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 중 예상수익: 연간 1–7만 원 나라에서 착한 일 했다고 내 주머니에 보태주겠다는데 안 챙겨 받는 게 바보다. 수년간 꾸준히 해본 결과, 전기 및 도시가스 고지서 수치나 자동차 운행률을 낮추는 건 의외로 쉽고, 무엇보다 당장의 주머니 사정에 큰 도움이 되더라. 에코마일리지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온실가스 감축 및 환경보호 실천 프로그램으로, 일반주택은 물론 아파트나 빌라 같은 공동주택 거주자도 가입 가능하다. 웹사이트 회원 가입 후 고객 정보를 입력하면 … [Read more...] about [매일 돈 버는 여자] 13. 에코마일리지 외 나랏돈 챙기기: 가난을 나라에서 구제할 때
Archives for 3월 2020
지금 보여줄 책, 나중에 쓸 적금
육아에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정보다. 놓치면 아까운 정보가 꽤 있어서, 모르면 어쩔 수 없지만 알게 되면 되도록 하려고 한다. 불매 운동과 비슷한 느낌이다. 최근 부족한 연차를 쪼개 알뜰하게 완료한 것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북스타트, "아가에게 책을" 북스타트(Bookstart)는 아가의 정기 예방 접종 시기에 지역에서 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문화 운동이다. 육아에서 중요한 지역사회의 역할이 발휘되는 방식으로, 아가일 때부터 책과 가깝게 해 평생교육을 지향하는 부분도 … [Read more...] about 지금 보여줄 책, 나중에 쓸 적금
W2V, N번방, 그리고 박사
어차피 범죄가 범죄이다 보니 운영자라고 불린 놈들은 기본이 구속이고, 형사사건 변호사료로 기본 3,000–5,000만 원 이상 소요되기 시작하면 집안은 박살 날 것이고, 미성년자 대상 범죄에 다수가 엮였기에… 사선 변호사가 포기해서 국선 변호사가 변호하면 거의 법정 최고형량의 1.5배까지 두들겨 맞을 것이고, 민사소송은 죽기 전에 빚이 얼마나 될지 알 수는 있을까. 설령 나중에 감옥에서 나오더라도 기초생활수급자 통과도 어렵고 성범죄자 조회에 걸릴 게 뻔해서… 중년이나 노년의 남성이 반려자, … [Read more...] about W2V, N번방, 그리고 박사
월리만 남았다! 『월리를 찾아라』 코로나19 특별판?
『월리를 찾아라』는 마틴 핸드포드의 숨은그림찾기 책입니다. 전 세계 베스트셀러가 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며 누구나 한 번쯤 줄무늬 옷을 입은 월리를 찾아보았을 것입니다. 코로나19의 확산이 우리의 일상마저 바꿔버린 지금, 『월리를 찾아라』도 코로나19 특별판이 등장했습니다. 수많은 사람으로 빼곡해서 월리를 찾기 어려웠는데, 이제 월리만 혼자 있으니 너무 찾기 쉽네요. 코로나19로 아무도 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실제 마틴 핸드포드의 작품은 아닙니다. 아르헨티나의 … [Read more...] about 월리만 남았다! 『월리를 찾아라』 코로나19 특별판?
선거 시즌과 코로나 사태, 정치인들의 균형 잡기
※ NPR의 「Candidates Face A Twin Challenge: The Crisis And The Campaign」을 번역한 글입니다. 위기가 닥치면 정치와 통치 행위는 충돌하곤 합니다. 지도자가 대중에게 전하려는 메시지 때문이죠. 현재 미국은 대선 시즌이 한창이기 때문에 충돌은 불가피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황금시간대 TV에 출연해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연설을 하고 정치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공공 부문과 재계 지도자들을 불러 모아 … [Read more...] about 선거 시즌과 코로나 사태, 정치인들의 균형 잡기
중소기업 대표가 원격근무를 받아들이는 과정: 구글에 ‘재택근무 꿀팁’을 검색해보았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재택근무가 장기화되면서 팀원들과 재택근무 팁을 공유하기 위해 구글에 '재택근무 꿀팁'을 검색해보았다. 그리고 그 결과 검색 첫 페이지에 '마우스 지글러'라는 프로그램을 발견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해 본문의 요약 내용을 그대로 캡처해봤다. 관심일정 구독 서비스 린더를 만드는 히든트랙은 현재 13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나는 만 3년째 그 팀의 대표를 맡았다. 우리는 코로나가 다가오기 한참 전인 2019년 1월부터 11 to 2 기반의 탄력근무와 매주 수요일 전체 … [Read more...] about 중소기업 대표가 원격근무를 받아들이는 과정: 구글에 ‘재택근무 꿀팁’을 검색해보았다
세월호 유가족이 보낸 핸드크림, 간호사들은 펑펑 울었다
대구시 북구에 자리 잡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코로나19로 바쁜 간호사들에게 핸드크림 50개가 도착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단원고 고 조은화·허다윤 어머니가 12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 보낸 선물이다. 편지가 함께 왔다.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 마음 덕분에 저희도 팽목항의 세찬 바람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단원고 고 조은화·허다윤 어머니 오른손을 쓰지 못해 왼손으로 식사하는 은화 어머니, 뇌종양이 갈수록 심해지는 다윤 어머니는 처음에는 … [Read more...] about 세월호 유가족이 보낸 핸드크림, 간호사들은 펑펑 울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현 시장이 던지는 화두들
방송에선 많이 다뤘으나 글로 정리하지 못하여 아뢰옵니다. 주식 시장에는 세 가지 이슈가 있습니다. 첫째는 물론 코로나19의 예측 불허성입니다. 아니, 이제는 오히려 예측이 강해진 게 문제입니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5일에 2배씩, 하루에 약 15%씩 늘어납니다. 20일이면 16배죠. 현재 20만이라 가정하면 20일 후엔 320만 명. 다시 20일 후엔 5,120만 명. 일단 인류의 0.5% 수준을 넘어서기 시작하면 사실상 인류 대부분에게 확산할 것이라고 봐야 할 … [Read more...] about 코로나19 상황에서 현 시장이 던지는 화두들
멍청하긴, 쓸모를 증명하려고 예스걸이 되다니
거절당하는 게 싫어 거절하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다. 누군가의 부탁이건 제안이건, 일이건 내 취향도 아니고 심지어 쓸모도 없는 못생긴 사은품이건... 좀 버겁더라도 나를 향한 손길을 단칼에 자르지 꾸역꾸역 잡곤 했다. 어리석게도 그게 나라는 인간의 쓸모를 증명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주변 사람들에게 나는 뭐든지 ‘좋아 좋아, OK’라고 말하는 예스걸이 되었다. 거절 못하는 사람을 이용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다가간다. “이건 네가 … [Read more...] about 멍청하긴, 쓸모를 증명하려고 예스걸이 되다니
소아 코로나19 감염, 증상은 약하지만 전파는 오래간다
코로나19 유행에서 한 가지 다행한 일은 어린 소아에서는 심각하지 않게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거의 무증상이거나 경증 호흡기 증상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보고된 연구에서도 이와 같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광저우 여성 및 소아 의료 센터(Guangzhou Women and Children's Medical Center)의 후이민 샤(Huimin Xia)가 이끄는 연구팀은 코로나19 확진자 가정의 2개월부터 15세까지의 영유아 및 소아 … [Read more...] about 소아 코로나19 감염, 증상은 약하지만 전파는 오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