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위트 넘치는 감각으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한글을 선사하는 디자이너를 소개합니다. 가볍고 즐거운 메시지 속에서 한글 디자인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일상에 짧은 웃음을 주는 한글 디자인을 함께 살펴볼까요? B급 센스, ‘우아한형제들’ 먼저, ‘배달의민족’ 브랜드 제품입니다. 장식적 요소를 생략하고, 흰 바탕에 한글의 아름다움을 살려 디자인한 것이 특징입니다. 모든 제품은 ‘우아한 형제들’이 디자인한 ‘한나체’를 사용했는데요, … [Read more...] about 재치 있는 한글폰트 디자인
테크
과학에 대한 글을 쓰고 싶은 과학자에게
어쩌다 보니 요즘 몇 번의 강연 비스무레한 것을 했는데 ‘과학에 대한 글을 잘 쓰는 방법은?’ 내지는 ‘과학작가가 되는 방법은?’과 같은 질문을 받는다. 왜 그런 것을 저한테 물어보시는지는 의문이지만 말입니다. 저 전업 블로거 아니거든효? 전업자까는 더더욱 아니고… 그런데 여튼 과학자/과학도로써 과학에 대한 글을 사람들이 좀 더 많이 쓰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과학에 대한 글을 써 볼까’ 하고 한 번쯤 생각하는 업계 양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1. … [Read more...] about 과학에 대한 글을 쓰고 싶은 과학자에게
아이디어를 포기할 수 있는 용기가 있나요?
Summary 내 아이디어를 논리적으로 주장할 수 있는 자신감만큼 내 아이디어가 틀릴지도 모른다는 가능성도 감당할 수 있는 용기 있는 디자이너가 되시길 바랍니다. 먼 옛날, 그 상사 이야기 사람은 미워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지금도 이름만 들어도 살짝 소름이 돋는 분이 한 명 있습니다. 바로 제가 전 직장에서 담당한 서비스의 기획팀 리드를 맡으신 분인데요, 이분은 보고나 협업부서와의 미팅에서는 모호하지만 장황한 언어구사가 특기였고, 자기 팀원들에게는 자신의 스타일대로만 … [Read more...] about 아이디어를 포기할 수 있는 용기가 있나요?
동기부여 잘 된 연구그룹 만들기
학교 혹은 연구소에서 연구그룹을 이끄는 과학자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종종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있다. “우리 학생(연구원 or 포닥)들은 당췌 연구에 의욕이 없어. 그냥 내가 지시한 것 이상은 하지도 않고…” 물론 그것이 그 랩에 들어간 학생 or 연구원 or 포닥의 개인성향일 수도 있고, 아니면 요즘의 암울한 과학계의 세태에 의해서 전반적으로 동기부여가 안되는 부분도 있고(이 연구실 나간 선배들은 다 닭 튀기고 있더라 하면 무슨 놈의 동기부여가 될 것인가)... 요인은 여러가지일 … [Read more...] about 동기부여 잘 된 연구그룹 만들기
조용히 웨어러블 기기에서 손을 떼는 인텔
인텔이 웨어러블 및 초저전력 기기를 위한 SoC를 개발하는 NDG(New Devices Group)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소식이 없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던 결과이지만, 영구적인 철수인지 아니면 사업부를 개편해서 나중에라도 다시 도전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예측으로는 일단 현재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없는 NDG을 일단 정리하고 후일을 도모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참고로 이 부서는 앞서 소개한 바 있는 인텔 에디슨, 인텔 줄 등 초소형 x86 … [Read more...] about 조용히 웨어러블 기기에서 손을 떼는 인텔
1,000개의 단어로 과학책을 쓴다고?
“뭔가를 설명할 수 없으면, 이해하지 못한 거다.” 빌 게이츠의 말이다. 거꾸로 말하면 “설명할 수 있으면, 이해한 것이다”라는 뜻이다. 조금 더 확대하자면 “쉽게 설명할 수 있어야 제대로 이해했다”로 해석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이렇다. 스위스 제네바의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는 과학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기관이다. 이곳에는 대형강입자충돌기(LHC)라는 대형 실험장치가 있다. 50~170m의 깊이에 둥근 터널 모양으로 만든 LHC는 길이만 무려 27km에 달한다. 이 … [Read more...] about 1,000개의 단어로 과학책을 쓴다고?
똑똑하지만 직원으로는 최악인 3가지 인간 유형
※ Ben Horowitz의 「When Smart People Are Bad Employees」를 번역한 글입니다. 난 맨날, 그래, 맨날 뭔가 잘못된 걸 찾아 넌 너무 오래 내 짓거리를 감당했어 난 싫어하는 걸 찾아내는 데 전문이야 그래서 이제 우리 건배를 하자 모든 얼간이를 위해서 건배, 모든 싸가지를 위해서 건배, 모든 쓰레기를 위해서 건배, 내가 아는 모든 놈에게 절대로 쉬지 않는 모든 바보를 위해서 건배. 자기야 난 계획이 있어 최대한 빨리 … [Read more...] about 똑똑하지만 직원으로는 최악인 3가지 인간 유형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플랫 디자인 개론
플랫 디자인이란? 플랫 디자인. 디자인에 관심이 있거나 종사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 번은 들어봤을 용어입니다. 미니멀리즘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이 디자인 트렌드는 무엇이 ‘아닌가'에 의해 정의되곤 합니다. 우선 플랫 디자인은 3D가 아닙니다. 플랫이라는 용어 자체가 이차원적 형태를 의미하며, 그림자, 하이라이트, 텍스처 등 심도나 차원을 나타내는 요소는 배제됩니다. 플랫 디자인은 스큐어모픽(skeuomorphic)도 아닙니다. 플랫 디자인은 실제 세계에 존재하는 오브젝트나 프로세스를 … [Read more...] about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플랫 디자인 개론
포토샵 활용성을 높여주는 플러그인과 툴 모음
포토샵에 스크립트 기능이 추가되면서 플러그인 기능이 한층 더 강력하고 다양해졌다. 이 기능들은 잘만 활용하면 굉장히 효율적으로 업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여담이지만 가장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중 하나인 가이드 제작엔 어시스터 PS를 사용해보자). 포토샵을 사용하는 디자이너의 단순 노동엔 무엇이 있을까? 디자이너마다 다르겠지만, 팀 작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레이어 이름(그룹 명)을 변경하는 작업은 물론, 해당 레이어를 파일로 일일이 저장하거나 등등. 귀찮게 생각하면 끝도 없겠지만, 그래도 … [Read more...] about 포토샵 활용성을 높여주는 플러그인과 툴 모음
깊이 파는 UX 디자이너, 넓게 보는 UX 디자이너
제가 지금까지 거쳐온 경험들을 돌아보며 정리한 두 가지 UX 디자이너 유형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브런치에서도 매우 유명하신 흔디 님의 ‘발산형 디자이너와 수렴형 디자이너’라는 글도 재미있게 읽었고 많은 맥락에서 공감했지만, 좀 더 개인적인 맥락에서 경험한 UX 디자이너 유형을 구분해보고 싶어 정리했습니다. 흔디 님의 글도 매우 추천합니다. 깊이 파는 UX 디자이너: 전문가형 UX 디자이너 사실 업계에서 상대적으로 더 익숙한 유형의 UX 디자이너인 것 같습니다. 한국이 … [Read more...] about 깊이 파는 UX 디자이너, 넓게 보는 UX 디자이너