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 홈에서 스마트 시티로의 진화 커넥티드 홈이 스마트 시티를 이루고 나아가 유토피아로 진화할 수 있기를 바라며, 우선 스마트 시티는 수많은 유형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네트워크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사물인터넷과 ICT 기술을 통합하며 나아가 진화와 혁신을 이룬 도시를 일컫는다. 시민 안전과 윤택한 삶은 기본이다. 마치 우리가 미래지향적인 도시를 꿈꿀 때 표현하는 것들이 눈 앞에 나타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발판이 될 것들을 … [Read more...] about 커넥티드 홈, 스마트 시티를 꿈꾸다
Archives for 2월 2018
다이소보다 유명한 사무용품 브랜드 5
주방, 화장실, 거실 등등 집 안에 다이소 제품이 없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사무실은 아직 다이소와 이케아가 넘지 못한 벽이다. 이런 사무실에서 인주, 스테이플러 심부터 컷터, 물풀 등, 최소 50년 이상 한 자리를 지킨 브랜드가 있다. 산업재는 저렴한 가격에 익숙한 제품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경향이 있다. 가성비를 넘어 사무용품의 스탠다드를 만들어온 5개의 제품과 브랜드를 소개한다. 이거 없음 결재 NO, 매표화학의 인주 서명으로 빠르게 대체하고 있긴 … [Read more...] about 다이소보다 유명한 사무용품 브랜드 5
여성들이 말하는 여성운동의 다음 단계는?
※ The Guardian의 「What’s next for the women’s movement?」를 번역한 글입니다. 여성 행진(Women’s March) 성공 후 15명의 영향력 있는 여성이 모였습니다. 그들은 평등을 향한 운동의 다음 단계를 이야기했습니다. 리나 던햄 미국의 배우, 감독, 작가 겸 제작자 “행동하세요.” 오늘날의 사회 운동과 조직화를 보면 시위에 참여하는 것, 지역구 의원 사무실에 전화하는 것, 지역사회 단체에 가입하고, … [Read more...] about 여성들이 말하는 여성운동의 다음 단계는?
꼰대를 피하는 일을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늙을 수 있을까?
세상에는 ‘습관적 잔소리’가 존재한다 척 보아도 나보다 나이를 꽤나 많이 잡순, 이제 삼촌보다는 부모뻘의 호칭이 더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어쩌다 보니 그와 며칠간 같이 지내게 되었는데, 그는 끊임없이 ‘조언’을 해댔다. 산을 오르며 힘들어하면 그는 뒤에서 웃으며 평소에 운동을 하라 했고, 다 같이 밥을 먹을 때면 젓가락질이 그게 뭐냐고 꾸짖었다. 우리가 결혼에 대한 고민을 주고받고 있으면 돈을 모아 결혼하려고 하면 끝이 없다와 같은 말을 지껄이는 식이었다 그와 함께 있는 모든 … [Read more...] about 꼰대를 피하는 일을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늙을 수 있을까?
우리 시대 최고 천재에 대한 최고 이야기꾼의 이야기
대니얼 카네만(Daniel Kahneman)이 말했다. “꿈을 꾸었지. 꿈에서 의사가 나는 시한부 인생이래. 앞으로 6개월밖에 못 산대. 그런데 그 순간 너무 행복했어. 왠지 알아? 여생을 이 쓰레기 같은 짓을 하느라 보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야.” 아모스 트베르스키(Amos Tversky)가 대답했다. “다른 사람 같았으면 감동 받았겠지만 난 아니야. 이걸 끝내.” 그들은 진화심리학자 게르트 기거랜처(Gerd Gigerenzer)에 대해서 신랄하게 비판하는 논문을 집필하는 중이었다. … [Read more...] about 우리 시대 최고 천재에 대한 최고 이야기꾼의 이야기
문재인 때문에 미국이 한국 철강에 고율 관세를?
4줄 요약 미국 상무부가 고율의 철강 관세를 준비 중인데 같은 동맹인데도 일본은 빠지고 한국은 대상에 올랐음 보수 댓글 부대는 이 모든 게 문재인의 친북·친중 성향 때문이라고 씹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고 한국이 중국에서 철강을 잔뜩 수입해 가공한 뒤 미국에 수출한다는 의심을 받기 때문임 결국 문재인이 아니라 중국산 철강을 많이 쓰는 국내 기업들 때문임 댓글에 속지 마라 「같은 동맹인데도…일본 빠지고 한국만 232조 고율 관세」라는 제목의 연합뉴스 … [Read more...] about 문재인 때문에 미국이 한국 철강에 고율 관세를?
‘태움’은 병원에만? 당신 옆자리도 활활 타고 있다
지난 연말, 간호사들이 강요에 의해 집단적으로 선정적 장기자랑을 해야 했던 일이 세간에 알려졌다. 그 후 간호사들이 경험하는 인권 침해, 부당노동행위 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고, 병원장이 사과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 대형 종합병원의 신입 간호사가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사건을 두고 사건의 연유가 소위 ‘태움’이라는 간호사 조직의 고유한 문화 때문인지, 개인의 성향 때문인지, 혹은 다른 구조적 요인 때문인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서울 대형병원 … [Read more...] about ‘태움’은 병원에만? 당신 옆자리도 활활 타고 있다
드라마는 아무것도 아니었어, “엄마들”
우연히 마영신 작가의 ‘엄마들’이란 책을 알게 되었다. 곧이어 만화책이란 사실도 알게 되었다. 짙은 빨간색 표지에는 리얼한 표정의 두 여성이 머리끄덩이를 잡고 울그락불그락하고 있다. 서로를 잡아먹기 위해 이를 악문 두 여인은 어떤 사정이 있는 걸까? ‘아무도 들려주지 않았던 이 시대 엄마들의 목소리’란 소제목만큼 책은 놀랍고 기가 막힌다. 작년 8월에 이 책을 사놓고 초반에 조금 읽다가 다른 책으로 넘어갔던 모양으로, 일요일인 어제 아이 밥을 먹이며 자연스럽게 테이블 아래에 꽂힌 책을 … [Read more...] about 드라마는 아무것도 아니었어, “엄마들”
깨질 때는 그냥 깨져줘라
Question 제 팀장님은 그냥 이유 없이 화내요. 어떤 날은 보고서를 제대로 읽어보시지도 않고 화부터 내신 뒤 다시 해오라고 하세요. 그래서 다음날 기분 좀 좋을 때 가면 이번에는 잘했다고 칭찬하세요. 보고서는 바뀐 것 없이 그대로인데요. 또 어떤 날은 정말 별것도 아닌 일로 트집 잡아서 혼내요. 이때 말대꾸하면 히스테리컬한 반응까지 보여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하죠? Answer 기분 참 씁쓸하시겠어요. 아무 이유 없이 깨지는 것만큼 억울한 것도 없죠. 아니, 이유가 … [Read more...] about 깨질 때는 그냥 깨져줘라
혼자 사는 바퀴벌레는 어떻게 사회적 곤충으로 진화했을까?
흰개미(termites)는 흔히 사회적 바퀴벌레로 불립니다. 개미라는 명칭과 달리 흰개미의 조상은 1억 5천만 년 전 혼자 생활하던 바퀴벌레에서 진화했는데, 그 과정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둘 다 그렇게 호감을 주는 생물은 아닐지 모르지만, 당연히 과학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부분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연구팀은 흰개미에서 독일바퀴(German cockroach, Blattella germanica)와 건조목 흰개미(drywood termite, … [Read more...] about 혼자 사는 바퀴벌레는 어떻게 사회적 곤충으로 진화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