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주 개막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상영작 <군중낙원> 티켓이 2분 32초만에 매진됐다. 비단 이 영화 뿐만 아니라 부산영화제는 거의 모든 상영작이 온라인 예매 시작 1시간 내 매진되기에 티켓을 구하기 힘든 것으로 유명하다. #2 뉴욕을 배경으로 한 음악영화 <비긴 어게인>이 다양성영화 최초로 300만 명의 관객을 넘어섰다. 이는 2009년작 한국 독립영화 <워낭소리>(290만 명)를 제친 최고 기록이다. <비긴 어게인>은 여전히 … [Read more...] about 다양성영화의 성장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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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는 제품이 아니라 서비스다
1. 소프트웨어가 중요한 것은 알지만, 꺼지지 않는 위기설과 원인 한국산업의 허리를 이루던 삼성전자나 현대 자동차와 같은 전통적인 제조사들의 위기설이 돌고 있고, 그 원인을 소프트웨어에서 찾고 있습니다. 제조업도 소프트웨어가 상당한 비중을 이루고 있으며 그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기 때문에, 한국의 제조사들도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에 대해 간과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삼성전자에서는 소프트웨어인력의 대대적인 충원도 있었고, 타이젠 같은 자체 OS개발과 보급도 … [Read more...] about 소프트웨어는 제품이 아니라 서비스다
페미니스트의 얼굴을 한 파시즘
Naomi Wolf의 Fascism with a Feminist Face를 번역한 글입니다. 서구 페미니즘엔 심각한 이론적 착오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만일 여성들이 사회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권력을 잡게 된다면, 그들은 “보다 자상하고, 부드러울 것” 이란 가정이다. (이 문구는 1988년 조지 H.W. 부시를 여성 유권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실제로, “제 2의 물결” 이라 불리는 페미니즘 이론은 전쟁, 인종 차별, 위계질서 선호, 억압이 … [Read more...] about 페미니스트의 얼굴을 한 파시즘
쌍용차, 굴뚝의 기록: 당신을 위한 ‘합법’은 없다
김정욱, 이창근, 굴뚝을 오르다 입을 벌렸지만 숨쉴 공기가 없었다. 내 밑으로 한 사람, 위로 두 사람이 깔려 있었다. 욕지거리, 숨 넘어가는 소리, 몸과 몸이 방패에 부딪히는 소리, 확성기 소리가 물 속에서 듣는 것처럼 전해졌다. 살려주세요, 사람이 깔렸어요. 말소리는 가까우면서도 멀어 먹먹했다. 정신이 아득해졌다. 다행히 밀어대던 경찰이 뒤로 물러났고, 누군가 나를 일으켜세웠다. 평택의 쌍용자동차(이하 쌍차) 공장 앞, 2013년 4월 30일, 메이데이 하루 전이었다. 당시 평택의 한 … [Read more...] about 쌍용차, 굴뚝의 기록: 당신을 위한 ‘합법’은 없다
전국민 호갱님 만든 단통법 뒤엔 통피아가 있다 (PD수첩 통피아)
이번주 MBC 'PD수첩'에서는 '단통법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에 대해 굉장히 의미 있는 보도를 했다. 이른바 '통피아'. 통신 마피아 혹은 통신 업계 마피아의 줄임말로, 정부 관료 쪽과 이통사 쪽이 서로 인적교류를 통해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내용을 보도한 것. 이런 상태라면 앞으로도 딱히 나아질 것 같지 않아 보이는 현실. 그동안도 각종 약정 정책들과 점점 비싼 요금제에 제동을 걸지 않음으로써 통신비 부담이 점점 가중되어왔는데, 단통법은 정말 해도 너무했다 싶을 정도로 무지막지한 … [Read more...] about 전국민 호갱님 만든 단통법 뒤엔 통피아가 있다 (PD수첩 통피아)
나의 친구 마커스 보그
GOD IN THE MIDST OF THE CITY 블로그에 바클리 톰슨이 쓴 글을 번역했습니다. 마커스 보그는 병마와의 오랜 싸움 끝에 오늘 아침 명을 달리하였다. 나는 오늘 오후 마커스의 친구인 교회 교구민으로부터 그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나는 헨드릭스 대학 2학년 시절에 처음 마커스 보그의 이름을 들었다. 그의 획기적인 저서 <예수: 새로운 선견(Jesus: A New Vision)>이 막 출간된 때였다. 그 책은 적절한 시기에 나의 마음에 강하게 와 … [Read more...] about 나의 친구 마커스 보그
길거리에서 늘 사용하는 영어표현 5가지
라쿤잉글리시 미친너굴입니다. 오늘은 길에서 늘 사용하는 영어표현 5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토론토 다운타운에 나갔습니다. 정말 외국 생활을 해 보신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외국의 도시들은 무척 심플하고, 해가 바꿔도 서울만큼 빠르게 변하지 않습니다. 도심이라 딱히 볼 것은 없지만, 그래도 주말에 나가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근데, '도를 아십니까?' 처럼 낯선 사람들이 다가와서, 돈도 달라고 하고, 종교도 믿으라고 그러고 그럽니다. 사람 사는 곳은 똑같은 것 … [Read more...] about 길거리에서 늘 사용하는 영어표현 5가지
블로그의 위기와 미래: 앤드류 설리반이 물러나는 게 블로깅의 미래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가
Ezra Klein이 쓴 글이다. 블로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생각해볼만한 내용들이 있어서 전문을 옮겼다. Andrew Sullivan이 블로깅을 그만둔다. 끔찍한 일이다. Sullivan은 - Josh Marshall과 함께 - 정치 블로그스피어를 만들어냈다. 그래서 그의 (일시적일지도 모를) 은퇴는 “블로깅은 죽었다.”는 많은 칼럼들이 나오게 했다. 하지만 블로깅은 죽지 않았다. 나는 최근에도 수많은 블로그를 읽고 있기 때문에, 많은 블로그를 알고 있고 그들은 … [Read more...] about 블로그의 위기와 미래: 앤드류 설리반이 물러나는 게 블로깅의 미래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