루는 ‘계피사탕’으로 기억되는 것이다. 코코넛 워터, 샐러리 … [Read more...] about 어른 입맛의 첫 관문, 계피를 좋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