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물류유통업계의 화두는 단연 이마트와 쿠팡의 경쟁이다. 혁신 아이디어에서는 쿠팡이 앞섰지만 유통재벌인 신세계의 시장지배력을 보면서 역시 재벌의 힘은 다르구나 싶었다. 최근 물밀듯이 쏟아지는 쿠팡관련 부정적 기사들을 보면서 이 정도로 언론작업을 할 수 있는 기업도 신세계급이니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쿠팡과 기존 유통기업들과의 경쟁은 본질적으로 다른 혁신과 전통의 경쟁과 같다고 본다. 우버와 택시업자, 에어비앤비와 숙박업자등과 같이 말이다. 혁신은 필연적으로 전통산업을 붕괴하게 되어 … [Read more...] about 쿠팡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8가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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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미래에 당신의 자리는 없다 – 기본소득이라는 트로이의 목마
로봇이 제조업을 다 하고, 알고리즘이 서비스업을 다 할 수 있게 되면, 도대체 사람은 왜 필요한가? 당연히 필요하지. 로봇이 만든 물건의 소비자로서, 로봇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고객으로서… … 딜레마가 눈에 보이는가? 좀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사람을 위하여 말하자면, 거시경제학에서는 경제활동의 주체를 가계, 기업, 정부로 나눈다. 너무 쉬운 수준까지 내려온 것 같지만, 경제학의 근간이 흔들리는 문제이다. 가계는 회사에 가서 일을 하고 월급을 받고, 그 돈을 벌기 위해 기업은 가계에 … [Read more...] about 황금빛 미래에 당신의 자리는 없다 – 기본소득이라는 트로이의 목마
양극화를 피상적으로 바라보는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777플랜에 던지는 쓴소리
불가능한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우는 발전 없는 모습 더불어민주당에서 777플랜(쓰리세븐플랜)을 발표했다. 관심 있게 들여다 보는 사람은 없겠지만, 나는 직업상 유심히 들여다 본다. 이를 통해 양극화 해소한단다. 이름 참 잘 지었다. 참으로 칠칠치 못한 플랜이기 때문이다. 정책 공약에 대해 얘기하다 보면, 자기 패거리는 참 좋은 생각(공약)이 많은데, 정권을 못잡아서 실현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 그러나 공약 내용을 시비하기 전, 정당의 존재 이유라 할 수 있는 공약을 무슨 … [Read more...] about 양극화를 피상적으로 바라보는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777플랜에 던지는 쓴소리
신문의 미래, 보급소에서 힌트 찾아라
보급소, 독자와 만나는 신문의 최전방 초등학교 4학년 때인 1987년, 서너 달 넘는 기간 동안 신문 배달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었다. 나와 형은 새벽 4시~4시 반쯤 보급소로 출근해 매일 80부를 걸어서 배달하며 월 30만원의 월급을 받았다. 당시로선 적지 않았던 금액이었다. 물론 고스란히 부모님의 손에 안겨드렸지만. 보급소로 출근하면, 가장 먼저 본지에 별지와 광고 ‘찌라시’를 삽지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오늘 배달할 신문 80부를 가지런히 정렬한 뒤 왼손으로 본지의 가운데 면을 … [Read more...] about 신문의 미래, 보급소에서 힌트 찾아라
가끔은 나 혼자 뒤처져 있는 걸까 무서워
원문: 서늘한 여름밤 … [Read more...] about 가끔은 나 혼자 뒤처져 있는 걸까 무서워
흑인 논란부터 디카프리오까지 : 아카데미 시상식 5가지 포인트
지난 2월 28일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은 흑인 배제 논란으로 시작해 디카프리오로 끝난 잔치였습니다. 오스카는 용감하게 ‘셀프디스’를 통해 위기를 정면돌파했습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을 다섯 가지 포인트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첫째, 흑인 차별 논란 ‘셀프디스’ 작년 닐 패트릭 해리스에 이어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사회는 흑인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맡았습니다. 그는 2005년에도 사회를 본 적 있었는데요. 당시 조지 부시 대통령을 맹비난해서 생방송을 … [Read more...] about 흑인 논란부터 디카프리오까지 : 아카데미 시상식 5가지 포인트
신뢰와 기업 : 신뢰만큼 중요한 가치는 없다
지난 2월 1일, 에델만 코리아는 PR 학회 공동으로 주최한 “신뢰와 기업 위기관리 특별 세미나”에서 ‘2016 에델만 신뢰도 지표 조사(2016 Edelman Trust Barometer)’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여론 주도층과 일반 대중의 신뢰도 격차가 크게 벌어졌으며, 한국인의 기업 신뢰도가 33%로 작년보다 3%p 상승했지만 조사 대상 전 세계 28개 국가 중에서는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아래 내용은 에델만의 발표자료를 인용해 보았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 [Read more...] about 신뢰와 기업 : 신뢰만큼 중요한 가치는 없다
미식가라면 알고 있어야 할 해외 레스토랑 가이드북 총정리
가장 오래된 역사의 레스토랑 가이드북: 프랑스 미슐랭 가이드 (Michelin Guide) 앙드레 미슐랭은 말했다. “이 책은 20세기의 시작과 함께 태어났으며 20세기가 지속되는 한 남아 있을 것입니다.” 프랑스에서 성경 다음에 잘 팔린다는 이 책은 여행과 레스토랑 관련해서 가장 높은 권위를 가진 가이드인 '미슐랭 가이드'로, 프랑스에서 발행되고 있다. 연간 60만부가 팔리며, 1991년부터 레드 가이드(Guide Rouge)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미슐랭이라고 더 널리 … [Read more...] about 미식가라면 알고 있어야 할 해외 레스토랑 가이드북 총정리
스타트업 채용, 스타트업스럽게!
스타트업이 좋은 개발자를 구하기란 항상 어려운 일이죠. IT 스타트업을 시작하려면 우선 개발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다시 더 많은 개발자가 필요합니다. 그러니 좋은 개발자 구하기는 늘 어려운 일일 수밖에요. 지금도 뭐 없긴 하지만, 이화랑 대표와 둘이서 처음 스타트업을 시작하던 2014년 초엔 저흰 정말 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습니다. 채용공고를 올려보고, 소개를 부탁해도 아무도 연락해오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 그건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 채용, 스타트업스럽게!
컴퓨터 아이콘의 위대한 역사
여러분은 하루에 몇 개의 아이콘을 마주하나요? 작은 아이콘 하나만 보아도 그것이 어떤 기능과 브랜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을 만큼 아이콘은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되었습니다. 80년대부터 여러 모습으로 변화해온 아이콘의 역사를 소개합니다. 제록스사가 1981년에 출시한 제록스 스타(Xerox Star) 워크스테이션의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입니다. 오늘날 사용하고 있는 개인용 컴퓨터와 가장 유사한 최초의 시스템인 제록스스타의 아이콘은 블랙, 화이트만을 이용해 사각 … [Read more...] about 컴퓨터 아이콘의 위대한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