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저택은 가히 남부의 웨인 저택(고담 시티의 배트맨 저택)이라고 부를만하다. 애틀랜타 외곽 약 4,300평 대지 위에 정면이 크림색 열주로 장식된 이 고급 주택은 전용 극장, 볼링장 및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주인과 손님 침실에는 AK-47 자동소총의 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방탄 문이 설치되어 있다. 차고는 3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넓으며, 입구는 폭포로 숨겨져 있다. 비밀 문을 지나면 약 42평 규모의 벙커가 나온다. 이 벙커에는 독자적인 발전기와 땅속 300미터 아래서 … [Read more...] about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1천470만 달러짜리 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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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낯선 여행을 너와 함께
우린 이 여행 어디까지 함께할 수 있고, 어디까지 가길 원하는 걸까. 어떤 속도로 어떻게 가길 바라는 걸까. 이 여행에서 바라는 건 우리 서로가 원하는 방향 가장 멀리까지 여행을 가길 바라고 그 길을 충분히 즐기면서 나아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언젠가 너와의 이 여행이 나의 새로운 고향이 되길 바란다 결혼 1주년을 기념하며 원문: 서늘한 여름밤의 심리학 썰 … [Read more...] about 이 낯선 여행을 너와 함께
심리학에 거는 기대는 때로 무섭다
타인의 생각을 알아맞힌다는 것 사실상 초능력에 가까운 이것은 심리학(Psychology)이라는 학문에 대해 대중이 갖는 기대의 대부분이라 할 만하다. 심리학은 인간의 심리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심리에 대해 무언가 그럴듯한 설명 도구를 쥐여주어야만 하는 것이, 대중이 생각할 때 심리학이 으레 지녀야 하는 중대 사명이다. 하지만 슬프게도 심리학자들은 '내 마음을 맞춰보실 수 있느냐?' 는 질문에 대해 고개를 젓는다. 심리학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라 말하며 더 이상의 자세한 논의를 … [Read more...] about 심리학에 거는 기대는 때로 무섭다
팀장은 팀원보다 일을 더 잘하면 안된다(?)
Question 저희 팀장님은 팀의 거의 모든 일을 혼자서 다 하려고 하세요. 큰 가이드라인만 제시해주고 팀원들에게 맡겨도 될 일을 세부 사항 하나하나까지 다 정해주시죠. 그리고 무슨 말끝마다 "내가 너희들을 믿고 어떻게 일을 맡기냐"라며 팀원의 역량이 안 돼서 일을 못 맡기는 것처럼 말씀하세요. 만약 누가 팀장님의 아이디어를 비판하거나 그것보다 더 좋은 제안을 내기라도 하면 자기 아이디어가 더 좋다는 것을 인정할 때까지 팀원들과 설전을 벌이십니다. 팀장님은 팀원들한테 지는 게 정말 … [Read more...] about 팀장은 팀원보다 일을 더 잘하면 안된다(?)
조직에서 직급에 따라 필요한 능력
조직에서 직급에 따라 필요한 능력은 다음과 같다. 대표는 조직의 전략 방향을 결정하는 일을 한다. 임원은 실무자들이 그 방향으로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관리자는 추상적 지시를 구체적 업무로 만들어 실무자에게 분배하고 그 결과를 취합하여 보고하는 커뮤니케이터의 역할을 한다. 실무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완수해야 한다. 잘 안 돌아가는 조직은 이런 역할이 혼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실무자가 방향성에 개입하니 사공이 많아져 버리고, … [Read more...] about 조직에서 직급에 따라 필요한 능력
감정을 무시당하는 40대 남자들
40대 남자의 마음 사람이 병을 앓거나 죽음에 이르는 것은 몸의 문제 때문만은 아니다. 정신, 마음의 상태에 따라 몸도 영향을 받는다. 그러니 남성이 40대에 들면서 갑자기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몸과 마음이 전에 없이 피폐해진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몸이든 마음이든 스스로 치료할 수 없는 수준의 상처를 받거나 상처들이 낫지 않은 채 늘어가기만 하면 그 상처들은 곪고 썩는다. 그런 상처들이 삶에 제대로 영향을 주기 시작하는 때가 남자에게는 40대인 것이다. 다행히 아직은 체력도 … [Read more...] about 감정을 무시당하는 40대 남자들
북한에서 만난 모범생 이야기
※ 이 글은 평양과학기술대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친 경험으로 회고록을 낸 미국인 수키 김(Suki Kim)이 뉴욕타임즈에 기고한 「The Good Student in North Korea」을 번역한 글입니다. 그는 수업 밖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김정일 장군의 노래’를 들어보셨나요?” 들어봤다는 나의 대답에 곧장 또 다른 질문이 날아들었습니다. “그 노래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질문에 나는 굳어버렸습니다. 솔직한 생각을 말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내가 … [Read more...] about 북한에서 만난 모범생 이야기
환각 버섯으로 우울증을 치료한다?
다양한 독버섯이 자연계에 존재하는데, 그 가운데 환각버섯속(psilocybe)의 버섯은 먹으면 환각을 동반한 중독증상을 만듭니다. 이런 이유로 서양에서는 '마법 버섯'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지만, 마법을 일으키는 건 물론 아니고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독성 물질을 만들어서 자신을 지키는 버섯입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연구팀은 환각버섯속의 버섯의 독성 물질 가운데 하나인 사일로사이빈(Psilocybin)이 우울증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지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 물질은 세로토닌 작용물질로 … [Read more...] about 환각 버섯으로 우울증을 치료한다?
똑같은 데이트장소는 NO! 남들은 모르는 커플여행지 TOP3
코스모스처럼 수줍고 설레는 계절, 가을! 가을이 되면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야외 데이트를 즐기려는 연인들로, 곳곳이 ‘커플성지’를 이루곤 한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 손잡기도 꺼려지던 폭염에서 가까스로 벗어났으니, 이젠 시원하고 보드라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둘만의 추억을 남기려 하는 것. 그래서 늘 가던 번화가나 남들이 다 아는 판에 박힌 여행지는 피하기 마련이다. 이에 오늘은 똑같은 데이트 장소가 아닌, 남들은 모르는 이색 커플 여행지를 추천하고자 한다. 가을이면 주말 언제든 … [Read more...] about 똑같은 데이트장소는 NO! 남들은 모르는 커플여행지 TOP3
우리 부서의 역량은 어떻게 떨어지는가?
1. 잦은 관리자의 변경 원하는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사람은 바뀐다. 회사의 기대보다 퍼포먼스가 부족할 경우 혹은 제대로 된 줄타기에 실패했을 경우 그러하다. '관리자'는 '팀장' 이거나 '본부장' 등의 임원급이 될 수도 있다. 일정한 시간을 두고 숫자로 명시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사람이 바뀔 확률이 매우 높다. 누군가 임원은 ‘임시직원’의 약자라고 하지 않았나. 팀장급 같은 경우는 거듭되는 실적 부진에 부담을 느끼게 되면 알 수 없는 압박에 눈치가 보여 스스로 회사를 떠나는 경우가 … [Read more...] about 우리 부서의 역량은 어떻게 떨어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