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이란 불교에서 승려들이 먹는 음식으로 흔히 ‘절 음식’으로도 불린다. 방부제와 인공 조미료는 물론, 고기와 오신채(마늘, 파, 달래, 부추, 흥거)를 넣지 않아 담백한 맛과 정갈함이 특징이다. 사찰음식은 신선한 제철 나물과 채소를 사용하며 육류 대신 버섯이나 콩으로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어 채식주의자들도 즐겨 찾는다. 칼로리, 당, 단백질 함량은 적고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은 식사로 대체하는 FMD(Fasting Mimicking Diet) 식단과 비슷하여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 [Read more...] about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사찰 음식 맛집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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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가짜뉴스는 실제로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쳤을까?
※ THE CONVERSATION의「COVID-19: the first study to look at whether fake news actually changes people’s behaviour」를 번역한 글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5G 모바일 네트워크를 타고 퍼진다. 양파를 반으로 썰어 침실 네 귀퉁이에 놓고 자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다. 해가 나면 코로나19 바이러스 활동이 줄어든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졌던 대표적인 … [Read more...] about 코로나19 가짜뉴스는 실제로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쳤을까?
월 70만원 받고 철야하던 편집자, 영상 제작사가 존중받는 영상 매칭 플랫폼을 만들기까지: 비드폴리오 이은호 대표 인터뷰
Part 1. 리승환: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은호: 영상제작사 매칭 플랫폼 ‘비드폴리오’를 운영 중인 이은호입니다. 고객사가 원하는 영상 프로젝트를 무료로 설계해드리고, 가장 잘 맞는 프로덕션을 연결해드립니다. 리승환: 요즘 영상 수요 엄청 늘던데, 장사는 잘되고 있습니까? 이은호: 올해 거래액은 연 20억 가까이 될 것 같습니다. 만으로 4년 정도 됐는데, 그래도 연 30% 정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리승환: 연 30%면 플랫폼치고 빠르지는 않은 … [Read more...] about 월 70만원 받고 철야하던 편집자, 영상 제작사가 존중받는 영상 매칭 플랫폼을 만들기까지: 비드폴리오 이은호 대표 인터뷰
나는 왜 글을 쓰는 걸까: 나를 ‘지키는’ 글쓰기
처음으로 글을 쓴 건 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 당시의 나는 숙제로 써야 하는 일기를 무척이나 싫어했는데, 반복되는 하루에서 억지로 무언가 쓸 거리를 찾아내는 것이 쓸데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몇 번이나 혼을 내도 숙제를 해오기는커녕 큰소리로 자신의 당당함을 주장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초등학생에게 담임선생님은 이런 제안을 했다. 일기를 쓰지 않아도 되는 이유를 일기로 써오면 봐주겠어. 아마 선생님은 그 말을 하기 위해 내 머리를 한 대 쥐어박고 싶은 욕구를 간신히 참아냈을 것이다. 어쨌든 … [Read more...] about 나는 왜 글을 쓰는 걸까: 나를 ‘지키는’ 글쓰기
쏘카와 타다의 통합 PASSPORT, 현대인에게 ‘더 나은 이동’을 선물하다
차가 없는 사람의 설움 10년 전, 갑자기 차가 필요한 경우엔 답이 없었다. 1일 렌트는 제주도 같은 관광지에서나 가능했다. 리스는 말만 리스지, 최소 3년짜리 자가 차량이나 다름 없었다. 즉, 내가 차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자동차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없었다. 2011년, 쏘카가 등장하면서 많은 게 바뀌었다. 운전을 하지 않는 사람도 아는 ‘쏘카’는 1일 렌트, 나아가 시간당 렌트, 즉 카셰어링 시장을 창조했다. 그 결과, 쏘카는 업계 최초로 누적 가입자 700만명을 … [Read more...] about 쏘카와 타다의 통합 PASSPORT, 현대인에게 ‘더 나은 이동’을 선물하다
SNS가 정말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25%가 모이면 세상이 바뀐다
장면 1: #BlackLivesMatter #BlackLivesMatter 해시태그가 처음부터 널리 확산되었던 건 아닙니다. 2012년 10대 흑인 소년의 살해로 시작됐으나, 2014년 상반기까지도 약 600개 정도에 머물렀습니다. 그런데 2014년 8월, ‘퍼거슨 사건’ 이후 #BlackLivesMatter 해시태그는 급증합니다. 사건 후 1달이 되지 않아 #BlackLivesMatter는 5만 번 등장합니다. 그 이후 반년이 안 되어 400만 번 사용되더니, 2015년 5월까지는 … [Read more...] about SNS가 정말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25%가 모이면 세상이 바뀐다
라프 시몬스, 현대 남성 패션의 새 길을 제시하다
SLIM RAF '스키니한 남성 수트 실루엣'을 본격 소개한 선구적 패션 디자이너를 꼽으라면 많은 사람이 '셀린느'의 디렉터 에디 슬리먼을 떠올릴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에디 슬리먼이 이끌었던 2000년대 초중반의 디올 옴므는 상업적으로 대성공을 거뒀고 이후 맨즈웨어 스타일의 판도를 송두리째 바꿨으니까. 하지만 인식상 최초라는 개념이 역사적 순서와 늘 일치하는 건 아니다. 스키니 남성 패션의 원류를 따지고 들면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 기간을 현대로 … [Read more...] about 라프 시몬스, 현대 남성 패션의 새 길을 제시하다
클릭과 설득, 팔리는 상세페이지를 만들어라
온라인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이커머스 사업자라면 고객을 상대하기 전에 상세페이지의 역할부터 확실히 알아야 한다. 제품의 상세페이지는 우리가 오프라인에서 고객을 대하는 것, 즉 접객의 역할을 대신한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착한’ 가격에 공수해와도 표현력이 부족하다면? 줄 수 있는 혜택을 준비해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면? 모든 노력이 허사가 된다. 다양한 사업자들을 만나며 절감하는 문제가 바로 고객과의 소통 문제다. 온라인에서 고객과 원활히 소통하려면, 상세페이지를 잘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 … [Read more...] about 클릭과 설득, 팔리는 상세페이지를 만들어라
‘가성비’의 종말, 플렉스와 환각의 시대
요즘 부쩍 느끼는 시대의 분위기가 있다. '가성비의 종말'이라고 부를 수 있을 법한 현상이다. 가성비 중심의 소비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 말해졌던 시대는 어느덧 저물고 있는 것 같다. 휴가를 위해 숙소를 검색하다 보면, 가격과 상관없이 가장 전망과 룸 컨디션이 좋아 보이는 숙소들이 먼저 사라진다. 대개는 비싼 숙소부터 예약이 일찍 찬다. 마지막에 남는 건 소위 '가성비 좋은 숙소'들이다. 샤넬 등 명품은 없어서 못 파는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중저가 브랜드들은 점점 시장에서 밀려나고 … [Read more...] about ‘가성비’의 종말, 플렉스와 환각의 시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과 플립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디라이트의 조원희 변호사입니다. 오늘 코트라에서 마련한 플립과 관련된 강의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여러 가지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희가 스타트업 자문을 하면서, 뭐 초기부터 플립은 계속적으로 있어 왔고요. 근데 조금 재밌는 것은 이게 우연의 일치인지 아니면 예전에 우리 골프 박세리 효과와 비슷한 건지 잘 모르겠는데, 쿠팡이 인제 뉴욕 증시에 상장한 이후에 플립에 대한 문의들이 더 많아졌어요. 그래서 저희도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이 플립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의 해외진출과 플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