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우리 경제는 6년 반 만에 최고 성장률을 보였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소식조차 남의 잔치 같이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구직 중인 청년들입니다. 2017년 9월 기준 청년 실업률은 9.2%. 하지만 그들이 실제로 느끼고 있는 체감실업률은 21.5%입니다. 여전히 5명 중 1명은 실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요?
청년들의 취업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장기근속 일자리 보다는 단기일자리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경우만 늘었고, 그나마 양질의 아르바이트는 구하는 것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과연 무조건 취업을 하라고 하는 것만이 능사일까요?
장기화된 청년 취업난은 다양한 부작용을 발생시켰습니다.
청년들이 준비 없이 너도나도 창업에 뛰어들거나, 공무원 시험에만 몰리는 현상도 우려할만하지만. 초혼과 출산연령이 높아지면서 생산인구가 줄어드는 것, 취업을 포기한 ‘니트족’이 늘어나는 것 역시 장기적인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청년취업 문제는 지역과 정부의 과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자체와 정부는 앞다퉈 청년취업을 위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취업교육과 기업과 청년들의 매칭을 돕고 있어요.
또 서울시, 경기도, 경상북도와 같은 지자체들도 일자리센터와 구직지원금 등을 지원하며 청년들이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습니다.
당사자인 청년들은 지자체와 정부의 취업 지원 정책에 만족하고 있을까요?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생각하는 진짜 청년실업 해소법은 무엇일까요? 혼자만 생각하기 아까운 청년실업 해소 아이디어가 있는데, 말할 곳이 없었다면, 청년의 입장에서 직접 이야기할 수 있는 공모전이 있습니다.
경기도 무료 온라인 평생학습서비스 지식(GSEEK)이 ‘청년실업’을 주제로 ‘트렌드&토픽 청춘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어요.
- 접수방법 : 지식 홈페이지(www.gseek.kr) 가입 후 접수페이지에서 등록
<청춘 콘텐츠 공모전>은 청년실업 당사자의 관점에서 날카롭고 신선한 청년실업 해소 방법들에 대해 3분 이내의 동영상으로 제안할 수 있으며, 총 600만 원의 상금이 걸려 있습니다.
기간은 11월 20일까지입니다. 넉넉하다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 지금부터 준비하세요~
청년실업을 해결할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대합니다!
<문의>
공모전 접수페이지 (www.gseekyouth.or.kr)
운영사무국 ☎ 02-6398-3127
원문: THE NEXT STORY / 글: 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