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TECHNASIA에 실린 「When ‘Uber for X’ companies fail」을 번역한 글입니다. 다른 카테고리에서 우버가 되고 싶어하는 회사들(=Uber on X)에 대한 많은 얘기가 오가고 있다. 이런 얘기들은 대략 3개의 주제를 가지고 있다. 첫째, 이 회사들의 비정상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설명할 수 있는가? 둘째, 운영자산을 최대한 작게 가져가는 이들의 사업모델이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가? 셋째, 그들이 살아남을 확률이 얼마나 되는가? 이 기사에서는 … [Read more...] about Uber for X 회사들이 왜 실패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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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프레스, 그들이 일하는 문화
워드프레스를 이야기하자면 우선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오픈 소스 플랫폼이다.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워드프레스를 알지만 워드프레스를 만든 오토매틱(Automattic)이라는 회사를 잘 알지 못한다. 오토매틱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호스팅 서비스 중 하나인 WordPress.com을 운영하고 있다. 그와는 별개로 비즈니스 세계에서 훌륭하면서도 중요한 족적을 남기고 있다. 이들이 일하는 방식은 요새 조금씩 주목을 받고 있는 리모트 … [Read more...] about 워드프레스, 그들이 일하는 문화
게임의 광고화 역사: PPL을 넘어 콜라보레이션으로
1998년에 나온 <탐그루>라는 판타지 소설 속에는 <소드 앤 매직>이란 게임이 등장한다. 거기서 대전을 하는 프로게이머들은 "침대는 과학이 아닙니다" 같은 광고 문구로 주문을 외웠다. 또 부대에 업체 로고를 붙이고 싸우고는 했다. 그때는 소설 속 한 장면에 불과했지만, 실제 게임은 이런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TV를 떠올려보면 이런 흐름을 쉽게 알 수 있다. 이제 우리는 제 시간에 자리에 앉아 TV를 보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언제든 다운로드나 스트리밍을 통해 … [Read more...] about 게임의 광고화 역사: PPL을 넘어 콜라보레이션으로
유시민이 말하는 “글 잘 쓰는 3가지 방법”
최근 개봉한 영화 <마션 The Martian | 2015>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영화는 주인공이 동료들과 함께 화성으로 탐사를 떠났다가 사고로 혼자 화성에 남겨지고 다시 구조될 때 까지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이 혼자 화성에서 생존하기 위해 지구에서 가져간 감자를 재배하는 과정이 흥미롭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영화 ‘마션’이 탄생하기까지 과정에 담긴 이야기도 영화 못지않게 재미있다. 지금부터 할 이야기를 통해서 잘 쓴 글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는지 느낄 … [Read more...] about 유시민이 말하는 “글 잘 쓰는 3가지 방법”
송유근 표절, 그리고 연구자가 자신에게 연구능력이 있는지 판단하는 법
천재는 세상에 없던 걸 생각하거나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남들이 이미 발견하거나 만들어낸 걸 빨리 학습한다고 천재가 아니다. 기존 이론과 성과를 이해하는 것과, 이에 기반해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학술 활동이다. 전자는 전통적인 학이시습(學而時習; 배우고 익히는 것)이고, 후자는 창조적 연구 활동이다. 즉, (a) 지식의 습득 (b) 지식의 전달 (c) 지식의 생산 이 셋은 서로 연결되어 있지만, 각기 다른 활동이다. 현재 변화하고 있기는 하지만, 한국은 (a) 지식의 … [Read more...] about 송유근 표절, 그리고 연구자가 자신에게 연구능력이 있는지 판단하는 법
헬조선인이 꼭 알아야 할 심리와 과학을 다룬 책: 퓰리처상 수상 작가의 “긍정의 재발견”
처음 책 제목을 보고 무한긍정, 노력을 강조하는 책인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다. 이 책은 과학적이다. 그렇기에 헬조선인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다. 뿐 아니라, 헬조선의 현실을 잘 보여주기에 현실을 파악하기에도 좋다. 그 가르침을 간추려 보자. 1. 미개한 인간에게 선동은 통한다: 국정원의 댓글은 의미가 없었나? ‘플라시보 효과’는 굉장히 강력하다. 아무 효과가 없는 약이라도, 약이라 생각했다면 효과를 발휘한다. 사람은 믿는대로 느낀다. 선동도 마찬가지다. MIT와 뉴욕대학의 … [Read more...] about 헬조선인이 꼭 알아야 할 심리와 과학을 다룬 책: 퓰리처상 수상 작가의 “긍정의 재발견”
산업공학자가 바라본 교육열
이 글은 그저 제 잡생각에 불과합니다. 아무런 과학적인 증거가 없습니다. 미리 알려드립니다. 한국의 사교육 문제, 크게 봐서 지나친 교육열 문제는 제가 기억하는 한도 내에서는 문제가 아니었던 적이 없었던 듯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서 고등학생, 중학생, 심지어 초등학생들까지 밤낮으로 공부하고 노력합니다. 물론 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을 나무랄 일은 아닙니다만, 그것이 과도한 경쟁을 부추긴다는 데 있겠습니다. … [Read more...] about 산업공학자가 바라본 교육열
콘돔챌린지 개드립 모음
콘돔은 수많은 생명을 막았지만, 그 이상의 혁신을 낳았다. [View the story "콘돔챌린지 개드립 모음" on Storify] … [Read more...] about 콘돔챌린지 개드립 모음
한국형이 아니라 현실적인 원조가 필요하다
※ 이 글은 2015.10.23.자 '오마이뉴스'에 경실련 간사 이수련 씨가 기고한 「정부가 자랑하는 한국형 원조, 그 부끄러운 이면」에 대한 의견입니다. 원문에서 이수련 씨는 '한국형 개발협력 모델'이 문제라고 적시한다. 그 이유로서 공여국인 한국 위주의 계획이며, 의도가 불순한 개발금융을 도입하려고 하고, SDGs와의 연계성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비판하였다. 길지 않으니 일단 원문을 읽고 오시는 것도 좋겠다. 제발 '한국형'은 쓰지 말자 원문에서 '덴마크, 스웨덴과 같은 … [Read more...] about 한국형이 아니라 현실적인 원조가 필요하다
전자책 도서관 활용
독서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교육열이 유난히 높은 우리나라에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이제 새삼스럽기까지 하다. 그러나 이러한 일반적인 생각과는 다르게 우리의 현실은 충격적이다. 2013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독서 인구는 62.4%로, 전 국민의 ⅓ 이상은 1년간 전혀 책을 읽지 않고 있다. 게다가 책을 읽는 이들조차도 연평균 독서 권수가 11.2권에 지나지 않아 한 달에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 [Read more...] about 전자책 도서관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