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ibbble Design Blog의 「How to become a self-taught graphic designer」를 번역한 글입니다.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까? 경력 변화를 원하든 그래픽 디자인이 적합한 진로인지 궁금하다면 도움이 될 몇 가지 지침을 제공합니다. 좋은 소식이라면 여러분이 희망하는 그래픽 디자이너로의 진로는 더 이상 학교에 가거나 정규 교육에 투자하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2020년에 그래픽 디자인 작업을 시작하려면 기본을 연마해야 … [Read more...] about 독학으로 그래픽 디자이너가 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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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레이션과 유동성 장세
지난번 디플레이션 구간, 즉 물가 수준이 하락 압력을 받는 현상이 이 시대의 지배적 패러다임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물가 수준 중에서도 교환 가치를 가진 '준화폐적 자산'에 속할지도 모른다고 판단되는 것들은 가격이 냅다 오르고, 필수 소비재, 특히 인건비와 연관된 소비재들의 물가는 낮아지고 있다. '준화폐적 가치'란 표현이 나도 참 어색하다. 하지만 중요한 개념이다. 예전엔 교환 가치가 있는 달러나 현금, 그리고 그에 준해 보이는 MMF 등 단기채권이 교환 가치가 높았다. 반대로 수집품과 … [Read more...] about 디플레이션과 유동성 장세
여자들은 왜 비즈니스맨이 되어야 할까
현실은 여전히 고단하다. 만약 이 글을 읽는 취업 준비생이나 대학생이 있다면 회사에 입사한 후에 엄청난 꽃길이 펼쳐질 것은 기대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특히 여성이라면 더더욱. 지금까지 ‘세상이 이제는 달라지고 있다’고 이야기해놓고 이런 과거 회귀적인 엄포를 놓는 것을 너무하다고 표현하지 말라. 이건 어디까지나 나의 이야기다. 그런데 이런 나의 이야기는 유난하지 않다. 내 주변 정말 열심히 달려온 여성 친구들에게, 여성 동료들에게 빈번하게 일어나는 흔한 일이기도 하다. 우리는 원하는 … [Read more...] about 여자들은 왜 비즈니스맨이 되어야 할까
외로운 싸움에 연대를, 〈보건교사 안은영〉
※ 결말이나 줄거리를 암시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얼마 전 〈보건교사 안은영〉을 봤다. 여성 주연으로 이런 다양한 장르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내 오락 생활의 질이 얼마나 높아지는지 모른다. 드라마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들을 적어보았다. 원 작가나 감독의 의도나 해석과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 볼 수 있는 사람들 예민한 사람들이 있다. 예술적으로 예민한 감각을 가졌다면 길거리에 있는 이상한 간판 디자인에 고통을 받을 것이고, 예민한 인권 … [Read more...] about 외로운 싸움에 연대를, 〈보건교사 안은영〉
대표는 영웅이 아니다
대표는 영웅이 아니다. 언월도나 화극 한번 휘두르면 백만대군이 쓸려나가는 그런 영웅이 아니라는 말이다. 대표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회사를 몇백 배 몇천 배 키우는 일은 극히 드물다. 나의 한 방은 다른 누군가의 한 방과 등가인 경우가 많다. 영웅의식이나 숙명, 과한 책임감, 혹은 자만을 빨리 벗어던져야 한다. 그럼 대표는 뭔가? 말 그대로 회사의 가치, 비전을 끝까지 지키는, 회사 최후의 수호자다. 이게 원활히 되려면, 대표는 가치와 비전을 지키기 위한 사람과 돈을 원활히 공급/사용/관리하는 … [Read more...] about 대표는 영웅이 아니다
칭찬과 꾸지람 중 무엇이 더 효과적인가?
Question 올해 초 팀장에 임명된 1년 차 팀장입니다. 팀원들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 칭찬해주는 거랑 꾸짖는 것 중에서 무엇이 더 효과적인가요? Answer 팀장으로 승진한 첫해에는 이런 고민을 할 법하죠. 이에 대해서는 '북 스마트 vs. 스트리트 스마트' 기법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북 스마트 vs. 스트리트 스마트’란?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이 출연한 리얼리티 쇼 ‘어프렌티스’에서 이런 얘기를 합니다. 세상에는 두 부류가 있다. ‘북 스마트’(Book … [Read more...] about 칭찬과 꾸지람 중 무엇이 더 효과적인가?
외국 브랜드 이름 부럽지 않은 한글음료 7
이름이 맛있는 음료들이 있다 그렇다면 이름도 한식, 양식으로 나눌 수 있나? 작명을 할 때가 있으면 언제나 국어사전보다 영어사전을 펼쳤다. 만화를 그린다거나, 웹사이트를 만들 때 언제나 첫 번째 고려대상은 작명이었다. 나이키, 애플, 파타고니아… 이름만 들어도 멋진 기분이 드는 브랜드들이 있잖아. 괜스레 그런 것들을 선망했던 적이 있다. 시간이 지나니 ‘이름’은 더더욱 중요한 요소였다. 이름은 그것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나 맛, 혹은 가치관을 나타내 주는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아무리 내 … [Read more...] about 외국 브랜드 이름 부럽지 않은 한글음료 7
[노란조끼 시위] 2. 그들은 어쩌다 과격 시위단체가 되었나
※ 「[노란조끼 시위] 1. 노란조끼가 어쨌다고?」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노란 조끼'라 하면 폭력 시위나, 모두가 경악한 샹젤리제 거리와 개선문 방화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초기 노란 조끼 시위는 이처럼 과격하지 않았다. 심지어 샹젤리제가 있는 파리처럼 대도시에서 시작하지 않았다. 그들이 처음 시위를 한 곳은 홍포앙(rond-point)이라 하는 원형 교차로, 즉 대도시와 대도시 사이 텅 빈 공간이었다. 그곳에서 그들은 그저 새로운 유류세 인상 정책에만 반대하던 … [Read more...] about [노란조끼 시위] 2. 그들은 어쩌다 과격 시위단체가 되었나
왜 애정을 원한다면서 피하는 걸까?
오늘은 애착 유형 중 불안회피형 애착에 대한 심리분석을 해보고자 합니다. 자신의 애착 유형을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의 영상을 먼저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불안정회피애착에 대한 이해 불안정회피애착은 불안형 애착과 회피형 애착이 합쳐진 형태로, 그 둘보다 복잡한 속성이 있습니다. 이 애착을 가진 이들은 애정을 갈구하면서도, 막상 상대가 다가오면 신뢰하지 못하고, 비난하기를 반복하죠. 저는 이들의 심리를 다음과 같이 분석해 보았습니다. 인간의 자아는 크게 두 요소가 … [Read more...] about 왜 애정을 원한다면서 피하는 걸까?
“돌봄 필요한 어르신, 업고 달립니다”
그동안 노인돌봄이 영세하게 이뤄지다 보니 질적으로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통합시니어복지협동조합’은 돌봄 서비스의 질적 성장을 도모합니다. 체계적이고 규모화된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입니다. 정부는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도입하면서 인력·시설 등 최소한의 기준만 충족하면 민간사업자도 돌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돌봄 시장 장벽이 낮아지며 개인주택에 방문요양센터를 마련하는 곳도 있었다. 자연스럽게 서비스의 질이 떨어졌다. 서경춘 통합시니어복지협동조합 이사장은 “영세한 … [Read more...] about “돌봄 필요한 어르신, 업고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