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운영체제 개발, 현실성 없다- 저예산에 안행부 지원 가능성 낮아 요약을 하자면, 정부는 윈도우 OS를 벗어나기 위해, 독자 운영체제(OS)를 개발하고, 업무용 SW 역시 윈도우를 벗어나겠다는 것입니다. 그 첫번째 방법으로 국방부에서 오픈소스OS, 아마도 리눅스 중 한컴의 아시아눅스를 고려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논의에서 너무너무너무너무~!!! 아쉽고 방향성이 산으로 간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1. 탈 윈도우 OS의 명분!! 대체 왜? 해당 기사에는 … [Read more...] about 한국형 OS 개발? 정부의 시대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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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레이드와 회사 조직의 공통점
흔히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부르는 World of Warcraft (이하 WoW)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있듯 'WoW는 만렙부터 시작' 이라고 말한다. 만렙 이후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최고의 Contents는 25명이 하나의 목표로 정해진 규칙의 보스를 공략하는 '공격대 레이드' 다. 25명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고 움직이며 각자 자신만의 역할이 존재하는 것, 어찌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회사 조직과 너무도 비슷하다. 2010년 8월부터 회사 생활을 시작한 … [Read more...] about WoW 레이드와 회사 조직의 공통점
좋은 교육감을 찾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소중한 목숨을 잃은 학생과 선생님들의 명복을 빈다.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 학생들은 어른들 말을 믿고 선실에 가만히 박혀서 기다렸다. 선생님들도 아이들 곁에 머물며 챙기다가 끝내 함께 갇혔다. 이렇게 순종을 배우고 실천한 아이들을 모범생이라고 기르는 한국 교육에 의문을 품어본다. 설마 어른들과 국가를 믿기만 하고 제 목숨도 나 몰라라 하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는 일이 교육일 수는 없지 않은가. 이 학생, 선생님들은 자기 잘못으로 목숨을 잃은 것이 아니다. 배를 모는 사람들, … [Read more...] about 좋은 교육감을 찾습니다
결코 그렇게 살지 않을 것이라는, 김귀정의 최소한을 기억하며
1991년 5월 25일은 고 김귀정 학생의 기일었다. 아마 너도 그 이름을 아득한 아픔으로 기억하리라 보네. 1991년 5월 25일. 그 해 봄은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잔인한 해 중의 하나였을 거야. 강경대부터 김귀정까지 산지사방에서 사람들이 경찰의 몽둥이에 맞아 죽었고 자기 몸에 불을 붙이고 옥상에서 뛰어내렸고 길바닥에서 숨막혀 죽어갔으니까. 김귀정은 그 잔인한 봄의 마지막 희생자였다. “대학생이 죽었다!” 복학한 뒤 대한극장에서 영화를 볼 때 아 이 근처에서 김귀정이 … [Read more...] about 결코 그렇게 살지 않을 것이라는, 김귀정의 최소한을 기억하며
안대희의 사퇴, 김기춘을 멘붕시키다
아마 이 모든 것을 진두지휘하고 있을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멘탈붕괴에 빠졌을지도 모른다. 세월호 참사는 그와 박근혜 정부의 정체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가림막을 치고 수렴청정을 하는 대한민국의 실소유주로 평가받는 그는 자신을 향해 들어오는 칼날을 목도하고 있을 것이다. 유병언과 같은 심정. 세월호 사고 후 불과 한 달,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세월호, 왕실장을 불러내다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 시스템을 붕괴시켰다. 수백가지 의혹에 휩싸여있는 이 사고에 대해 초기 정부는 … [Read more...] about 안대희의 사퇴, 김기춘을 멘붕시키다
한 대학생의 박원순과의 대담 후기
선 세줄요약 1. 늦게 왔고, 인터뷰 시간 짧아 아쉬움 2. 확실히 정몽준보다 정책 이해도 높음 3. 유익한 경험이었음! (첫인상-인터뷰에서 받은 느낌-인터뷰를 거의 그대로 옮긴 것-마무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1. 첫인상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다. 정몽준 후보도 장소 예약을 하지 못해 조금 헤매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약속시간보다 빨리 도착해서, 예정보다 늦게 남아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다. 박원순 후보 측은 장소도 제대로 공지하지 못하고(심지어 … [Read more...] about 한 대학생의 박원순과의 대담 후기
독서의 정석: 제대로 이해하려면 속독은 절대 금물
※ 이 글은 sciencemag의 SciencsShot:Want to Understand This Article? 을 번역한 것입니다. 속독(速讀)이 속해(速解)를 보장할 수 있을까? 그건 속독 앱(apps) 개발자들의 주장일 뿐이다. 앱 개발자들은 "속독 앱이 읽는 속도뿐 아니라 이해력도 증진시킨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건 새빨간 거짓말이다.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빨리 읽는 것은 포괄적 이해에 걸림돌이 된다"고 한다. 정상적인 속도로 책을 읽으면, 당신의 … [Read more...] about 독서의 정석: 제대로 이해하려면 속독은 절대 금물
미개인들, 정몽준 홈페이지를 더럽히다
아들도, 아내도 자신을 낙선시키기 위해 노력 중인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가 홈페이지에서 제목 달기 이벤트를 시행했다. 하지만 당초 좋은 댓글이 달릴 거라는 생각과 달리, 미개인들의 침공으로 예상과 전혀 다른 댓글이 달리고 있어 종북 논쟁이 일고 있다. 아래는 사진과 미개인들이 작성한 베스트 댓글들이다.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어보입니다. by미개인(9) 서울시장 선거서 이렇게 떨어졌어 ㅜㅜ by 예담 내이름은 정몽준,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by ㅇ 흐..미개인 하나쯤이야... … [Read more...] about 미개인들, 정몽준 홈페이지를 더럽히다
한 대학생의 정몽준과의 대담 후기
선 세줄 요약 1. 생각보다 인간적이다. 그런데 확실히 아저씨, 노인 같다. 되게 말을 장황하게 한다. 2. 정몽준은 최저임금 모른다. 울산대 근로장학생의 시급이 최저임금보다 낮다고 하니 당황했다. 3. 재밌고 유익한 경험이었다. 재건축을 참 좋아했다. 친구의 소개를 통해 중앙일보 2030 청춘리포트의 일환으로 정몽준을 만났다. 컨셉은 2030 유권자 네 명이 정몽준을 ‘습격’하는 것. 인터뷰는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1층 카페에서 이뤄졌다. 최근에 참 … [Read more...] about 한 대학생의 정몽준과의 대담 후기
통영함, 절대 출항해서는 안 됐던 이유
통영함이 출항하지 않은 데 대해, 국민들은 물론 정계에서도 비판이 나온다. 하지만 이는 해군과 군함에 대해 전혀 이해가 없는 발언이다. 정확히 통영함은 안 간 게 아니라, 갈 수가 없었다. 통영함은 겨우 “진수” 단계다. 이게 뭐냐면 그냥 배를 물 위에 띄우는 거다. 자동차만 해도 안전검사를 하는데, 그 큰 배를 테스트하려면 어마어마한 시간이 걸린다. 이를 “시험운항”라고 하는데, 과거에는 1년 만에 끝내기도 했지만, 요즘은 1년을 넘기는 게 일반적이다.기간이 길 수록 문제점을 사전에 … [Read more...] about 통영함, 절대 출항해서는 안 됐던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