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기관 또는 단체에서 의뢰하는 웹사이트의 견적 문의에 대응하다 보면 견적을 어떻게 요청해야 하는지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규 웹사이트를 제작하려는 경우, 기존 웹사이트를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바꾸려는 경우, 웹사이트는 이미 보유했지만 필요한 부분을 고치고 싶은데 스스로 할 수 없어 도움이 필요한 경우까지 다양한데요. 대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을 바탕으로 좀 더 편하고 빠르게 견적을 문의하는 방법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우린 아무런 홍보 채널이 없는데... 웹사이트를 … [Read more...] about 웹사이트 견적 의뢰, 어렵지 않아요
Archives for 2월 2018
‘쓸모없는 지식’의 쓸모 있음에 관하여
※ Nature Reviews Chemistry에 헬무트 슈와르츠 (Helmut Schwartz)가 기고한 「On the usefulness of useless knowledge」를 번역한 글이다. 언제나 그렇듯 전문번역가가 아닌 내 번역은 틀릴 수 있으며 생략일 수도 있다. 번역 불평 말고 원문 보셈. 3줄 요약 기초연구는 새로운 기술을 창출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도박이다. 이런 도박에서 가장 안전하게 베팅하는 방법이라면 가장 똘똘한 인재에게 그의 큰 꿈을 … [Read more...] about ‘쓸모없는 지식’의 쓸모 있음에 관하여
배달로 집에서 즐기는 세계음식 맛집 BEST 5
전 세계가 한국에 시선을 집중했던 평창 동계올림픽,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마지막 날이다. 일요일 밤, 방에 앉아 폐막식 보며 푹 쉬자 생각했다면? 평창에 모인 세계인처럼 내 방에 세계 음식을 모아 축제를 열어보자. 1. 현지 식재료로 만드는 강남의 인도 ‘스와가트 청담본점’ 배달하러 가기 ‘스와가트 청담본점’은 현지에서 직접 수입한 식재료를 이용해 한국인 입맛에 맞는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매장에 방문하면 인도를 상징하는 다양한 장식품들을 구경할 수 … [Read more...] about 배달로 집에서 즐기는 세계음식 맛집 BEST 5
당신의 방 공기는 안녕하신가요?
심한 알레르기 비염에 아토피가 있어서 언제나 주변 환경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데 관심이 많아요. 한 번 비염이 심해지면 재채기가 심해지고, 열이 나고, 두통에 몸살 기운까지 겹쳐서 컨디션이 엉망진창이 되기에 언제나 1순위는 컨디션을 잘 유지하며 지내는 것에 집중하는 거예요. 꼬날 님, 이거 방에 꼭 놓아두세요! 그러던 참에 몇 년 전부터 미세먼지 문제에 엄청 큰 문제의식 갖고 계신 체스터 님이 실내 공기측정기 어웨어 민트를 선물해주셨어요. 앞서 말한 것처럼 환경이 중요해서, 안 그래도 얼마 전에 … [Read more...] about 당신의 방 공기는 안녕하신가요?
스타일난다가 인스타 커머스에 투자하는 이유
정확히 말하면 2016년도 말, 인스타그램에서는 그동안 판매 채널로서의 인스타그램의 가능성에 대한 논란을 잠재우듯 재미있는 공지를 하나 띄웠다. 인스타그램 플랫폼에 '쇼핑'을 좀 더 최적화시켜줄 기능을 추가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바탕에는 중요한 의도가 숨었다. 그것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인스타그램에서 모바일 쇼핑을 하며 하루 만에 구매 결정으로 이어지는 것은 단 21%에 불과하다는 점을 그들 스스로 지적했다는 사실이다. 인스타그램에서 추가하기로 공지한 2가지 기능은 바로 ‘상품 보기(tap … [Read more...] about 스타일난다가 인스타 커머스에 투자하는 이유
최고의 “Fuck you”: 여성 과학자를 위한 위키 프로젝트
Q. 여성혐오자들이 성공한 여성보다 더 싫어하는 것은 무엇일까? A. 없다. 반박이 선뜻 떠오르지 않는 이 대답은 링크한 글 「One Woman’s Brilliant “Fuck You” to Wikipedia Trolls」의 주인공, 에밀리 템플우드(Emily Temple-Wood)의 생각이다. 2016년 올해의 위키피디안 상을 공동 수상하고 현재는 의대에 졸업한 템플우드는 위키피디아에서 약 5만 7,600건의 문서를 편집했다. 인터넷에서 이름을 알린 템플우드를 여성혐오자들이 … [Read more...] about 최고의 “Fuck you”: 여성 과학자를 위한 위키 프로젝트
다시, ‘고용 없는 성장’은 팩트가 아니다
지난 1월 28일 「‘고용 없는 성장’은 팩트가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경제-정책에 관심 있다면, 그래서 언론 기사를 유의 깊게 봤던 사람이라면 ‘고용 없는 성장론’이 하나의 정설로 회자되고 있다는 것을 안다. 이는 진보/보수 경제학자들이 일치하며 진보/보수 언론 사이에 이견이 있지 않다. 경제학자들이 어떤 주장을 하려면 논거-팩트가 있어야 한다. ‘고용 없는 성장’의 경우도 주장하려면 논거-팩트가 있어야 한다. 가장 많이 인용되던 논거-팩트가 '취업유발계수'와 … [Read more...] about 다시, ‘고용 없는 성장’은 팩트가 아니다
집단 지성이 필요하다면 스스로 집단이 되어라
※ Bloomberg의 「Want to Get Wisdom? Be Your Own Crowd」를 번역한 글입니다. 군중의 힘은 특정한 문제를 푸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리(Erie) 호수의 박테리아 숫자를 짐작하고 싶다면 혼자 문제를 풀려고 끙끙대기보다 무작위한 집단에게 물어보고 이들이 대답한 수를 평균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군중으로 삼고, 즉 스스로 수많은 추측을 해보고 이를 평균 내보면 어떨까요? 특이하게도 … [Read more...] about 집단 지성이 필요하다면 스스로 집단이 되어라
스포츠 종목 명칭, 여성(Women)이냐 숙녀(Ladies)냐
※ The Washington Post의 「‘women’ or ‘ladies’? At the Winter Olympics, that depends on the sport」를 번역한 글입니다. 미국의 페기 플레밍 선수가 우아한 안무와 완벽한 싱글 악셀 점프로 1968년 그레노블 동계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지 50년이 흘렀습니다. 지난 수요일에는 알리나 자기토바 선수가 올림픽 챔피언을 차지했죠. 그간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의 기술은 이처럼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관련 용어는 시대를 … [Read more...] about 스포츠 종목 명칭, 여성(Women)이냐 숙녀(Ladies)냐
디자인은 ‘쓰기’로 시작해 ‘그리기’로 완성된다
몇몇 기술만으로 잘 먹고 잘살던 시대는 사라졌다. 디자인도 예외가 아니다. 몇 년 전만 해도 포토샵, 일러스트, 인디자인 등 어도비 계열의 복잡해 보이는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높은 연봉을 기대할 수 있었다. 이제 그런 대우도 옛말이다. 다자인 툴은 다루기 쉬워졌고 대중의 디자인 식견은 다양하며 눈으로 보이는 표현 그 이상의 무언가, 새로운 표준이 필요하다. 어디까지가 기획이고 어디서부터 디자인일까 지난 2년 동안 100명이 넘는 디자이너, 개발자 그리고 기획자와 만나 커리어 … [Read more...] about 디자인은 ‘쓰기’로 시작해 ‘그리기’로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