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the story "눈감고 고른 사진이 100RT 되면 코스 개드립 모음" on Storify] … [Read more...] about 눈감고 고른 사진이 100RT 되면 코스 개드립 모음
전체글
주량 대결을 위한 도량형을 다듬어 보자
무릇 역사를 통틀어 부강했던 국가, 혹은 왕조에서 특징적인 면을 찾으라면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도량형의 통일이 그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이 도량형의 통일이라는것은 미시적으로나 근시안적으로 보았을때는 비용및 사회적 혼란의 야기만 일어나고, 정작 그 도량형을 통일하려고 했던 그 당사자는 괴로움만 배가될 뿐 아무런 득을 보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기 쉽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얻어지는 효과란 이루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간단한 예로서 수레의 폭을 통일하여, 모든 길의 폭을 … [Read more...] about 주량 대결을 위한 도량형을 다듬어 보자
1929년 11월 3일 빛고을의 스러진 빛, 장재성
1929년 11월 3일 빛고을의 스러진 빛, 장재성 11월 3일은 학생의 날이다. 이 날이 학생의 날로 지정된 이유는 상식에 가깝다. 바로 광주 학생 운동 기념일이기 때문이다. 광주 학생 운동은 3.1운동에 필적하는 대규모 항일 운동이었고 광주에서 전국으로, 나아가 해외로까지 조선인들로 하여금 떨쳐 일어나게 만들었던 일대 사건이었다. 교과서에서는 대충 이렇게 배운다. 나주와 광주를 오가는 통학 기차 안에서 일본인 학생이 조선인 여학생의 댕기 머리를 잡고 희롱을 하자 이에 분개한 여학생의 … [Read more...] about 1929년 11월 3일 빛고을의 스러진 빛, 장재성
어떤 독재자의 죽음
1963년 11월 1일 북위 17도 선을 경계로 분단되어 있던 베트남의 남반부 '베트남 공화국‘의 수도 사이공에서는 요란한 총성이 울렸다. 독재자 응오 딘 디엠을 내몰려는 쿠데타가 발생한 것이다. 한국의 5.16처럼 해병대가 선봉이었다. 쿠데타군은 정부군의 저항을 성공적으로 물리치고 방송국, 군 사령부, 주요 기관을 장악해 나갔다. 대통령의 체포는 시간 문제였다. 다음날 새벽 쿠데타군이 대통령궁을 포위하고 총공세를 전개하는 가운데 응오 딘 디엠은 비밀 통로로 중국인 거주 지역으로 도망간다. … [Read more...] about 어떤 독재자의 죽음
복잡한 수동태 완전정리
수동태가 어떤 것인지 살펴보기 전에 수동태가 얼마나 영어 문법파트에서 중요한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수동태는 영어 실력의 기초와 중급을 가르는 기준 수동태라고 하면 '문장의 목적어가 문장의 주어로 와서 'be+과거분사"의 동사형태로 '~ 당한다'로 해석한다.'고 일단은 간단하게 배우고 넘어갑니다. Jake / wrote / a letter. (Jake가 편지를 적었다.) 주어 / 동사 / 목적어(대상) A letter / was written (by … [Read more...] about 복잡한 수동태 완전정리
여가부가 싫어할 서비스 TOP 10
방심위의 만화 사이트 ‘레진코믹스’ 차단부터 4월부터 소위 ‘딸통법’이 생긴다는 소문에 이르기까지, 전국민의 건전한 생활을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바쁘다. 이에 늘 동방예의지국의 유교 윤리를 적극 설파해온 ㅍㅍㅅㅅ가, 이런 정부의 움직임에 발맞추어 여가부가 싫어할 서비스 열 가지를 소개한다. 도덕적인 ㅍㅍㅅㅅ의 독자들도 미리 알고 대비하여 혹여 실수로라도 이 서비스를 접하게 되는 일이 없도록 늘 삼가 조심하시길 바란다. 1. 구글 (링크) 첫 타자부터 크다. 애플과 함께 … [Read more...] about 여가부가 싫어할 서비스 TOP 10
홍준표의 이중생활
홍준표 경상남도 도지사가 무상급식을 중단했습니다. 무상급식이 아니라 '의무급식'이어야 할 학생들의 급식을 도지사가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위해 밀고 나가는 모습을 보면 그의 별명인 '돈키호테'가 떠오릅니다. 홍준표 도지사의 무상급식 중단 소식에 새누리당 지도부는 힘을 실어 주고 있습니다. 이는 오세훈 시장부터 나왔던 무상급식을 정치적 대결로 이용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아이들의 밥을 놓고 벌이는 홍준표 지사의 행보가 과연 올바른 정치와 경상남도 행정을 위한 것인지는 많은 의문이 듭니다. 그가 … [Read more...] about 홍준표의 이중생활
프랑스의 흑역사, 1961년
자유 평등 박애를 내세운 프랑스 혁명이 인류의 근대사에 끼친 영향을 몇 마디로 정리하기는 힘들 것이다. 물론 그 혁명 과정에서 ‘자유 평등 박애’ 가운데 특히 ‘박애’(우애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라는 단어가 그 얼굴을 감싸 쥘 일들이 수없이 벌어지기는 했으나 그래도 프랑스 대혁명은 유럽 대륙은 물론 대서양 건너 아이티에 이르기까지 불어닥쳤던 신선하고도 강력한 바람의 진원지였다. 하지만 좀 이상한 구석도 있다. 프랑스의 현대사에서 그 혁명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일에 태연자약할 뿐 아니라 그 … [Read more...] about 프랑스의 흑역사, 1961년
무상급식이 급식을 망쳤을까
"무상급식이 급식을 망친다"는 주장 어떤 사람들은 무상급식으로 인해 급식의 질이 떨어진다고 얘기한다. 특히 '무상-' 복지를 과잉 복지, 포퓰리즘으로 규정하는 보수층에서 이런 목소리가 두드러진다. 호도해선 안 된다. 이들이 말하는 무상급식의 문제점 - 대표적으로 질적 저하 - 은 무상급식의 문제점이 아니라 사실 단체급식의 문제점이다. 무상급식이기 때문에 식자재 값 등 가격 인상 요인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그건 유상 단체급식도 똑같이 맞닥뜨리는 문제다. 유상 … [Read more...] about 무상급식이 급식을 망쳤을까
강원도 지역 화폐-강원도의 힘을 보여줘!
강원도에서 '지역화폐' 제작, 유통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나도 최근에야 알게 됐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한 국회의원이 한국은행에 이걸 지적하면서, 중앙 화폐 정책에 문제가 생길 수 있지 않느냐고 질문이 나온 것 부터 접했다. 그 전에는 한국은행 측에서도 우려를 표한 적이 있었지만, 그 감사장에서는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 역시도 최근에야 느닷없이 알게 된 것이라 뜬금없이 갑자기 내놓은 정책인가 싶었지만, 알고보니 강원 도지사의 공약 중 … [Read more...] about 강원도 지역 화폐-강원도의 힘을 보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