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디지털이 세상을 뒤덮기 시작했습니다. 모바일이 인간을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광고계라고 예외가 될 순 없겠죠. 그래서 많은 광고인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아니 매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새로운 기술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이를 토대로 미디어 아트이나 전에 없던 형태의 광고를 만들고 있으니깐요. 이대로 멍 때리고 있다간 점점 뒤쳐지는 거 아닐까? 하는 두려움을 보이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디지털 기술이 아니더라도 … [Read more...] about 때로는 아날로그가 디지털보다 강력하다
테크
운동 중 핸드폰 볼 시간이 없는 이유
1974년도의 체육관과 2014년도의 체육관, 무엇이 다른가요? 다소 공격적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공격적인 이야기일 수 있고, 또 어떤 분들에게는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일 수도 있으며, 한편으로는 저 역시 자유롭지 못한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우선 구글에서 발견한 촌철살인 이미지를 보시죠. 아마 보자마자 뜨끔하신 분들 있으실 겁니다. 사실 저도 가끔 찔리네요. 사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운동 중에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합니다. 스마트폰은 우리의 자세를 … [Read more...] about 운동 중 핸드폰 볼 시간이 없는 이유
‘좌뇌형과 우뇌형’, 과연 사실일까?
인터넷을 둘러보다 보면 심심찮게 '좌뇌형'과 '우뇌형'을 구분하는 글이나 콘텐츠가 보인다.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테스트를 해봤을 것이다. 그렇다면 좌뇌형 우뇌형 구분은 사실일까? 정답은 '아니다' 이다. 그렇다면 왜 이런 잘못된 정보가 널리 퍼진 것일까? 1970년대, Roger W. Sperry 박사는 뇌에 대한 혁명적인 연구를 남겼다. 칼텍에서 교수를 지냈고 1981년 노벨상을 탄 인지과학의 아버지다. 그는 연구를 통해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뇌량을 발견했다. 또 좌뇌와 … [Read more...] about ‘좌뇌형과 우뇌형’, 과연 사실일까?
낮에는 연기하고 밤에는 연구했던 그 사람의 이중생활
그녀는 예뻤다. 어릴 적부터 빼어난 미모를 자랑했다. 1914년 오스트리아 태생인 그녀는 10대 시절부터 영화 주연을 맡았다. 18세 때 출연한 〈엑스터시〉라는 영화가 그녀의 이름을 알리는 인생작이었다. 남편을 두고 사랑을 찾아 방황하는 여성, 최초의 파격적인 누드 연기 등의 설명이 붙은 영화다. 미국으로 이주한 그녀는 할리우드 배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삼손과 데릴라〉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영화는 못 봤으나 포스터는 본 기억이 난다. 그녀는 똑똑했다. 어려서부터 과학과 … [Read more...] about 낮에는 연기하고 밤에는 연구했던 그 사람의 이중생활
피드백을 이용하는 두 가지 방법
※ 페이스북 디자이너인 J.T. Trollman의 「Two lessons for using feedback」를 번역한 글입니다. 시지푸스의 바위를 디자인에 비유하자면, 맥북에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들고 세상 모든 사람이 만족할 제품을 만드는 일이라 할 수 있겠다. 말하자면 불가능한 일이란 것이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일은 불가능하다. 창의적인 일은 극단적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당신의 그림을 숭배하지만 당신이 디자인한 의자는 싫어한다. 혹은 당신의 블로그 아티클을 좋아하지만 … [Read more...] about 피드백을 이용하는 두 가지 방법
화성에서 산소를 만들 수 있을까?
화성은 나사의 오랜 탐사 목표였습니다. 그리고 이미 공언한 바와 같이 2030년대 화성 유인 탐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물론 결코 쉽지 않은 일이죠. 나사의 화성 탐사 계획은 이미 반세기 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만큼 역사가 길지만 그 기술적 어려움과 막대한 비용은 달 착륙과도 비교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번번이 막대한 예산을 신청했지만 삭감당했고 사실 2030년대 목표 역시 아직은 불확실합니다. 하지만 연구는 계속되고 있죠. 미래 화성 유인 탐사나 기지 건설을 위해서는 인간에게 절대적으로 … [Read more...] about 화성에서 산소를 만들 수 있을까?
레미제라블에서 마션까지, 서양의 인분 퇴비에 대한 인식
연휴 기간 영화 Martian을 봤습니다. 맷 데이먼 좋아하거든요. 이 영화 줄거리 중 큰 부분이 화성에 고립된 상황에서 식량 조달을 위해 감자 농사를 짓는 것입니다. 감자가 아무리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고 해도, 아무런 유기질 양분이 없는 사막 모래땅에서는 잘 안 자랄 것 같습니다. 화성에서야 말할 나위 없겠지요. 그래서 맷 데이먼이 쓰는 방법이 자신과 동료들이 남기고 간 응아를 비료로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건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일일 텐데, 미국인들에게는 꽤 … [Read more...] about 레미제라블에서 마션까지, 서양의 인분 퇴비에 대한 인식
전기 자동차의 두 가지 장애물, 주행 거리와 충전 시간
※ 이 글은 뉴욕타임즈에 게재된 「For Electric Car Owners, ‘Range Anxiety’ Gives Way to ‘Charging Time Trauma’」를 번역한 글입니다. 사람들이 전기 자동차를 사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이다. 배터리 충전소가 멀리 있고, 그 수도 몇 개 없다면, 누가 전기 자동차를 타고 싶겠는가? 하지만 또 다른 장애물이 있다. 바로 충전 시간에 대한 두려움이다. 주유소에서 5분이면 기름을 넣을 수 있는 것과 … [Read more...] about 전기 자동차의 두 가지 장애물, 주행 거리와 충전 시간
선으로부터 완전 독립! 인기 무선 청소기 4종
청소는 고된 가사 노동중 하나다. 그렇다고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노릇이기에 우리는 번거로운 일을 반복해왔다. 그래서 이를 보다 편리하게 해결하고자 전기를 이용한 진공청소기가 등장해 가사에 도움을 줬다. 하지만 무거운 본체와 청소공간의 제약을 주는 유선 방식에 불편한 점도 많았다. 이에 최근 진공청소기가 변화를 꾀하고 있다. 공간의 제약을 주는 선을 없애고 비우기 쉬운 먼지통과 소형 모터를 탑재한 무선 청소기가 속속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간에는 대세로 떠오른 무선 청소기 가운데 … [Read more...] about 선으로부터 완전 독립! 인기 무선 청소기 4종
디자이너는 코딩을 배워야 할까?
※ 99 Designs의 Barin Cristian Doru가 작성한 「Should designers learn how to code?」를 번역한 글입니다. 디자이너는 코딩을 배워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럴 수도' 있다는 겁니다. 당신은 아마도 디자이너로서 자신이 한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익힐 것인지, 혹은 여러 종류의 다양한 기술들을 익힐 것인지를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두 옵션 모두 장단점이 있죠. 그러니 결정을 내리기 전에는 다양한 요소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그럼 … [Read more...] about 디자이너는 코딩을 배워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