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게 참 잘할 것 같은 남자가 정작 자기 여자에겐 심각한 ‘나쁜 남자’일 경우가 있고, 딱 현모양처 감인데 여러 남자한테 칼자국 팍팍 내고 다니는 여자도 의외로 흔하지. 참 이상한 건 그런 나쁜 남자와 나쁜 여자일수록 의외로 그들에게 목을 매는 여자와 남자가 있더라는 거지. “네가 어디가 모자라서 그런 여자(또는 남자)한테, 응?” 이런 훈계 한 번쯤은 다 해 보지 않았냐? 그래도 그 앞에서 흑흑거리거나 술 퍼먹으면서 "나는 걔 아니면 안 돼" 중얼거리는 멍청한(?), 내지 눈에 본드 붙인 … [Read more...] about 나쁜 남자, 아인슈타인
테크
상대성 이론과 양자 역학을 연결할 수 있는 공식
※본 글은 sciencealert지의 "This New Equation Might Finally Unite The Two Biggest Theories in Physics, Claims Physicist"를 번역한 글입니다. 오늘날 물리학계에 남아있는 가장 큰 문제는 우주를 설명하는 최고의 두 이론, 곧 상대성 이론 과 양자 역학이 각각 자신의 영역에서는 매우 정확하지만 이들을 통합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스탠포드의 한 이론물리학자가 제안한 공식은 웜홀이라는 특이한 … [Read more...] about 상대성 이론과 양자 역학을 연결할 수 있는 공식
머리가 좋아지는 유전자는 어떤 것일까?
지능은 과연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부분이 있는 것일까요? 지금까지 많은 연구를 종합하면 지능은 유전적인 요인도 있는 것 같지만, 환경적인 요인이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떤 유전자가 높은 지능에 관여하는지는 아직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만약 이를 알아낼 수 있다면, 구체적으로 유전자가 어떻게 높은 지능에 관여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고 정확히 어느 정도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같이 작용하는지를 규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인류가 … [Read more...] about 머리가 좋아지는 유전자는 어떤 것일까?
이니셜이 심볼이 된 패션 브랜드
2013년, 싱가포르로 가는 첫 해외여행을 이틀 남겨둔 저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엄마에게 드릴 선물. 다른 가족들은 먹을거리로 충분했지만, 엄마에게는 면세점 찬스를 드리고 싶었거든요. 혼자 끙끙 앓던 저는, 방학 때마다 페이스북을 해외여행 사진으로 도배하던 친구에게 의견을 물어보았습니다. 심드렁한 표정으로 담배를 피우던 그놈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3초 정도 지났을까..? 살짝 튀어나온 입에서 나온 단어는 샤넬 립스틱이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명품을 … [Read more...] about 이니셜이 심볼이 된 패션 브랜드
모듈러폰은 어렵다, 페이스북에겐 더더욱. 하지만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다. 모듈러폰을 두고 하는 이야기이다. 이 시점에 모듈러폰이라는 존재는 굉장히 갑작스럽고 확실히 뜬금포다. 페이스북도 ‘모듈러 디바이스’를 생산하는 부분에 의욕이 있다는 것은 매우 오래된 사실이다. 몇 가지 글에서 말했다시피 이미 그들은 HTC와 함께 HTC가 매우 승승장구하던 시절부터 차차 같은 콘셉트의 휴대폰을 만들곤 했으며 이후에도 완제품 휴대폰을 생산하려고 해왔다. 그도 그럴 것이 기능의 범주는 매우 국소적이고 부분적이지만 페북의 큰 서비스 … [Read more...] about 모듈러폰은 어렵다, 페이스북에겐 더더욱. 하지만
노화 연구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본 글은 노틸러스지의 "How Aging Research Is Changing Our Lives"를 번역한 글입니다. 생물학자 에릭 버딘은 노화를 질병으로 생각합니다. 그의 연구팀은 세포 내에서 발전소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의 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인 시트루인을 포함해 여러 효소들을 발견한 바 있습니다. 또한, 쥐에게 열량을 제한했을 때 시트루인이 활성화되어 미토콘드리아를 자극하며 노화 과정이 느려진다는 사실도 보였습니다. 이는 쉽게 말해, 쥐에게 음식을 … [Read more...] about 노화 연구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첫 카메라를 고르는 바람직한 기준
화질을 가장 마지막에 고려해야 하는 이유 많은 분이 첫 카메라의 선택 기준에서 화질을 가장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그리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최근 몇 년간 나오는 렌즈 교환형 카메라는 물론이거니와 똑딱이형, 심지어 폰카까지도 화질이라는 명제의 상당 부분 필요충분조건을 만족시키고 있거든요. 그것도 매우. 프로 레벨에서 보험의 의미까지 담아 초고화소 초고화질 카메라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하게 존재하는 것과는 달리 일반 아마추어 레벨에서 화질이라는 건 이미어떤 카메라를 … [Read more...] about 첫 카메라를 고르는 바람직한 기준
1억 년 전 피어난 7송이의 꽃
1억 년 전 백악기 중기의 지구는 지금과 매우 다른 생태계가 펼쳐졌습니다. 지상에는 거대한 공룡이 존재했고 하늘에는 대형 익룡이 날아다녔으며 바다에는 수장룡과 어룡을 대신해서 모사사우루스의 조상이 등장한 시기였습니다. 아마도 이 세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나 다큐멘터리에서 길가에 핀 작은 꽃 한 송이는 관심 밖의 존재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 역시 개화식물의 등장이라는 매우 중요한 이벤트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고생물학자에게는 매우 소중한 존재입니다. 오레곤 주립대학의 조지 … [Read more...] about 1억 년 전 피어난 7송이의 꽃
웨어러블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을까?
※ 필자가 카이스트 ICISTS 2017 컨퍼런스에서 ‘웨어러블 기술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한 조건(The requirements for a wearable device to be established on the market)’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던 강의 원고입니다. 강의를 시작하면서 20살 때 워크래프트 3 프로게이머에 도전했던 적이 있고 그 후 뒤늦게 학교에 복귀해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위메이드와 소셜인어스라는 게임회사에서 수년간 게임을 개발한 후 현재는 스타트업 올비를 공동 … [Read more...] about 웨어러블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을까?
몇 가지 팁으로 디자인 포트폴리오 완성도 높이기
이제는 포트폴리오용 가방이나 책자들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신을 홍보할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를 통해 잘 정리된 작업을 보여주면 클라이언트에게 좋은 첫인상을 남길 수 있는데요. 그동안 진행한 작업의 성격을 보여줌으로써 작업 방향성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디지털 기반의 포트폴리오는 한 번 만들어두면 많은 사람에게 효율적으로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몇 가지 과정을 통해 작업물을 더 멋지게 보여줄 수 있다면 더 좋겠죠. 제가 속한 슬로워크 … [Read more...] about 몇 가지 팁으로 디자인 포트폴리오 완성도 높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