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커피를 내리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구분하면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는 방법, 또는 핸드드립, 또는 콜드브루 등이 있겠지요. 그러나 각각의 추출 방식에서도 수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예를 들어서 에스프레소 머신끼리도 각각 다른 방식으로 커피 추출에 접근합니다. 고온 고압의 물로 고운 커피 가루의 층을 통과하는 것은 같지만, 물의 압력을 전달하고 물을 끌어오는 방식, 그리고 물의 압력을 커피에 전달하는 방법이 다 다릅니다. 보일러 중에서도 귀뚜라미와 … [Read more...] about 당신의 커피가 산으로 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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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인에겐 비만 요금? 정당한가?
우리나라에서는 비행기에 탈 수 없을 만큼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거나 하는 경우가 드물어서, 이와 같은 사건은 아직까지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 하지만 비만 인구가 많은 다른 나라들에서는 흔히 벌어지는 항공사들의 비만인 차별에 대해서 알아보자. 일단 항공사에서 이야기하는 논리는 단순하다. "비만인은 한 좌석 이상의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그에 상응하는 더 높은 요금을 내는 것이 정당하다"라는 것. 이것은 언뜻 들으면 일단 굉장히 합리적인 것처럼 들리는데, 사실 바꿔서 생각해보면 더 … [Read more...] about 비만인에겐 비만 요금? 정당한가?
과학계의 인지 편향 극복을 위해
※ Sabine Hossenfelder의 「How Scientists Can Avoid Cognitive Bias」를 번역한 글입니다. 최근 다니엘 카네만의 『생각에 관한 생각(Thinking Fast and Slow)』, 데이비드 맥레이니의 『착각의 심리학(You are NOT So Smart)』, 마자린 바나지의 『마인드버그(Blindspot)』 등 인간이 가진 인지 편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과학 분야에 이 지식들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는 … [Read more...] about 과학계의 인지 편향 극복을 위해
여자라면 러닝머신에서 내려옵시다
유산소 운동도 좋지만요 헬스장에 가면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여자들은 여자들끼리 남자들은 남자들끼리 무리 지어 운동하는 것을 종종 목격한다. 마치 헬스장에서 성별대로 구역을 나눠 "여자들은 저기로 가고, 남자들은 저기로 가!"라고 한 것처럼 트레드밀, 흔히 말해 러닝머신이나 스테퍼, 자전거와 같은 유산소 운동 기구는 주로 여성들이 독점하고, 웨이트 트레이닝 기구들은 근육미를 뽐내는 남성들이 차지한 모습이 참 익숙하다. 물론 유산소 운동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좋다. 특히 … [Read more...] about 여자라면 러닝머신에서 내려옵시다
왜 성취해도 당신의 자존감은 그대로일까?
자존감이 낮아서 힘겨움을 겪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가장 첫 번째 해결책은, 무언가 '성취'를 하는 것입니다. 자존감에 대한 흔한 조언 중 하나가 작은 성공(성취를)을 해보라는 이야기가 많기도 하지요. 성취가 많은 사람들에게 활용되는 자존감 향상법이고, 실제로 사람들의 자존감을 일부 높이는 역할을 하지만, 근본적인 자존감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시적으로는 이러한 성취를 통해 내가 '가치 있는 존재'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내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 [Read more...] about 왜 성취해도 당신의 자존감은 그대로일까?
면접관이 자기소개를 해보라고 하는 3가지 이유
자기소개 준비해오셨을 텐데요.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면접장에서 가장 먼저 하는 질문 1순위, 그리고 면접관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1순위, 다름 아닌 자기소개다. 언제부터였을까. 자기소개는 오래전부터 면접관들에게 사랑받는 질문이다. 매거진 〈취업 바이블〉을 발행하고 취업 컨설팅을 하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 역시 자기소개에 대한 조언이었다. 사실 지원자들이 목말라하는 자기소개 콘텐츠는 검색해보면 넘쳐난다. 실제로 좋은 콘텐츠도 많다. 이들과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대신 내가 지원자들에게 … [Read more...] about 면접관이 자기소개를 해보라고 하는 3가지 이유
스타벅스는 ‘가까운 곳’에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의 대표주자 스타벅스. 전 세계에 3만 2,660개 지점이 있으며, 각 지역에서 남다른 영향력을 행사한다. 초기 CEO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는 스타벅스를 인수한 후 확실한 목표를 정했다. 바로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스타벅스가 성장하는 것은 스타벅스를 찾는 지역 주민 덕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타벅스는 지역 커뮤니티와 가깝게 지내도록 노력한다. 사람들의 문화 공간을 위해 작은 지역에도 스타벅스를 열고, 지역 인권 … [Read more...] about 스타벅스는 ‘가까운 곳’에 있다
다회용기에 담은 비건 빵의 가치
홀썸은 버터와 달걀 등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빵을 굽는다. 현미유, 코코넛오일, 메이플시럽, 사탕수수 원당 등 식물성 재료가 그의 베이킹 재료다. 일반 빵과 다르지 않은 풍미와 질감은 충분히 훌륭한 맛을 낸다. 배서영 홀썸 대표는 “베이킹에서 버터와 달걀의 역할이 크다. 빼고 하려니 힘들었다. 1년 동안 식재료 활용 방법을 터득하며 연습해서 원하는 맛이나 질감을 낼 수 있었다”며 웃었다. 또한 “다른 데서 본 적 없는 조합을 지향한다. 우리가 만드는 빵이 일종의 경험이 됐으면 … [Read more...] about 다회용기에 담은 비건 빵의 가치
우리 회사는 왜 넷플릭스처럼 안 될까요?
한때 이 책 『규칙 없음』이 스타트업계를 휩쓸었습니다. 한국에도 넷플릭스와 같은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회사들이 쏟아져 나왔지요. 많은 회사가 '그래도 한국 문화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자평을 하며 여전히 고군분투합니다. 물론 매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조직문화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으로서의 가치는 여전히 큽니다. 이 책에 있는 내용은 모두가 참고해야 하지만, 왜 한국 기업 문화에서는 적용이 잘 안 되었는지 제 경험을 통해 그 이유를 공유 드리겠습니다. 『규칙 없음』의 … [Read more...] about 우리 회사는 왜 넷플릭스처럼 안 될까요?
로블록스, 엔비디아, 유니티 소프트웨어 그리고 메타버스
※ Entrepreneurs의 「3 Metaverse Stocks to Buy Now」를 번역한 글입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인 동시에 개인적인 공부 자료를 저장해 놓기 위한 것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일 뿐,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 및 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단순 참고용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제 메타버스는 생활의 일부 가상 현실, 증강 현실 및 동영상 같은 여러 기술 요소가 결합해 사용자에게 정말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는 상호 소통 세계를 … [Read more...] about 로블록스, 엔비디아, 유니티 소프트웨어 그리고 메타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