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라클 모닝'이 유행하기 전부터 아침 일찍 일어나는 걸 꿈꿨다. 마음 같아서는 아침 일찍 일어나 공부하거나 운동하면서 성취감에 취하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늘 잠에 취해 시간을 허무하게 떠나보내곤 했다. 아침이면 10분마다 알람을 맞췄다. 결과적으로 잠들지도, 깨지도 못한 채 한참을 밍기적댔다. 이제 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에 자신이 없어졌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더 많은 성취를 이룬 사람들의 자기 계발 책을 읽곤 했지만, 생각처럼 쉽게 실행할 수는 없었다. 하고 싶은 건 … [Read more...] about 나도 “미라클 모닝을 할 수 있을까?
일 년 동안 하루에 1시간씩 독서하면 어떻게 될까?
올 한 해 밀리의 서재에서 총 372시간 동안 책을 읽었다. 평균 내어 보니 하루에 1시간꼴로 읽은 셈이다. 핸드폰으로 매일 SNS를 들어가 보듯이 밀리의 서재를 매일 들어가곤 했다. 한 권을 완독하겠다는 욕심은 내려놓고 매일 조금이라도 꾸준히 읽으며 나의 세계를 넓혀가려고 했다. 그렇게 독서는 올해 나의 베스트프렌드이자 최고의 취미생활이 되었다. 하루하루 꾸준히 책을 읽으면서 내가 무엇을 얻었는지, 내게 생긴 변화가 무엇인지 정리해보았다. 책을 많이 읽으면 도대체 뭐가 … [Read more...] about 일 년 동안 하루에 1시간씩 독서하면 어떻게 될까?
수많은 탈락 메일 속에서 살아남기
취업 준비를 하는 지인이 기대했던 회사의 최종 면접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녀와 친분이 있는 건 아니지만 지인의 지인이었기에 간간이 소식을 듣곤 했다. 나보다 3살쯤 어린 그녀는 이미 한 회사에 다니고 있음에도 더 좋은 회사를 들어가기 위해 꾸준히 도전하기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도전한 회사는 꽤 가고 싶었던 회사인 듯했다. 얼핏 듣기에 합격자 발표가 나면 4일 만에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휴가까지 내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렸다고 하니 말이다. 크게 친분은 … [Read more...] about 수많은 탈락 메일 속에서 살아남기
왜 우리는 생산성을 죽이는 회의를 하고 있을까?
직장생활에서 회의란 떼려야 뗄 수 없는 요소이다. 물론 회사마다 회의의 분위기와 성격이 다르겠지만 회의가 없는 직장은 없을 것이다. 지금껏 나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수없이 많은 회의를 했지만 회의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회의는 그저 내게 또 하나의 업무와도 같은 존재였다. 서로 의견을 제시하고 의논한다는 의미와는 달리 내게 회의란 업무를 보고하고 평가받아야 하는 자리였다. 그래서 나는 늘 회의를 위한 준비를 해야 했다. 회의 시간은 내가 주간에 했던 일을 설명하고 나의 업무를 증명해 … [Read more...] about 왜 우리는 생산성을 죽이는 회의를 하고 있을까?
눈치 없는 신입사원의 솔직한 상사 평가
바야흐로 2016년 여름, 갓 신입사원이던 나는 처음으로 회사에서 '성과평가'라는 것을 했다. 당시 나는 입사한 지 6개월 차의 병아리 사원이었기에 성과를 냈다고 적을 만한 게 없었다. 사수가 쓰는 것을 보고 거의 따라 쓰며 성과평가라는 걸 배워나갈 때였다. 알 수 없는 단어들로 성과를 표현하는 일이 낯설기도 하고 어렵기도 했지만 더 어려운 건 그다음이었다. 바로 상사 평가! 상사 평가 항목별로 지점장인 상사의 점수를 매기고 경영이념에 맞춰 상사의 장단점을 줄글로 … [Read more...] about 눈치 없는 신입사원의 솔직한 상사 평가
왜 우리는 오은영 박사님에 열광할까
아이를 키우는 부모뿐 아니라 2030 세대도 오은영 박사에 열광한다. 나 또한 '금쪽같은 내새끼'의 애청자다. 누군가는 자식을 키워보지도 않는 네가 웬 육아 프로그램이냐고 묻기도 했지만, 자식 없는 나나 내 또래는 '금쪽같은 내새끼'를 보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위로받고 부모의 마음도 이해하게 된다고 하니 오은영 박사는 단순히 육아 코칭이 아닌 마음코칭을 하고 계신 듯하다. 오은영 박사는 미운 짓만 골라 하지만 사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게 익숙지 않거나 사랑이 고픈 아이, 그런 아이를 … [Read more...] about 왜 우리는 오은영 박사님에 열광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