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을 항상 압박하는 시간이란 것. 데드라인, 회의, 출장등으로 압박해오고, 손목시계에서 핸드폰에서 랩탑에서 늘 우리에게 “당신은 여기에 속박되어 있어”라고 말하는 것 같다. 시간관리라는 주제는 신입사원부터 기업 최고경영자까지, 생산부서나 영업부서, 재무부서 할 것없이 누구에게나 관련이 높고 쉽지 않은 숙제다. 이 글은 기업 안팎으로 교육도 하고, 서적도 있고, 소프트웨어나 다이어리도 많다. 이 글은 이런 고민이 있는데 출발점을 모르겠다거나 몇 번 해봤는데 진전이 없다고 느끼시는 분들을 … [Read more...] about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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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은 왜 7일일까요?
원래 동양에서는 이레(7일)를 한 묶음으로 해서 시간을 구분하는 관습이 없었다. 고대 중국인들은, 고대 이집트인들이나 그리스인들이 그랬듯이, 열흘을 단위로 날짜를 끊었다. 그 흔적이 지금껏 남아 있다. 초순, 중순, 하순이라고 할 때 ‘순(旬)’이 바로 한 달을 열흘 단위로 끊어서 센 시간의 단위이다. 요즘 잡지들은 주간, 격주간, 월간, 격월간, 반 년간, 연간 등만 있지만 불과 30년 전만 해도 ‘순간(旬刊)’잡지가 있었다. 열흘에 한번 나오는 잡지이다. 시간을 7일씩 끊어서 … [Read more...] about 일주일은 왜 7일일까요?
왜 중국 업체는 한국 온라인 게임 상표권을 확보하려 하는가?
중국 큰손들이 한국 게임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중국 업체는 한국 온라인 게임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 재산권)를 사들이고 있다. 룽투게임즈는 <열혈강호>, 드림스퀘어는 <라그나로크>, 샨다게임즈는 <미르의전설 2>의 IP를 수입하였다. 텐센트 VS 非텐센트 "위챗이 아닌 게임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를 역으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한국보다 마케팅 사이즈가 10배 이상 크다는 중국에서 … [Read more...] about 왜 중국 업체는 한국 온라인 게임 상표권을 확보하려 하는가?
박근혜만 모르는 박근혜의 문제점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것이 2013년 2월. 어느새 2년이 넘어섰다. 이래저래 서론을 쓰기보다는 간단하게 본론으로 들어가자. 박근혜 정부, 2년간 보여준 모습에서 나타난 문제는 무엇이었을까. 1. 민주적 방식의 소통이 불가능하다. 박근혜 대통령의 화법에서는 굉장히 특이한 모습이 보인다. "공직자로서 있어서는 안 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서 국민 여러분들께 큰 실망을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면 관련 수석들도 모두 책임져야 할 … [Read more...] about 박근혜만 모르는 박근혜의 문제점
조선 최고의 고집쟁이, 신채호
1936년 2월 21일, 단재 신채호 투쟁을 멈추다 어느 나라든 어느 민족이든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한국인들은 ‘변절자’나 배신자를 싫어하는 정서가 강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세조 때 신숙주가 아무리 유능한 명신이었다 해도 단종 임금을 복위시키려다가 죽은 성삼문에 비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숙주나물’로 남거나 가깝게는 초롱초롱하게 빛나던 김민석이 2002년 대통령 선거 때 노무현을 버리고 정몽준에게 달려갔던 이후 완전히 맛이 가버린 일은 그런 정서를 드러낸다고 하겠습니다. 하여간 참 일편단심 … [Read more...] about 조선 최고의 고집쟁이, 신채호
CMO(최고 마케팅 경영자)를 고용하는 방법
구글 출신의 벤처 캐피털리스트 Rob Moffat의 글이다. CMO(최고 마케팅 경영자)는 어디나 회사에서 적임자를 찾기 어려운 직책이다. 글쓴이는 그 이유로 '너무 많은 기술의 필요성'을 지적한다. 그가 나열한 CMO의 필수 기술들은 SEO(검색엔진 마케팅), SEO(검색엔진 최적화), 그로스 해킹, 브랜드 관리, 소셜 관리, 글쓰기 실력, CRM(고객 관리), 오프라인 마케팅 능력 등등이다. 외부적 요인들도 CMO를 찾기 어렵게 한다. 우선 디지털 마케터는 비싸다. 게다가 홍보 수단은 … [Read more...] about CMO(최고 마케팅 경영자)를 고용하는 방법
서울에 산다는 특권
지방과 다른 수도권 나는 "지방은 식민지"라는 강준만 교수의 말에 어느 정도 동의한다. 초중고를 경상도에서 나온 내가 볼 때, 지방의 진짜 문제는 '문화 자산'에서 나온다. 그냥 돈벌이의 문제가 아니라, 문화 자산이 없으니 아이들이 성장하기 힘들고 장기적으로 희망이 없어진다. 되짚어 보면 내게 몇 차례 컬처 쇼크가 다가온 적이 있었다. 초등학교 6학년 방학 때 꽤 잘사는 분당 고모 댁에 놀러 갔다. 놀러 갔지만 할 일이 없어서(...) 대형 학원에서 사교육을 받았다. 3일뿐이지만 어떻게 … [Read more...] about 서울에 산다는 특권
세계적 트렌드, 협업공간
'협업공간'이라는 말이 많이 쓰이고 있는데, 일종의 도미토리 사무실이라고 보면 된다(이 말이 더 어렵나...). '협업공간'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모여서 뭔가 협업을 해야 하는 공간인가 하고 착각하기 쉽다. 좀 더 쉬운 말로 표현하면 '공동 사무실'이라고 할 수 있다. co-work space라고도 한다. 즉, 사무실을 공동으로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카페처럼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가서 자리 잡고 앉아서 노트북 펴고 일 할 수 있는데, 카페와는 다르게 그런 일을 할 … [Read more...] about 세계적 트렌드, 협업공간
과연 히틀러만 나쁜 놈일까?
지금으로부터 약 70여 년 전, 유럽에는 불과 5년여 동안에 독일과 동유럽 일대에서 약 600만 명의 유대인과 집시를 집단 총살하거나 가스를 이용해 대량학살을 주도한 인물이 있었다. 또한, 그는 소련에서만 약 2,000만 명이 희생된 인류 최대의 비극적인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그는 연합국의 반격에 의해 점차 패망의 길에 접어들었고, 결국 조국 독일에 엄청난 인적·물적 피해와 국민들에게 ‘전범 민족’이라는 씻을 수 없는 오명만을 남겨준 채 1945년 4월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아돌프 … [Read more...] about 과연 히틀러만 나쁜 놈일까?
캡틴 아메리카가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이유
마블의 영화 '어벤저스' 시리즈에서 커다란 별이 새겨진 비브라늄 방패를 든 채 종횡무진 활약하는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번스 분). 어벤저스의 팀 리더이자 지휘관의 역할로, 작품 전반에 걸쳐 영웅으로서 강한 존재감을 어김없이 보여준다. 그런데 영화를 보는 사람이라면 그가 가끔 나침반을 열어 안에 부착된 빛 바랜 한 여인의 사진을 쓸쓸한 표정으로 회상하는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여인의 이름은 페기 카터(헤일리 앳웰 분)로 캡틴 아메리카의 첫사랑이다. 캡틴 아메리카는 왜 페기 카터를 잊지 … [Read more...] about 캡틴 아메리카가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