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Lookout Investor의 「Pedal Pushers: When Bikes Became the Vehicle for a Bubble」을 번역한 글입니다. 오늘날과는 다르게 우스울 정도로 앞바퀴가 큰 페니 파딩(Penny Farthing) 자전거는 1870년대 초반부터 1880년대 초반까지 영국에서 대표적인 자전거였다. 하지만 널리 사용되지는 않았다.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일상 교통수단이라기보다는 신기한 발명품에 더 가까웠다. 게다가 페니 파딩은 비쌌고, 불편했다. … [Read more...] about 영국의 자전거 거품은 다른 거품들과 어떻게 달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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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구독자 24만 달성을 통해 알게 된 것들
2019년 12월 구독자 10만 달성, 그리고 약 1년 후 2020년 11월 즈음 구독자 20만을 달성했고, 이 글을 쓰는 2021년 2월 4일 기준 구독자는 약 24만 명이다. 사실 이 글을 쓸까 말까 고민했다. 10만에서 24만으로 가는 사이 무엇을 배웠는가 골똘히 생각해보면, 솔까 배운 것보다는 끝없는 욕심과 좌절, 수많은 시도, 시도, 시도, 시도(×1000000)만 기억에 남는다. ‘여러분~ 이렇게 하면 구독자 24만 할 수 있어요!’라고 외칠만한 딱 뭔가가 없다. 그걸 알면 … [Read more...] about 유튜브 구독자 24만 달성을 통해 알게 된 것들
고대 마야인은 물을 걸러먹는 정수 시설을 지니고 있었다
식수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 중 하나는 현대 문명 이전에도 물을 정수해 마시는 문명들이 존재했다는 것입니다. 신시내티 대학의 케네스 바넷 탄커슬레이 (Kenneth Barnett Tankersley)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과테말라 북부 정글에 버려진 고대 마야 문명의 중심 도시인 티칼(Tikal)의 저수지에서 고대 마야인들이 물을 인공적으로 정수해서 마셨다는 증거를 발견했습니다. 티칼은 기원전 4세기경부터 건축물을 세울 수 있는 도시 문명으로 시작해서 5–9세기 경 큰 번영을 누리다 … [Read more...] about 고대 마야인은 물을 걸러먹는 정수 시설을 지니고 있었다
더 이상 쿨하지 않기로 했다
Hej, Välkommen 2016년 8월, 그토록 오고 싶었던 북유럽 스웨덴에 터를 잡았다. 한국은 한창 한 여름일 때 이곳에는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영어도 한국어도 아닌 난생처음 보는 언어에 둘러싸이자 비로소 스웨덴에 왔다는 것이 실감 났다. 2년간의 낯선 곳에서의 항해. 항해의 목표는 이때까지 살아왔던 삶과는 180도 다른 삶을 사는 것이었다. 일명, 청개구리 같은 삶이라고 이름 붙였다. 어렸을 적 많이 들었던 청개구리 전래동화에서 청개구리는 무엇이든 부모님이 시키는 반대로 행한다. … [Read more...] about 더 이상 쿨하지 않기로 했다
테디베어 인형과 가족처럼 지내는 아이들
곰돌이 인형 테디베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입을 맞추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이 천진난만합니다. 아이들은 인형을 정말 살아있는 존재로 생각하는가 봅니다. 미국 사진작가 애드리언 C. 머레이(Adrian C. Murray)는 네 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그는 자녀들과 테디베어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이 가족에게는 불행한 일이 있었습니다. 첫 아이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한부 판정을 받을 만큼 큰 병에 걸렸죠. 하지만 가족의 헌신과 노력으로 건강을 회복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 [Read more...] about 테디베어 인형과 가족처럼 지내는 아이들
팬심으로 대동단결! 팬덤 커머스에 대하여
아무리 요새 죠르디가 인기라고는 하지만 역시 카카오프렌즈를 대표하는 캐릭터는 뭐니 뭐니 해도 라이언이 아닐까 싶다. 2016년 카카오프렌즈의 새로운 멤버로 등장해 폭풍처럼 인기를 끌었던 라이언. 라이언의 인기로 카카오의 여러 신사업들도 함께 흥행하자, 장난처럼 사내에서 붙여진 별명이 라상무님이었다. 그런데 카카오는 한술 더 떠, 정기인사에서 아예 라이언을 전무로 승진시킨다. 이 정도로 라이언은 카카오를 상징하는 캐릭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랬던 라이언이 2020년 5월 경쟁사 라인의 … [Read more...] about 팬심으로 대동단결! 팬덤 커머스에 대하여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는 리스트 작성법
많은 사람이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이분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짙다. 정말 그럴까? 해야 하는 일을 하며 살면 불행한 삶이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면 무조건 행복한 삶일까? 단언컨대, 그렇지 않다. 그 둘은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한다. 그것도 아주 격하게. 그리고 시너지 효과를 내며 ‘성장’이라는 선물을 안겨준다. 「하고 싶은 일 하고 살라는 달콤한 거짓말에 속지 마라」, 『직장 내공』 때때로 불행하다는 느낌은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하는 일'을 더 … [Read more...] about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는 리스트 작성법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를 통해 배운 직장인 서바이벌 팁 4가지
코로나19의 여파로 자택 대기 행정명령이 내려졌다. 여전히 상황은 안개 속이지만, 예전에 비해 서서히 경계가 풀리는 듯하다. 대부분의 미국 IT 회사들은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무기한으로 재택근무 중이다. 코로나19가 사회 여러 풍경을 바꿔 놓았듯이, 재택근무하는 회사들의 근무 환경 또한 상황에 맞게 변화했다. 지난 재택근무 경험을 돌이켜보며 재택근무 시 더욱 중요하게 된 직장인 스킬 셋에 대해서 나눠보고자 한다. 1. 영상 회의할 때 카메라를 켜고 존재감을 … [Read more...] about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를 통해 배운 직장인 서바이벌 팁 4가지
네이버 대 쿠팡: 네이버와 CJ는 왜 손을 잡았을까?
우선 이 글을 읽으시기 앞서서 두 가지 글을 읽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마존 대 쿠팡 (원문: Coupang vs. Amazon) 네이버: 한국의 알리바바를 지향하며 (원문: Naver: Trying to be a Korean Alibaba) 우리나라 전자 상거래 시장은 2019년 기준 세계 6위입니다. 총규모는 미화 610억 원, 다시 말해 63조 원 규모 정도 됩니다. 특히 기존 오프라인 상거래에서 전자 상거래로 넘어가는 비율은 2018년 기준 24.1%로 가장 … [Read more...] about 네이버 대 쿠팡: 네이버와 CJ는 왜 손을 잡았을까?
우리를 위로하는, 따뜻한 국밥 맛집 BEST 5
새해가 밝았지만 여전히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의료계 종사자, 중소기업, 소상공인, 취업을 앞둔 청년, 수험생, 직장인 등 모두에게 힘겨운 2021년이다. 차갑게 굳은 마음을 따뜻한 국밥 한 그릇으로 녹여내며 새해의 새 희망을 힘차게 그려보자. 뜨끈한 국물 속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간 국밥 한 그릇은 공허한 마음을 채워 줄 식사는 물론 술 한잔과 함께 근심을 훌훌 털어버릴 안주로도 제격이다. 올 한 해 서로 수고했다는 의미를 담아, 꽁꽁 얼어붙은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 줄 … [Read more...] about 우리를 위로하는, 따뜻한 국밥 맛집 BEST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