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최근에 회사 내에서 팀을 옮겼습니다. 이전에는 'Sales(세일즈)'에 있었기 때문에 가족도, 친구도 혹은 저를 처음 본 사람들도 제가 세일즈를 하는 사람이구나 하고 알 수 있었는데, 지금은 제 팀명을 소개하고도 꼭 질문을 한 번 더 받습니다. 그래서 뭘 하느냐고 말입니다. 그래서 제 소개 겸 제가 하는 일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회사에서 제가 속한 팀의 공식적인 명칭은 APAC Regional Customer Solutions & … [Read more...] about “커피에 자바칩 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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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페이스북 콘텐츠를 제작하며 느낀 것
최근 우리 페이지의 성장 속도가 다시 급격한 성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2014년, '열정에 기름붓기'를 맨 처음 시작했을 당시만 해도 우리처럼 페이스북 상에서 동기부여 콘텐츠를 제공했던 페이지는 거의 없었다. 있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이 한 줄 명언을 모아 놓거나, 강연 영상을 짜깁기하거나, 여기저기 떠도는 글들을 불펌하는 식의 페이지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들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던 것인지, 우리는 비교적 길고 진지한 콘텐츠였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구독자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 … [Read more...] about 2년간 페이스북 콘텐츠를 제작하며 느낀 것
[패션고자 구제 이벤트] 스트라입스께서 너희를 구원하…실 수 있을까…
남의 패션 함부로 까지 마라 4일간의 이벤트가 뜨거운 성원(?)과 함께 마무리되었습니다. 여러 사연을 접한 끝에 저희는 한 가지 큰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 이 사람들 진짜 자기가 옷 잘 입는다고 생각하는구나... 기획팀은 수많은 가족, 친구, 연인들로부터 이 사람으로 응모하고 싶은데, 자기가 왜 패션고자냐며 화를 내는 통해 차마 응모할 수 없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어쩌면 그들은 패션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정말로 시대를 앞서 간 선지자들일지도 … [Read more...] about [패션고자 구제 이벤트] 스트라입스께서 너희를 구원하…실 수 있을까…
협업형 MCN으로 모바일 시대의 지식인을 꿈꾸다: 쉐어하우스 배윤식 대표
1.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뭉친 쉐어하우스의 탄생 리: 소개를 해보세요. 배: 소개를 하라고요? 리: 네… 배: 안녕하세요. 쉐어하우스 대표 배윤식입니다. 리: 뭐하는 회사? 배: 콘텐츠 회사에요. 리: 좀 구체적으로 성의 있게 설명을 합시다(…) 배: 음… 재능 있는 사람들을 발굴해서, 이 분들이 사람들에게 더 많은 노하우를 알려주고,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를 운영 중이에요. 또 우리가 만들어내는 콘텐츠로 재능 있는 … [Read more...] about 협업형 MCN으로 모바일 시대의 지식인을 꿈꾸다: 쉐어하우스 배윤식 대표
사이다보다 고구마를
양극화 누군가는 종북에 좌빨이고, 또 누군가는 수구에 꼴통이다. 젊은이들은 철이 없고 늙은이들은 꼰대다. 흙수저와 금수저로 대표되는 경제적 양극화만이 문제가 아니다. 일베 등으로 대표되는 이념적 양극화 역시 우리 곁에 가까이 와 있다. 많은 글은, 허수아비를 세워놓고 그를 저격하며 자신의 논리적인 우월함을 증명하려 한다. 프리미엄 조선의 연재만화 <조이라이드>는 대표적이다. 이 만화는 십중팔구 상대를 무식한 종북주의자들로 상정한 뒤 이를 논박하는 식의 이야기구조를 … [Read more...] about 사이다보다 고구마를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와 ‘기술 사채’ 이야기
첫 직장부터 지금까지 나는 크고 작은 스타트업에서만 일했다. 동시에 기획자이기도 하면서 개발자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덕분에 스타트업계에 대한 이해도 있고, 비개발직군에 대한 이해도 있고, 개발직군에 대한 이해도 있다. 그래서 어떤 개발자들에게 나라는 사람은 자신의 고민거리를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을 만한 역할로 보이기도 할 것이다. 그냥 지인 중 한 명이라면 공감대가 형성이 안 되니 얘기를 할 이유도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겠지만, 나름대로 조언도 해줄 때도 있고, 그런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와 ‘기술 사채’ 이야기
설탕의 독성을 줄이는 효소 발견?
설탕의 문제점? 설탕은 그 자체로는 해롭지 않은 물질입니다. 그러나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혈당을 높이는 것은 물론 비만의 원인이 되며 장기적으로는 당뇨,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여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인류 역사상 지금처럼 설탕처럼 정제된 당을 먹게 된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이전까지 당류는 가끔 먹을 수 있는 과일 등에 포함된 과당이나 식품에 포함된 일부 당류 정도가 유일했습니다. 그러나 당을 정제하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설탕이나 액상 과당 등이 보급되었고, 이제는 그 … [Read more...] about 설탕의 독성을 줄이는 효소 발견?
알림(Notification)은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
※ Or Arbel의 Medium에 게시된 "Notifications — The good, the bad and the irrelevant"을 저자의 허락하에 번역·요약한 글입니다. 모바일 디바이스 중심 시대가 도래하며, IT 기반의 제품/서비스를 만드는 사람들이 고객들을 불러모으고, 특정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것은 드라마틱하게 변화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는 알림(Notification)이라는 기능이 존재합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푸시 알림이겠죠. 푸시 알림은 … [Read more...] about 알림(Notification)은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
저 회사가 나에게 맞는지 알아보는 방법
커뮤니케이션 분야, 그리고 에이전시에 있다보면, 좋든 싫든 다양한 기업들을 방문하게 되고 많은 분야, 회사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제조업이든 서비스업이든 공공기관이나 어떠한 단체든, 사장님부터 부장, 과장, 대리, 말단 사원까지 정말 다양한 장소와 사람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점은 일반 기업이나 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과 다른 점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그렇게 많은 만남을 갖다보면 소위 ‘통밥’이라는 것이 생깁니다. 물론 일반화는 위험하지만, 몇가지 단서만으로도 여러 … [Read more...] about 저 회사가 나에게 맞는지 알아보는 방법
건강을 위해선 매일 어느 정도 운동을 해야 할까?
운동을 하는 게 건강에 좋다는 것은 분명하다 운동을 하지 않는 것보다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서 입증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이 주장이 추가 연구를 통해서 뒤집힐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그러나 과연 얼마만큼 운동을 해야 좋은지에 대해서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하버드 대학·존스 홉킨스 대학·미 국립 암연구소의 연구자들은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된 6개의 코호트 연구에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최적의 운동 시간을 조사했습니다. 기존의 미 … [Read more...] about 건강을 위해선 매일 어느 정도 운동을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