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 완화 = 달러 찍어내기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격)가 2014년 10월 29일에 양적 완화 종료를 선언하고 상당기간(for a considerable time) 초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런 얘기를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슨 암호를 접하는 기분일 것이다. 그래서 좀 차분하게 하나하나 따져 보도록 하겠다. 우선 양적 완화(Quantitative Easing)는 그 영어 표현에서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 뭔가를 양적으로 느슨하게 풀어준다는 … [Read more...] about 미국 양적 완화 종료가 한국 경제에 파탄을 가져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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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소방관의 현실
원문 : 직썰 … [Read more...] about 대한민국 소방관의 현실
수치로 살펴보는 슈틸리케 감독의 위대함
울리 슈틸리케(Ulrich Stielike). 시대를 앞서가 외국에서 뛰었던 탓에 자국에서 외면 받았던 인물이다. 선수생활의 초반부를 자국 최고의 팀인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보내고 전성기에는 레알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당시 라리가의 최우수 외국인상을 4연속 수상할 정도로 대단했다고 한다. 레알마드리드에서 올타임 레전드는 아니지만 당당히 레전드로 대접받는 그. 이건 레알마드리드의 갈락티코 정책으로 인해 화려한 이름의 플레이어가 많은 탓도 있다. 울리 슈틸리케는 명성에 비해 A 매치 … [Read more...] about 수치로 살펴보는 슈틸리케 감독의 위대함
‘삼총사’의 번역 타당성, 그리고 그 쓰임새
‘삼총사’에서 ‘총사’의 뜻이 ‘총을 사용하는 병사’라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다. 새로 알게된 사실을 기념하며(?) ‘musketeers->총사’ 번역에 관한 이야기와, 현대 한국어에서 삼총사라는 단어가 쓰이는 모습에 관해 다뤄볼까 한다. 영어판 제목(The Three Musketeers)과 프랑스어 원 제목(Les Trois Mousquetaires) 모두 ‘머스켓(총기의 일종) 병사 세 명’이라는 뜻이고, 일본어와 한국어판 번역 제목도 ‘삼총사’다. 그런데 작품에서 주인공들은 … [Read more...] about ‘삼총사’의 번역 타당성, 그리고 그 쓰임새
나이키의 유튜브 마케팅 성공 비결: 바이럴 비디오가 아닌 3H 전략
지난 포스팅 ‘바이럴 마케팅 대박의 레시피’에 이어, ‘나이키의 유튜브 마케팅 성공 비결: 바이럴 비디오가 아닌 3H 전략’(원문: Nike’s Secret To Success On YouTube: It’s Not The Viral Video. Instead, they’re using the “hero, hub, hygiene” strategy.)을 번역/요약하여 소개한다. 3H 전략 역시 내가 올해 많은 강의에서 소개했었던 유튜브 채널/컨텐츠 전략의 핵심인데, 이 3가지를 모두 훌륭하게 실행한 … [Read more...] about 나이키의 유튜브 마케팅 성공 비결: 바이럴 비디오가 아닌 3H 전략
최강의 스토리보드 작성 툴 Power Mockup – 실전편
급하게 휘갈긴 글이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받아 몸둘 바 모르던 통에, 너무나 허술했던 글에 대한 도의적 책임감(?)이 들어 실전편이라는 이름으로 재작성합니다. 지난 글에서도 언급했었지만, 국내에서 기획자가 스토리보드를 작성할 환경은 그다지 자유롭지 않습니다. 국내 환경 상 스토리보드는 제안서 가운데에 프로그램 형식으로 들어가거나, 대대행 작업을 진행하면서 상위대행사가 수정해야 할 일이 생긴다거나 하기 때문에 대부분 파워포인트로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스토리보드를 그릴 수 … [Read more...] about 최강의 스토리보드 작성 툴 Power Mockup – 실전편
그들은 20대의 정치화에 관심이 없다
20대가 바라본 '시대정신이 사라진 20대'에 대하여. 지금의 20대를 향해 '시대정신이 없는 게 시대정신'인 세대라고들 한다.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소명을 공유했던 선배 세대와는 달리 뚜렷한 공통의 목표가 없고, 탈 정치화가 가속화 된 세대라는 이유이다. 실제로 주위를 돌아보면 20대의 탈정치화에 대해서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SNS에서 정치적인 의견을 표출하고, 목소리를 내는 20대는 극소수다. 대부분의 20대는 정치와 운동, 투쟁과 같은 단어에 아예 관심이 없다. 나는 또래 … [Read more...] about 그들은 20대의 정치화에 관심이 없다
영어의 변천사와 어원으로 살펴본 숫자들
지배언어는 국력에 따라 좌우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는? 중국어. 14억명의 중국인이 사용하는 언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당연히 영어다. 한때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던 영국의 모국어이기 때문이다. 영어는 또한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어휘를 가진 언어이기도 하다. 웃고 들어갔다가 울고 나오는 이유다. 방대한 어휘의 바다에 빠져들면 헤어나오기 힘들다. 한편, 20세기초반까지만 해도 독일어의 위세가 대단했다. 각종 학술용어, … [Read more...] about 영어의 변천사와 어원으로 살펴본 숫자들
유니의 추억
2007년 1월 21일 유니 안녕 유니가 세상을 스스로 등진 뒤 블로그에 끄적였던 포스팅입니다. 그녀의 8주기. 다시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억의 우물이란 참 이상합니다. 분명히 말라 갈라진 것 같은데 느닷없는 번개처럼 뭔가 계기가 있으면 굵직굵직한 것부터 시시콜콜한 싸래기들까지 샘솟듯 솟아나 두레박을 가득 채우니까 말입니다. 2004년 부활했던 "특명 아빠의 도전"은 심심하면 연예인을 `특명 아빠`로 불러 세웠습니다. 그 특명 아빠들은 자신의 가족이 아니라 불우이웃들을 위해 … [Read more...] about 유니의 추억
필러 시술, 받을 거라면 알고 받자
최근 여러 보도에서 필러시술로 인한 부작용 - 그 중에서도 실명이나 괴사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대두되었다. 한국망막학회는 여태까지 우리나라에서 필러 시술로 인한 실명사례 44건에 대한 논문을 지난 6월 미국의학협회에 게재했다. 그리고 이번에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이 식약처 대상 국정감사에서 발언을 하면서 이슈가 되었다. 일부 보도내용을 보면, 마치 눈가나 미간에 주입해도 되는 필러가 따로 있고, 주입하면 안 되는(금지된) 필러가 있는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이는 틀린 … [Read more...] about 필러 시술, 받을 거라면 알고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