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와 관련된 학습의 의지는 항상 불타지만, 게으른 자신을 탓하며 미루고 미루다 보니 2017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백엔드 웹 개발자인 저는 2017년 개인 KPI로 ‘새로운 개발 언어를 습득하고 웹사이트 1회 이상 제작하기’를 설정하였습니다. 일단 새로운 언어를 배우겠다고 하긴 했는데, 어떤 언어를 배워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개발 언어가 있고 계속해서 새로운 언어가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죠. 어떤 언어를 배워야 할까요? 그에 앞서 다양한 통계를 … [Read more...] about 새로운 개발 언어, 어떤 걸 배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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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엄마와 영국 엄마는 무엇이 다를까
원칙을 지키고 배려를 가르치는 '영국 엄마'의 힘 한국에서 자녀 교육과 관련된 이야기는 언제나 뜨거운 화제다. 어떤 교육을 통해서 아이들이 더 좋은 대학, 더 좋은 직장에 갈 수 있는지 알기 위해서 많은 부모가 여기저기 돌아다닌다. 어느 학원에 다니는 아이가 빠르게 배운다는 소문이 나면 일단 아이들을 보내고 본다. 이러한 모습이 경쟁과 능력을 강조하는 한국 사회에서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자녀 교육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분명한 사회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 [Read more...] about 한국 엄마와 영국 엄마는 무엇이 다를까
[단독] ㅍㅍㅅㅅ, 대기업에 인수
ㅍㅍㅅㅅ가 대기업에 인수됐다. ㅍㅍㅅㅅ 이승환 발행인은 "최근 새롭게 법인을 냈다. 법인명은 (주)대기업이다. 기존 ㅍㅍㅅㅅ는 대기업에 인수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ㅍㅍㅅㅅ는 중앙일보에 이어 대기업 산하 언론으로 자리잡게 됐다. 대기업 총수 이승환은 "최근 대선주자들이 대기업 규제를 강하게 내세우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밝혔다. 한 언론 관계자는 "대기업과 언론의 유착은 과거부터 수 차례 지적되던, 한국 사회의 … [Read more...] about [단독] ㅍㅍㅅㅅ, 대기업에 인수
앞으로 5년, 빚 없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빚 권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듯하다. 주택자금대출, 학자금대출, 신용대출, 소상공인 대출 등 수 많은 대출들이 내 주위를 멤돌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이런 현상은 더욱 급증하고 있다. 마치 은행의 돈을 자기 것처럼 저금리인 은행 대출을 왜 안 하고 사는지 의아해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다. 『앞으로 5년 빚 없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는 이런 빚 권하는 시대에 우리가 왜 빚을 청산해야 하고 어떻게 빚을 청산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지금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잘 부각되지 않았던 … [Read more...] about 앞으로 5년, 빚 없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보통사람’ 되기 힘든 시대, 개를 문 남자 이야기
1987년 6월 항쟁 30주년을 맞은 올해 당시 시대 상황을 그린 영화들이 쏟아질 예정이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그린 장훈 감독, 송강호 주연의 ‘택시운전사’,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다룬 장준환 감독, 하정우 주연의 ‘1987’ 등이 기대작으로 꼽히는 가운데 ‘보통사람’이 22일 개봉하며 스타트를 끊었다. 잔잔한 가족 코미디 ‘히어로’(2013)를 만든 김봉한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이자 스릴러 애호가 손현주가 주연을 맡은 첫 시대극인 ‘보통사람’은 당시 노태우 후보가 대선 구호로 썼던 … [Read more...] about ‘보통사람’ 되기 힘든 시대, 개를 문 남자 이야기
평창 올림픽 1년도 남지 않은 지금, 빙상연맹이 특수 방탄 유니폼을 교체하려는 이유는?
스포츠 유니폼과 과학 과거 스포츠가 순수한 신체 능력을 겨루는 장이었다면 지금의 스포츠는 과학이다. 올림픽 3연패를 기록한 진종오 선수는 격발 시 뇌파를 측정하여 훈련에 적용했다. 양궁 대표팀은 3D 프린터를 활용한 맞춤형 그립을 제공했다. 과학의 발전이 아예 스포츠 룰까지 건드린 경우가 있다. 바로 수영이다. 2008년 첨단 전신 수영복이 도입되자 모든 기록이 교체됐다.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선수도 기존 세계 신기록을 경신할 정도였다. 폴리우레탄 소재의 수영복은 물을 전혀 먹지 않았고 … [Read more...] about 평창 올림픽 1년도 남지 않은 지금, 빙상연맹이 특수 방탄 유니폼을 교체하려는 이유는?
통계적 본좌론: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프로게이밍의 역사
-1. 서문 허영무 선수와 정명훈 선수의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온게임넷에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로 진행되는 스타리그는 막을 내립니다. 스타크래프트 2 역시 좋아하는 저로서는 지금의 협회 게이머들이 스타2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되는 바입니다만, 10년 넘게 즐겨봐 온 브루드워 스타리그가 끝을 맺는다는 것은 여전히 아쉽고 슬픈 일이지요.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2000년도에 독서실에서 친구들과 총무실에 둘러앉아 스타리그를 보기 시작해서(부모님, 죄송합니다…) 2012년인 … [Read more...] about 통계적 본좌론: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프로게이밍의 역사
경남신문의 베껴 쓰기 넘은 훔쳐 쓰기
나는 경남도민일보 기자다. 경남신문 기자들과 같은 업계에 종사한다는 말이며, 나름 사정도 짐작이 되고 여러 어려움도 같이 느낀다는 얘기다. 어쨌거나 3월 26일 일요일 사람 만날 일이 있어 마산 창동 한 카페에 갔다. 시간이 남았기에 거기 있는 경남신문(3월 24일 금요일 치)을 뒤적이다가 4면에 눈이 머물렀다. 이런저런 기사들이 나열되어 있었고 모두 아홉 꼭지였다. 한 기자가 그 가운데 네 꼭지를 썼다고 되어 있었다. 비중이 높은 머리기사와 두 번째 기사와 세 번째 기사 그리고 조그만 기사 … [Read more...] about 경남신문의 베껴 쓰기 넘은 훔쳐 쓰기
모 아니면 도, 프로덕트 마케터 개론
한국서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막론하고 ‘프로덕트 마케터(product marketing manager, PMM)’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사람을 많이 보지 못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매우 흔한 직종이다. 최근 들어 프로덕트 매니저(PM)는 많이 늘어난 듯하지만 여전히 프로덕트 마케터와 더불어 한국 스타트업이나 IT 회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다. 어떻게 보면 프로덕트 마케터는 스타트업에서 ‘무시해도 되는’ 직군이지만, 또 다르게 보면 스타트업이 성공하는 데 천재 개발자 못지않은 기여를 하는 중요한 … [Read more...] about 모 아니면 도, 프로덕트 마케터 개론
‘히든 피겨스’와 네 개의 적
그들이 겪어야 했던 네 개의 대결 : 미국 vs 소련, 백인 vs 흑인, 남성 vs 여성, 그리고 기계(컴퓨터) vs 사람 뻔한 이야기다. 영화의 메시지는 간단하다. '여성(들), 그것도 흑인 여성이 인종차별과 성차별을 극복하고 인류(미국)의 위대한 우주 도전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다.' 뻔한 이야기를 그럴듯하게 보이기 위해 선택하는 방법은 보통 두 가지다. 화려한 볼거리로 혼을 쏙 빼놓는 방법. 할리우드판 '국뽕 영화'가 대게 그렇다. <진주만>이나 <인디펜던스 데이> … [Read more...] about ‘히든 피겨스’와 네 개의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