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lie Zhuo의 ‘The 5 Most Common Design Mistakes’을 축약 번역한 글입니다. 1. 디자인 탐색의 범위를 지나치게 제한한다 Over-constraining the design exploration 빨리 긍정적 변화를 얻길 원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공을 들여 근본적 변화를 얻을 작업하기를 꺼리고 변화에 따르는 리스크를 감수하려 하지 않는다. 2. 너무 일찍 다듬는다 Refining too … [Read more...] about 가장 흔한 5가지 디자인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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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야 한다” 개드립 모음
국내 스타트업 성장판을 만드는 최환진 이그나잇스파크 대표
최환진 대표는 '스펀지 같은 사람'이다. 왕성한 탐구력으로 공부하여 박사 과정까지 마쳤다. 매일 아침 일어나 해외 비즈니스 동향 관련 기사 20여 개를 읽는 것도 6년째. 일주일에 못해도 책 한 권씩은 읽는단다. 묻고 싶은 게 많아 만남을 청한 필자에게 거꾸로 이런저런 질문을 던진다. 그가 주변의 창업가 친구들 덕분에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을 두게 되지 않았다면, 지금쯤 최환진 대표는 어느 연구소에서 골똘히 연구에 매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공부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것이지만, 누적된 … [Read more...] about 국내 스타트업 성장판을 만드는 최환진 이그나잇스파크 대표
들으면 암걸리는 소식, 아이핀
아이핀이 해킹당했다는 사실은 익히 들으셨을겁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에 대한 소식인데 아이핀의 유지보수 비용에 대해 불만을 표하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아이핀 고도화? 예산 확보와 업그레이드가 먼저 언뜻 들으면 소프트웨어 제값주기 차원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책정된 비용이라고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1. 개인정보 유출의 책임이 기업에는 없는가? 공공기관의 sw프로젝트는 최저가 낙찰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 사실상 보안쪽 특히 … [Read more...] about 들으면 암걸리는 소식, 아이핀
정보 이론의 관점에서 본 앎과 무지의 문제
우리는 대개 정보나 지식이라는 말들이 뭘 의미하는 것인지 알고 있다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실은 그렇지가 않다. 우리가 뭔가를 안다든가, 어떤 것이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말의 의미는 적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한 이야기다. 정보 이론의 관점에서 본 앎과 무지의 문제 정보 이론에서 가장 기본적인 양은 엔트로피라고 하는 양이며, 이것은 말하자면 우리의 무지의 양을 측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뭔가를 안다던가 모른다던가 할때, 먼저 우리의 무지의 정도를 … [Read more...] about 정보 이론의 관점에서 본 앎과 무지의 문제
매일 하루에 한 반 전체가 자살로 사라지는 나라
자살자 수는 꾸준히 증가했는데, 2009년부터는 갑작스럽게 더 증가해서 드디어(?) 한 해 1만 5천 명을 넘어섰다. 2012년과 13년엔 조금 낮아져서 1만 4천 명 수준. 하지만 여전히 2009년 이전보다는 훨씬 높은 수치다. 거의 매년 심심하면 한 번씩 언론에서 한국의 자살률이 OECD 1위라며 기사가 나온다.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자살률이 높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하고. 하지만 그 때 잠깐 관심을 끌고나면 그것 뿐이다. 사회 전체적으로도 자살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꺼리는 분위기고. 아마도 … [Read more...] about 매일 하루에 한 반 전체가 자살로 사라지는 나라
에버노트의 CEO가 여고생들에게 알려준, 인생에 도움이 되는 3가지 교훈
2011년 7월 4일, 처음으로 에버노트를 쓰기 시작했다. 이제 4년이 다 되어가는데, 미팅이나 회의 / 세미나의 내용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읽고 있는 책에서 하이라이트한 부분을 정리하고, 여행을 갈 때 관련된 자료를 스크랩하고 일정을 정리하고, 블로그에 쓸 글의 초안을 잡고, 마음에 드는 글이나 자료를 스크랩해 두는 등 매일 같이 사용하고 있는 Must-have App이 되었다. 그림보다는 글 – 텍스트로 생각을 정리하는 게 성미에 맞았고, 갤노트3/아이폰/아이패드 미니에 모두 깔아서 활용하고 … [Read more...] about 에버노트의 CEO가 여고생들에게 알려준, 인생에 도움이 되는 3가지 교훈
소금쟁이처럼 떠다니는 미니 로봇
MIT의 연구자들이 시애틀에서 열리고 있는 ICRA 2015 컨퍼런스에 아주 재미있는 컨셉의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종이접기 로봇(Origami Robot)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로봇은 0.3g에 불과하지만 사용자의 의도대로 걸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무게의 2배나 되는 물건도 운반할 수 있고 심지어 물에 떠서 헤엄도 칠 수 있습니다. (동영상 참조) 원리는 간단합니다. 이 로봇은 아주 얇은 PVC 소재 및 자석을 이용한 것입니다. 이것을 한층으로 만든 후 주변을 폴리스티렌이나 … [Read more...] about 소금쟁이처럼 떠다니는 미니 로봇
진보진영을 위한 5가지 담론 전략: 대화상대를 인정하라
이 글은 고대문화 2010 여름호에 개제된 글입니다. 정치에 대해서 항상 심심할 때마다 들리는 이야기가 바로 야권은 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반대세력으로만 보여서 밀린다는 것이다.나름대로 여러 가지 세부 성향의 야권 가운데에서도 더욱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은 바로 진보진영이다. 실제 정책개발을 하는 것이나 결국 이루고 싶은 사회상에 대해서는 늘 무언가 논의가 이루어진다고 쳐도, 문제는 그것을 얼마나 제대로 담론화시켜서 나머지 사회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는가의 문제가 남는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 [Read more...] about 진보진영을 위한 5가지 담론 전략: 대화상대를 인정하라
나누고 분류해야 세상이 보인다
세상은 분류의 역사다. 너와 나, 우리와 너희, 아군과 적군, 친구와 남남, 육지와 바다, 산과 강, 우기와 건기, 기혼과 미혼, 귀족과 평민, 부자와 빈자, 상류층과 하류층, 고대 중세 근현대, 선진국과 후진국, 민주주의와 사회주의… 인류 문화의 모든 것이 분류의 흔적들이다. 새 분류법은 옛 분류법을 대체한다. 떠오르는 문명이란 새로운 분류방식의 다른 이름이다. 아날로그로 분류되던 현상들이 디지털 방식으로 분류되고 융합된다. 인간관계도 분류의 연속이다. 매력이 넘쳐 함께 대화하고픈 사람, … [Read more...] about 나누고 분류해야 세상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