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은 21세기에 있어 가장 결정적인 천연자원이다.” “집중은 어느 한 곳에 모든 주의력을 기울이는 것을 뜻한다. 집중의 반대말은 산만이다.” “집중은 성과와 효율을 높인다(성과=시간×집중력)” “집중 상태에서는 외부 방해 요인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잡생각이 들지 않는다.” “집중 상태에서는 행복감이 상승되고 내면의 배터리가 충전된다.” “집중력은 21세기 초반부터 점점 더 저하되고 있다.” “집중을 방해하는 주범들은 디지털 미디어들이 지닌 원심력과 끊임없는 업무 … [Read more...] about 집중은 21세기에 있어 가장 결정적인 천연자원이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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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왜 책을 쓰려 하는가?
<글쓰기 클리닉>이라는 책을 쓴 것이 인연이 되어 한 강연 전문 기업에서 고정적으로 글쓰기 강의를 했다. 강의 첫 시간에는 각자 소개를 하는데, 나는 미리 컴퓨터에 메모장 프로그램을 실행해서 다음과 같이 적는다. 이름 하시는 일 글쓰기 강의 신청 이유 그러고 나서 글자크기를 키워 빔 프로젝터 화면에 잘 보이도록 띄워놓는다. 글쓰기 강의를 20기 넘게 진행하다보니 생긴 노하우다. 그냥 편하게 돌아가며 자기소개를 하면 곧잘 자연스럽게 본인의 얘기를 풀어내는 사람도 있지만, … [Read more...] about 당신은 왜 책을 쓰려 하는가?
인정받고 싶은 욕망의 위험성
※ 이 글은 Harvard Business Review에 Daniel Gulati가 기고한 ‘Our Dangerous Obsession with External Recognition’을 번역한 글입니다. “어제 테크 크런치와 LA 매거진에 회사 소개가 실린 걸 축하하러 모두 노부(뉴욕의 최정상 레스토랑, 인당 20만 원 상당) 에 가서 식사를 했어요!” 테크 스타트업 창업자인 레베카는 신이 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마땅한 수익 모델이 없고, 고객들은 무료로 서비스를 사용하고 … [Read more...] about 인정받고 싶은 욕망의 위험성
대선 이후: 각 정치 세력의 향방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번 대선은 시간이 없어서 정책이든 이슈든 며칠에 한 번씩 따라가는 게 고작이었다. 그냥 오다가다 생각한 내용들을 기록해둔다. 1. 한국에서 단기간의 정치적 전망을 예측하는 건 매우 어렵다는 걸 감안하여 아예 누가 당선될지 예측하지 않고 있다. 가끔 이번 선거를 어떻게 전망하냐고 묻는 분들이 있는데, 나는 "두 명 중 한 명이 되겠지"라고 답하고 야유를 받는 길을 택한다. 선거 결과 자체보다는 선거 뒤에 어떤 난점이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보는 쪽이 좀 더 이것저것 그림을 그려볼 … [Read more...] about 대선 이후: 각 정치 세력의 향방은 어떻게 될 것인가
튀어 오르는 듯, 날아오르는 듯 행복한 러닝을 위하여
그래도 나는 한다, 러닝 나는 주로 주말 아침에 뛰기 시작한다. 오전 9시 즈음 편안한 트레이닝 팬츠를 입고, 얇은 바람막이를 입고, 내 발에 익숙한 러닝화를 신고 트랙 앞에 선다. 주중에도 뛰고 싶지만 회사 때문에 그러기 어렵다. 대신 주말 운동은 잊지 않으려 노력하고, 그렇게 해 왔다. 주말의 집 근처 운동장은 아침부터 시끄럽다. 트랙 가운데에 조성된 축구장에서는 새벽같이 나온 조기축구회 회원들이 땀 범벅이 된 채 공을 쫓아 뛰고, 배드민턴장에는 운동복 잘 갖춰 입은 중년 부부가 채를 … [Read more...] about 튀어 오르는 듯, 날아오르는 듯 행복한 러닝을 위하여
Q. 대기업 협력업체에서 자신의 가치를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Q. 안녕하세요?^^ 소장님 책을 통해 직장생활연구소를 알게 된 직장인 1인입니다.^^; 현재 모 중공업 하청업체인 공구납품회사에서 구매, 설치, 행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일을 배우면 배울수록 '내가 열심히 공부하고 외우고 습득하는 업무절차와 용어는 전부 해당 중공업의 용어이자 절차'라는 것을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지금 열심히 하는 저의 모습이 당장 답을 얻지는 못할지언정 실존하는 미래를 위한 답이라고 생각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만약 대기업의 행정처리와 구조 … [Read more...] about Q. 대기업 협력업체에서 자신의 가치를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TK의 반문정서와 정치적 한계
1. 대구는 매우 편향적이다. 30년을 대구에 살았고, 지금도 한 달에 한 번은 주말에 시간을 내어 방문하고, 가족과 처가, 친구들도 모두 대구에 살고 있다. 30년을 느꼈지만 박근혜 탄핵으로 보수진영이 분열되면서 더 크게 와닿는다. 대구는 참 편향적이다. 나의 대구 지인 대부분은 이번 대선에서 안철수에게 한 표를 던질 것이라고 한다. 이유를 물었다. 문재인은 아닌 것 같단다. 왜 아닌 것 같냐고 다시 물었다. 그냥 느낌이 아니라고 한다. 그럼 문재인을 제외한 4인 중에서 왜 안철수냐고 … [Read more...] about TK의 반문정서와 정치적 한계
문재인에게 항의하는 성소수자들을 조롱하지 마세요
선거는 수많은 목소리를 위축시킵니다. 특히 대선 같은 초대형 이벤트는 더욱 그렇죠.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정말로 많은 것이 달라지거든요. 한 사람의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선, 오직 그 하나에 집중해 전력 질주해야 하죠. 대선은 이처럼 중요합니다. 하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그들은 늘 싸워 왔습니다 성소수자 운동 단체는 늘 싸워왔습니다. 인권조례, 차별금지법 등을 둘러싸고 개신교계의 광기 어린 목소리와 직접 부딪쳤습니다. 성소수자 차별금지를 포함한 차별금지법 … [Read more...] about 문재인에게 항의하는 성소수자들을 조롱하지 마세요
허울뿐인 스펙 대신 내 진짜 능력으로 취업 지도 그리기
내 진짜 실력으로 취업문을 두드리고 싶은 그대에게, 능력중심채용 성공기 내가 방바닥인가, 방바닥이 나인가. 이게 뭔 소린가 했던 장자의 호접지몽을 취준생이 되어서야 몸소 체험하고 있는 리승환 씨. 어느새 퇴짜맞은 이력서가 백 개 째. 자기소개서는 자소설이 된지 오래라 회사 이름만 적당히 바꿔 쓰는 중이고, 그 자소설에 따르면 나는 진취적이고 모험심 넘치며 늘 새로운 도전에 임하는 쿨가이지만 현실 속에서 도전하는 거라곤 오직 방바닥과의 물아일체뿐이니. 이러니 느는 건 자괴감 뿐. … [Read more...] about 허울뿐인 스펙 대신 내 진짜 능력으로 취업 지도 그리기
컬러 관리도 안 되는데 광색역을 넣어버린 ‘갤럭시 S8’
이제 디스플레이는 광색역(wide color gamut)의 시대입니다. 십여 년간 머물렀던 sRGB의 좁은 색상 재현 영역에서 벗어나 PC 모니터에서는 AdobeRGB나 P3급의 광색역 디스플레이를 손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TV도 UHD 의 시대에 광색역으로 가야만 합니다. (P3의 90% 이상을 재현하면 UHD Premium 인증을 줍니다) 광색역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첫 스타트를 끊은 건 비운의 삼성 갤럭시 노트 7입니다. (배터리 이슈로 단종되었죠) 두 달 후 애플의 아이패드 … [Read more...] about 컬러 관리도 안 되는데 광색역을 넣어버린 ‘갤럭시 S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