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는 크게 ‘만드는’ 아이디어와 ‘파는’ 아이디어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발명이고 후자는 마케팅이다. 만드는 아이디어는 공학적 아이디어고, 후자는 심리학적 아이디어다. 만드는 아이디어는 생산에 관한 것이다.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만드는 아이디어가 선행되어야 한다. 파는 아이디어는 성공적인데, 만드는 아이디어가 부실하면 사기꾼이 된다. 반면, 마케팅을 잘해도, 아이템이 나쁘면 그 사업은 실패한다. 잡스는 만드는 아이디어와 파는 아이디어 두 가지 분야를 명확히 알고 있었고, 그것의 … [Read more...] about 애플 디자인 특허의 비하인드 스토리
Archives for 3월 2015
스타트업이 외주 개발을 하면 안 되는 이유
가장 많은 시행착오 비용은 개발에서 온다 앱/웹 서비스 스타트업에서 가장 많은 시행착오 비용이 발생하는 영역은 어디일까요? 아마도 개발비 아닐까 싶습니다.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확보한 개발자가 원하는 퀄리티를 내지 못해서 생기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개발자를 도저히 못 구해서 외주를 줬는데 외주사가 퀄리티를 내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기대했던 퀄리티의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면 돈은 돈대로 깨지고, 사람에 대한 실망도 생기고, 런칭하고 싶었던 타이밍도 놓치고, 갈아엎으려면 또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이 외주 개발을 하면 안 되는 이유
파워포인트의 숨겨진 기능 총집합
파워포인트를 하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기능이 있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놀랍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가르쳐 드릴 수는 없기에 이번에는 파워포인트에서 무조건 알아야 하는 핵심 정보들로 PPT 만들어 보겠습니다! 1. 좋은 이미지 소스 찾는 방법 2. 배경 제거 기능 (2010 이상 버전 가능) 3. 예쁜 글꼴 정보 및 글꼴 포함 기능 4. 색깔 정보 가지고 오기 5. 클립아트를 이용한 도형 이미지 만들기 1. 좋은 이미지 소스 찾는 방법 파워포인트의 분위기를 … [Read more...] about 파워포인트의 숨겨진 기능 총집합
싸게 팔수록 많이 남는 마법의 사업모델, 코스트코
첫 포스트의 주인공이었던 ‘코스트코’ 이야기를 약간 다른 관점에서 다시 해볼까 한다. 내가 코스트코의 팬을 자처하는 이유는 단순히 소비자로서 만족스럽기 때문만은 아니다. 상당히 보수적이고 성숙기에 있는 금융업에 몸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마찬가지로 보수적이고 성숙기에 있는 유통업에서 코스트코가 이뤄낸 사업모델 혁신을 보면 정말 경이로움마저 느껴지기 때문이다. 좀 특이한 할인매장일 뿐인데 뭐가 그리 호들갑인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이 글에서는 코스트코의 사업모델이 … [Read more...] about 싸게 팔수록 많이 남는 마법의 사업모델, 코스트코
중국무술은 왜 실전에 약한가
1. 실전은 경기와 다르다는 환상을 깨자 세계의 많은 무술중 중국무술은 유독 신비감에 싸여있다. 전설과 설화 속에 도사나 영웅들의 모험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훌륭한 활약을 가능케 한 무력과 무술이 실제 현실 속에서도 가능하리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중국무술이 기격에서 벗어나 기공, 양생술의 조류와 합쳐진 이래 중국무술에 대한 일반인의 환상은 점점 깊어져 갔다. 하지만 현실사회에서 중국무술 수련자의 모습은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소수의 대가들을 제외하면 자신이 배우는 기술들이 어떻게 … [Read more...] about 중국무술은 왜 실전에 약한가
최저임금은 왜 올라가지 않는가
왜 우리나라의 알바 임금은 낮은가? 최저임금은 왜 올라가지 않는가? 우선 이 글은 정확한 데이터 없이 검증되지 않은 상상과 추정, 그리고 편향된 시각으로 쓰여짐을 밝혀둔다. 오래전부터 많이 대두된 화두 중 하나가 일본의 알바 임금은 높은데 우리는 상대적으로 너무 낮다였다. 일본은 전업으로 아르바이트만 하는 이른바 '프리타족'이 생겨날만큼 알바만으로도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고임금을 받는데 우리나라는 왜 낮을까? 10여년 전만해도 일본이 경제적으로 더 우위에 있기 때문에 그러하다는 막연한 … [Read more...] about 최저임금은 왜 올라가지 않는가
두사부일체의 모티브가 된 학교 이야기
얼마 전 한참 나이 어린 작가가 황망한 일을 당한 뒤 "우째 이런 일이!"를 연발하는 걸 보았다. 경상도 출신도 아니면서 그 말을 쓰는 것이 우스워서 그 표현을 어떻게 아느냐고 물었더니 다들 관용어처럼 사용하지 않느냐는 대답이 돌아왔다. 이 말이 대한민국 사람들 누구나 아는 관용어로 자리잡은 계기를 아마도 그녀는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아마 그녀가 초등학생 아니면 유치원생 때였을 1993년 초의 일이었으니까. 세상에, 우째 이런 일이! 1993년 초반, '문민정부'의 찬연한 … [Read more...] about 두사부일체의 모티브가 된 학교 이야기
콘돔은 성인용품인가
편의점에 들어갔다. 계산대 옆에 있는 초콜릿을 집어 들고 계산을 부탁했다. 그런데 점원이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당신을 아래위로 훑어보다가 신분증을 요구한다. 당신은 아무래도 왜 신분증을 요구하는지 묻을 것이다. 점원은 “청소년한테는 초콜릿 안 팝니다”라고 대답한다. 당신은 이 상황에서 어떤 생각을 할까. 어떻게 대처를 할까. 콘돔이 성인용품이라는 인식은 아직도 만연하다.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유해물건 고시(고시 제2013-51호)는 돌출형 콘돔, 사정지연형 콘돔 등에 대한 유해성을 언급하고 … [Read more...] about 콘돔은 성인용품인가
협상전문가가 권하는 I-Message로 말하기
1) 상대와 협상 중 아무리 설명을 해도 상대방은 "안된다"는 식으로 negative하게 나올 때, 보통 포기하거나 싸우게 된다. 2) 하지만 이 경우 전문 협상가들이 권하는 방법은 "I-Message로 말하기"이다. 3) "I-Message로 말하기"의 5단계 a. Labeling (상대방 마음준비시키기) 상대방에게 대뜸 내 주장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마음의 준비'를 한 후 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한다. '질문'을 통해 상대의 동의를 … [Read more...] about 협상전문가가 권하는 I-Message로 말하기
좋아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면
게임을 좋아하니까 게임 개발을 하고 싶어요 = 영화를 좋아하니까 영화감독이 되고 싶어요 게임을 잘 하니까 게임 개발 하려구요 = 필기를 잘 하니까 작가가 되려구요 멋진 아이디어가 있으니 내가 게임 만들면 대박일텐데 = 멋진 아이디어가 있으니 내가 사업하면 대박일텐데 자매품: 프로그래밍을 좋아하니까 훌륭한 개발자가 되고싶어요. 웹을 좋아해서 좋은 웹 사이트를 만들고 싶어요. 좋아하는 것과 그 일을 직업으로 하는 것은 다릅니다. 어떤 일의 결과물을 잘 즐기는 것과 … [Read more...] about 좋아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