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SJ의 「The 100 Most Sustainably Managed Companies in the World」를 번역한 글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니(Sony)를 글로벌 지속가능 1위 기업으로 평가했습니다. 소니의 요시다 겐이치로(Kenichiro Yoshida) 대표는 2018년 CEO에 취임하면서 회사의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핵심 미션으로 선언했습니다. 요시다 대표는 CEO 자리에 오르기 전에 최고 재무책임자로서 4년간 회사의 비용 절감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이 … [Read more...] about 글로벌 100대 지속가능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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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실적이 역대급! LG생건 『CEO 메시지』 읽어봤어?
※ 이 글은 차석용 부회장의 CEO 메시지와 LG생활건강에 대해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매우 개괄적으로만 설명한 글입니다. 더 많은 『CEO 메시지』와 LG생활건강의 성장 스토리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께서는 이 글의 심화편인 「LG생건 성장의 비밀, 차석용과 CEO 메시지」를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너도 읽어봤어? 얼마 전, 요즘 잘 나간다는 사업가들 사이를 뜨겁게 달군 한 책이 있다. 그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사업가들 사이에서는 서로 인사로 '읽어봤어?'라는 말이 … [Read more...] about 매년 실적이 역대급! LG생건 『CEO 메시지』 읽어봤어?
정말 빠른 클럽하우스의 진화
버추얼 네트워킹 파티는 기본이다. 재미있는 것은 ‘무성방’으로, 서로 프로필 보고 팔로우하는 방이 국내뿐 아니라 중국, 미국, 동남아 모두 생겨나는 중이다. 초반 국내와 중국에서 캐주얼한 트위터 맞팔 느낌으로 시작해 이후 미국, 중국, 동남아에서 명함 교환 느낌으로 많은 방이 등장했다. 원래 미국에서 VC들이 의견을 공유하는 대외 창구로 트위터를 주로 이용했는데, a16z에서 파트너들이 대거 참여하는 AMA 세션(예: a16z bio)을 적극 진행했다. A&Z 두 명만 참석하는 ask … [Read more...] about 정말 빠른 클럽하우스의 진화
문장은 짧게, 여운은 길게
글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후, 달라진 점은 문장의 길이다. 손톱깎이처럼 딱 자른다. 기계처럼 거침없이 끊는다. 한 문장이 한 줄 반 이상 넘어가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마침표를 소환한다. 퇴고할 때 대부분 하는 일은 문장을 끊어내는 일이다. 마침표를 찍고 또 찍는다. 글을 잘 쓰고 싶었다. 그래서 글쓰기에 관한 여러 책을 읽었다. 또 글 잘 쓴다는 사람들의 책을 뒤졌다. 그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건, 단문.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문장을 짧게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정말 잘 … [Read more...] about 문장은 짧게, 여운은 길게
일에 감정을 담지 마세요
잘하고 싶어, 잘되고 싶어 시작한 일이다. 기왕이면 일에 자기 목소리를 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하며, 좌절 아닌 좌절을 겪는다. 그때부터일까, 우리는 점차 일에 감정을 담으려고 한다. 자기 이야기를 담아야 한다는 생각에 뜻하지 않게 감정적 무리를 한다. 그냥 일인데 말이다. 때로는 과도한 흥분으로 평정심을 잃는다. 그렇게 실력의 바닥을 보인다. 우리는 '일'보다 함께 일하는 동료를 더욱 의식하기도 한다 직장생활 속 업무는 조직 안팎의 … [Read more...] about 일에 감정을 담지 마세요
생각하게 하는 도구, ‘롬 리서치’
‘롬 리서치’란 무엇인가? We believe that writing is a tool for thinking. If we can build a tool for helping people write and organize their ideas more effectively, we can help them have better thoughts and solve otherwise intractable problems. 롬(Roam)은 최근 실리콘 밸리에서 크게 회자된 새로운 생산성 도구다. … [Read more...] about 생각하게 하는 도구, ‘롬 리서치’
지구 탄생 직후 대기는 금성과 비슷했다?
초기 지구 환경은 지금과는 크게 달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지구가 생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45억 년 전 환경은 지구가 거의 녹은 상태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지금과 모든 환경이 다 달랐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시기 지구 환경을 알아내기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취리히 스위스연방공과대학의 파올라 소시(Paolo Sossi)와 그 동료들은 초기 지구 대기 상태를 밝혀내기 위해 가상 마그마를 만들어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이 밝히고자 하는 것은 지금과 같은 지각이 형성되기 전 … [Read more...] about 지구 탄생 직후 대기는 금성과 비슷했다?
클럽하우스에 대한 소고
혹시 초대장 좀 있으면 보내줄 수 있어? 아 너 번호가 어떻게 되지? 보내줄게, 혹시 문자 갔나 확인해봐. 최근 며칠 사이 핫한 애플리케이션이 있습니다. 바로 클럽하우스(Clubhouse)가 그것입니다. 트위터를 처음 봤을 때 느낌과 매우 비슷합니다. 다만 여기는 음성으로 하는 트위터고요. 또 음성이기 때문에 즉시 휘발성이 있습니다. 관련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클럽하우스에 대해서 2020년 3월 15일 창업한 이 회사는 1년도 안 돼서 미화 1억 1,000만 … [Read more...] about 클럽하우스에 대한 소고
‘보통 날’이 간절한 지금 딱 맞춰 찾아온 위로, 〈소울〉
삶에 관한 지혜를 전하려는 창작 작품들이 종종 선택하는 방법 중 하나는 이른바 ‘죽었다 살아나는’ 인물에 관한 이야기다. 이런저런 연유로 죽음의 목전까지 갔다가 다시 살아난 이야기, 더 나아가 직접적인 죽음을 맞았으나 역시 우리가 아직은 모르는 세계의 힘으로 인해 다시 삶을 얻게 되는 이야기들이 전하려는 메시지는 사실 매우 단순하다. 삶은 어떤 이유로든 의미 있고 아름답다. 특별한 인생만이 의미 있고 중요한 삶이 아닐뿐더러, 목표를 이루거나 이루지 못하거나에 상관없이 삶은 그 자체로 모두에게 … [Read more...] about ‘보통 날’이 간절한 지금 딱 맞춰 찾아온 위로, 〈소울〉
기획의 첫걸음, 리서치
뭘 하겠다는 걸까요? 잘 쓰인 기획서, 이를 멋들어지게 발표하는 모습, 다른 사람들과 회의를 진행하며 내 주장을 조리 있게 펼쳐내는 기획자의 모습을 상상했다면, 그 모습보다 더 근본적인 모습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모든 일에는 기초가 있듯, 앞서 말한 멋진 기획자의 모습에는 리서치라는 기초가 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신념(?) 아래 제일 먼저 하게 되는 업무는 바로 리서치다. 무얼 기획할지, 어떤 서비스를 만들어낼지를 고민해가는 과정에서 리서치는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철저한 … [Read more...] about 기획의 첫걸음, 리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