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 록밴드 플레이밍 립스(Flaming Lips)의 콘서트 모습입니다. 그런데 밴드는 물론 관객들까지 모두 커다란 풍선 안에 들어가 있네요. 최근 화제가 된 버블 콘서트입니다. 버블 콘서트는 플레이밍 립스의 리더 웨인 코인(Wayne Coyne)의 아이디어입니다. 사실 그는 지난 2004년부터 공연에서 자신이 커다란 풍선 속에 들어가 관중 속을 떠다니는 퍼포먼스를 펼치곤 했습니다. 이 아이디어를 발전해 밴드와 관중까지 모두 일명 스페이스 버블 속에 들어가는 버블 콘서트를 … [Read more...] about 코로나 시대의 버블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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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타이포그래피를 30분 이내에 개선하는 쉬운 방법 8가지
※ webdesignerdepot의 「8 Easy Ways to Improve your Website Typography in Under 30 Minutes」를 번역한 글입니다. 전문성이 있는 디자인 콘텐츠 특성상 번역 과정에서 오역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댓글로 올바른 번역을 알려 주시면 빠르게 반영하겠습니다. 타이포그래피는 모든 사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브랜드와 경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큽니다. 그래서 근본적으로 타이포그래피를 대대적으로 변경하는 것, … [Read more...] about 웹사이트 타이포그래피를 30분 이내에 개선하는 쉬운 방법 8가지
본격 콘텐츠 전쟁의 서막
드디어 콘텐츠 끝판왕 디즈니의 OTT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의 국내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섰다. 당초 예상되었던 3월보다는 3개월 밀리긴 했지만, 올해 6월이면 만나 볼 수 있다고 하니 말이다. 그래서일까? 지난 연말부터 국내 콘텐츠 시장이 심상치 않다. 콘텐츠 시장 왕좌의 주인을 가리기 위한 최종 결전을 앞두고 플레이어 간의 물밑 움직임이 치열하다. 여기서 더욱 재미있는 점은 글로벌 OTT 서비스 중 압도적 1위이면서, 국내 시장도 제패한 넷플릭스. 이를 위협하는 도전자 디즈니 … [Read more...] about 본격 콘텐츠 전쟁의 서막
돈도 안 되는 브런치, 왜 해야 할까?
돈이 안 돼서 브런치를 떠난다는 작가님을 종종 봅니다. 그렇다고 글쓰기를 멈추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광고를 붙일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이동하여 계속해서 글을 쓰시는 것 같습니다. 그들의 불만은 상당합니다. 브런치도 어서 작가에게 수익이 되는 솔루션을 적용해달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브런치는 그 어느 수익원도 없습니다. 쓰는 사람도, 심지어는 브런치도 수익원이 없습니다. 혹자는 브런치 공모전을 할 때 작가와 출판사를 이어주며 그 어떤 수수료를 받는 게 아니냐고 말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을뿐더러 … [Read more...] about 돈도 안 되는 브런치, 왜 해야 할까?
서울 프리미엄 한식주점 신흥 맛집 5곳
한식 베이스로 풀어내는 안주 메뉴에 다양한 주류를 함께 즐기는 ‘한식 주점’. 최근 유명 셰프들도 한식 주점에 속속 뛰어들며 한식의 새로운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친숙한 한식 메뉴에 새로운 조리 방식과 음식재료를 더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의 음식을 구현하며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한식 특유의 요리법으로 맛깔나게 조리한 음식에 곁들이는 술 한잔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한식에 어울리는 술이 막걸리만 있다는 편견은 그만! 국내 곳곳에서 생산되는 다채로운 전통주는 물론 … [Read more...] about 서울 프리미엄 한식주점 신흥 맛집 5곳
시트콤 〈프렌즈〉와 미국의 반지성주의
프렌즈는 종영 후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미국의 시트콤이다. 오늘은 특히 대단한 연기력이 돋보이는 주인공, 로스 겔러에 대한 글을 소개하려 한다. 어릴적부터 공룡을 좋아하던 로스는 결국 고생물학자가 되어 주변 친구들의 타박에도 불구하고 늘 자기 분야에서의 새로운 발견들에 아이처럼 기뻐한다. 스스로가 뭘 좋아하는지 분명히 알고 또 그걸 업으로 삼아 살아가는 위너. 하지만 드라마에서 그런 그의 모습은 다소 우스꽝스럽게 그려지곤 한다. 학구적인 것이 얼마나 '쿨하지 않은' 것인지, … [Read more...] about 시트콤 〈프렌즈〉와 미국의 반지성주의
미국여자의 우당탕탕 파리 생존기
미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드라마가 눈에 띈 이유는 바로 ‘릴리 콜린스’ 때문입니다. <러브, 로지>를 아주 재미있게 본 입장에서 오랜만에 그녀의 작품을 접할 기회가 되었죠. 거기에 30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도 가볍게 보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넷플릭스 콘텐츠를 고를 때 상당히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일단 틀어서 보고 재미없으면 그만 보자는 마음으로 조금만 관심이 생기면 봅니다. <파리의 에밀리>는 꾸준히 볼 만한 … [Read more...] about 미국여자의 우당탕탕 파리 생존기
가구 배송은 왜 우주 정복보다 어려울까?
“짐 옮길 때 도와줄 남성분이 집에 계신가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침대가 도착하기로 한 날, 아내로부터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일찍 퇴근해 가구를 같이 옮겨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아니 대체 왜? 사태를 파악해보니 온라인 주문 시 배송 정보 입력에 문제가 있었다. 대형가구는 보통 2인 배송이 기본인데, 아내는 아무것도 모르고 1인 배송으로 신청한 것이다. 배송비를 아끼려다 발생한 주문자의 명백한 실수였다. 다짜고짜 판매자를 향해 치밀어 올랐던 화를 가라앉히고 수습에 나선 것은 잘한 … [Read more...] about 가구 배송은 왜 우주 정복보다 어려울까?
“게임스톱 전쟁”의 전말: 그 개미들이 분노한 이유
1. 게임스톱(Game Stop)은 미국의 오래된 오프라인 비디오업체 체인입니다. 서서히 망해가던 게임스톱은 최근 온라인 판매 방식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도입한다는 소식과 함께 2021년 1월 11일 19달러였던 주가가 13일 31달러로 이틀 만에 57% 급등합니다. 이러한 급등세를 보고 월스트리트의 헤지 펀드 업체들이 공매도를 시작했습니다. 공매도란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주식을 미리 빌려서 파는 것을 말합니다. 즉 내가 가진 주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매도주문을 먼저 행사하는 거죠. 실제로 … [Read more...] about “게임스톱 전쟁”의 전말: 그 개미들이 분노한 이유
핵심을 전달하는 가장 간결한 방법, “원 페이지 보고서”
핵심이 도대체 뭐야? 혹시 보고서나 기획안을 작성해서 보고하고 공유했을 때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이런 말을 들었던 경험이 있을까? 시간도 없어 죽겠는데, 무슨 내용이 이렇게 많아?' "그래서 핵심이 뭐라는 거야?" 그래서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거야?"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그 대답은 원 페이지 보고서(한 페이지로 작성한 보고서)를 달라는 의미일 것이다. 이번 글은 원 페이지 보고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본 글이다. 원 페이지 보고서는 무엇인가요? 원 … [Read more...] about 핵심을 전달하는 가장 간결한 방법, “원 페이지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