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ymin Bhuptani의 「5 Game-Changing Email Marketing Strategies to Follow in 2020」를 번역한 글입니다. 마케팅 이메일을 보내기 시작한 지 얼마가 되었든 전체 프로세스는 거의 그대로일 것입니다. 마케팅 이메일을 발송할 리드를 확보한 경우, 이메일 캠페인을 시작하고 그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이후 캠페인을 최적화하는 것이 일반적인 프로세스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바뀐 것은 이메일 마케팅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에서 구현하는 … [Read more...] about 게임 체인저가 될 이메일 마케팅 전략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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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장의 반성
사업 초기에는 처음에는 무엇이든 만들고 벌리고 연결해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모델을 만들어야겠다며, 기약 없는 희망고문으로 몸과 마음 함께하는 동료들을 힘들고 지치게 했다. 여전히 여기는 뭐 하는 덴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괜한 반항심에 발끈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멘토라는 것도 그다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누군가의 조언은 흘러가는 이야기로만 생각했고, 우려 섞인 이야기도 꼰대라 생각하며 멀리했던 적도 있다. 작년 크게 위기를 경험하고 난 이후 많은 것이 바꾸었다. 무엇이 … [Read more...] about 젊은 사장의 반성
당신의 모든 시도는 상품이 될 것입니다
‘윤리 소비’ 트렌드 바람을 타고 제로 웨이스트 운동이나 동물 실험 반대와 관련한 상품들이 속속 등장했다. 또한 페미니즘의 부상으로 기존의 ‘사탕 껍질’ 속옷을 벗어 던지고 편하면서도 저렴한 남성용 속옷을 찾는 여성들이 많아진다. 이러한 움직임 이후, 나는 SNS 광고를 통해 말도 안 되는 수많은 제품 광고를 만났다. 이는 결국 기존의 질서에 대항하는 움직임을 새로운 시장으로 흡수하려는 강렬한 시도이며, 이런 소비는 결국 당신의 본 목적을 흐리게 할 수도 있다. 물론 그러한 새로운 시장이 … [Read more...] about 당신의 모든 시도는 상품이 될 것입니다
답답한 숨이 트이는 여행의 감각
여행을 해왔다. 꾸준히, 주기적으로. 내 힘으로 돈을 벌기 시작하고부턴 꽤 빈번하게 나다녔다. 취미가 여행이라고 적는 건 너무 뻔하지만 정말로 취미라고 부를 만한 건 여행밖에 없었던 것 같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금방 다시 그리워지고 마는, 원하는 만큼 하지 못하면 어딘가 답답하고 좀이 쑤시는, 그 순간을 기다리며 지루한 매일을 버티게 하는 취미는 그것밖에 없었다. 순식간에 일상을 환기하고 다시 훅 에너지를 불어넣는 유일무이한 방법. 일본에서 제주로, 강릉으로, 다시 제주로, 가끔은 좀 더 … [Read more...] about 답답한 숨이 트이는 여행의 감각
직장 생활에서의 ‘열심’: 멍청한데 부지런하다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
급여 생활자의 특성 중 하나는 생존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성공을 위해 일하는 것과 생존을 위해 일하는 것은 같아 보이지만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나와 관계된 이익에 치우치면서 상대적인 관점에서 스스로를 평가한다는 것이죠. 대표적인 것이 '열심히' 일하는 것입니다. 열심히 일하는 것만큼 상대적이면서 나의 장기적 생존을 담보하는 행위는 찾기 어렵기 때문이죠. 성과주의라고 말하는 곳에서는 '열심히' 일하는 것이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회사는 명목상으로도 성과주의를 … [Read more...] about 직장 생활에서의 ‘열심’: 멍청한데 부지런하다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
진격의 테라 Vs. 반격의 카스, 2020년 맥주의 승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음료계에 일으킨 파장은 겨우 회식에서 술을 마시던 사람들을, 집에서 술을 마시게 만들었다는 것. 그리고 잠깐 잊고 있던 코로나 맥주를 기억나게 한 것 정도가 아닐까? 술을 마시는 장소와 방법은 달라졌지만, 퇴근 후 맥주에 대한 우리들의 사랑은 여전하다. 그래서 2020년은 수년 동안 유지되어왔던 맥주산업이 바뀌게 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지난 <콜라보로 보는 2020년 맥주계>에서 편의점에 진출한 수제 맥주를 다뤘다면(무려 CU편의점 맥주 매출의 10%를 … [Read more...] about 진격의 테라 Vs. 반격의 카스, 2020년 맥주의 승자는?
매카시가 가도 매카시즘이 살아남았듯, 트럼프가 떠나도 트럼피즘은 죽지 않습니다
※ 예일대 역사학과의 베벌리 게이지 교수가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McCarthyism was never defeated. Trumpism won’t be either.」을 번역한 글입니다. 대통령 선거 이후 한 달이 지났지만, 대부분의 공화당 의원들은 명백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뭐라고 하든 조 바이든이 승자라는 사실을요. 이런 정치적 비겁함 앞에 우리는 과거에서 위안을 얻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가장 완고하고 충성심 높은 공화당원들조차도 당보다 나라를 앞에 … [Read more...] about 매카시가 가도 매카시즘이 살아남았듯, 트럼프가 떠나도 트럼피즘은 죽지 않습니다
‘혼삶’이 좋으려면 공간이 좋아야 해
※ 아래 글에서 이어집니다. 「첫 직장 합격했는데, 집도 면접을 보래요」 「쉐어하우스에서 안 싸우고 살아남기」 세 번째 집, 홀로 살아보는 역삼동 반지하 서울살이 1년 반 만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혼자 살 집을 구하게 됐다. 1년 반 동안 나는 내 작고 귀여운 월급을 착실히도 모았다. 하지만, 내가 이직하는 광고회사 소재지는 강남구 논현동. 이 근처에 혼자 살 원룸 전세를 구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돈이었다. 왜 광고회사들은 다 여기 모여있는 거야? 심통이 … [Read more...] about ‘혼삶’이 좋으려면 공간이 좋아야 해
광화문광장, 진짜 ‘시민이 즐기는 광장’으로 돌아오다
광화문광장. 서울특별시 광화문 앞 세종대로 한가운데에 있는 광장이죠. 조선 시대 이후 서울의 상징이 되었던 특별한 공간입니다. 그 역사는 무려 정도전(…)이 한양의 터를 닦으면서 경복궁 앞에 냈던 큰길인 ‘육조거리’까지 올라가죠. 그 이후로 광화문광장은 늘 역사의 굵직한 사건들과 함께했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조선총독부가 조선총독부 청사를 건축하면서 육조거리의 도로를 확장하여 ‘세종로’를 만들었죠. 그러다 1990년대에 조선총독부를 허물게 되면서 광화문광장은 지금처럼 경복궁을 마주하게 … [Read more...] about 광화문광장, 진짜 ‘시민이 즐기는 광장’으로 돌아오다
스와이프가 다 했다: “틴더”를 통해 보는 서비스 기획
Tinder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게 뭐야?" "음… 틴더." 좀비로 황폐화되어버린 세계에서 살아남는 스토리의 해외 드라마에서 나오는 대사. 이제 틴더는 하나의 고유명사가 되었다. 틴더는 사람과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소셜 데이팅 앱이다. 2012년에 개발되었으며, 현재는 매치 그룹 산하에 있다. 틴더는 2019년 한 해에만 전 세계에서 1조 1천억 원을 벌어들였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는 요인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이번 글은 틴더라는 서비스를 통해 느끼게 된 점들을 … [Read more...] about 스와이프가 다 했다: “틴더”를 통해 보는 서비스 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